유가족이 만든 첫 번째 세월호 영화 '바람의 세월'…3일 개봉문종택 감독 "세월호 참사 터진 10년 전보다 더 암울한 시대""세월호 10주기 맞아 영화 보면서 함께 위로하는 시간 되기를"
바람이 불면 '쉬쉬'하는 소리가 나는데, 어떨 땐 그 소리가 아이들이 단체로 나한테 이야기하는 것처럼 들린다.
지난달 29일 본지와 만난 문종택 감독은 영화 '바람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시민 행진을 이어온 세월호 참사 관련 단체들이 16일 서울에서 행진을 마무리했다.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10주기 전국 시민행진단'은 이날 오전 9시에 경기 광명시청에서 행진을 시작해 여의도를 거쳐 중구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까지 약 16㎞를 7시간가량 행진했다.
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특위) 야당 측 의원들은 1일 국회에서 유가족들과 간담회를 하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다. 이날 간담회는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준비모임(가칭)’에서 특위에 요청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상호 특위 위원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데 대해 “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거짓 인터뷰 논란’에 휩싸인 홍가혜 씨가 자신을 비판적으로 보도한 디지틀조선일보와의 법적 다툼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4일 홍 씨가 디지틀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홍 씨는 600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받게 됐다.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각지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다.
2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16일 오전 10시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을 열었다. 이날 추모식에는 사전 신청한 추모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월호 선체가 보존 중인 전남 목포신항에서는 2017년 선체가 육지로 올라온 이후 매년 4월 16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촉발한 이른바 ‘멸공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자칫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정 부회장에 발언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 보수 인사들은 ‘멸공 챌린지’를 이어갔다. 반면 일부 소비자들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나서고 있다.
정 부회장은 77만여 명이 팔로우하는 자신의 인스타그
4ㆍ16연대 "철거 협의 없어…상징성 있는 장소에 공간 남겨둬야"보수 시민ㆍ유튜버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하라" 맞불 시위서울시 "철거는 전임 시장 때부터 협의한 사항"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이 '세월호 기억공간'을 두고 양쪽으로 갈라졌다. 새로운 광화문 광장 조성사업을 위해 서울시가 통보한 기억공간 철거 시한인 이날 유가족과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7일 “혁신 경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고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개막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파주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정책 언팩쇼’에서 “국민이 강한 대한민국의 경제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전 총리는 “청년에 대한 사회적 상속으로 기회불평등을
유통업계가 최근들어 잇따르는 '오너 리스크'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오너 리스크'는 재벌 회장이나 대주주 개인 등 오너(총수) 잘못된 판단이나 불법 행위로 기업이 피해 입는 것을 뜻한다. 사내에서 독점적인 지위와 권력을 갖고 있는 이들을 회사 차원에서 '관리'하기란 어렵다. 또 오너의 행동이 기업 이미지 추락과 주가 하락, 불매 운동, 심지어 기업 매각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SNS 관련으로 잇따른 구설에 오르고 있다.
최근 전 세계에서 퇴출 중인 고급요리 ‘샥스핀’을 홍보하는가 하면, 세월호 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남긴 추모 문구를 활용한 음식 감상평을 썼다는 추측이 나오면서다.
26일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재 사진과 함께 "가재야 잘가라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게시글을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라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 9월 첫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 15명, 해양경찰 11명, 경찰 11명, 군인 12명 등 ‘제복 의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 위해 위험을 무릅쓴 사다리차ㆍ크레인ㆍ굴착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은 16일 경기도 안산과 인천광역시 등에서 추모행사가 거행됐다.
이날 오후 3시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선 유가족과 정부 관계자, 여야 정치인, 일반 시민 등이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이재정 경기교육감, 윤화섭 안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4ㆍ16세월호참사가족협
이른바 ‘공포 마케팅’이 있습니다. 특정 재화를 구매할, 이른바 ‘가망 고객’의 심리를 이용(또는 악용)하는 경우입니다.
예컨대 전쟁이 고조되는 시기에 무기 판매를, 불치병에 걸린 환자를 대상으로 '특효약'이라며 허무맹랑한 약을 판매하는 것도 공포 마케팅입니다.
절박한 이들의 심리를 악용해 이익을 챙기는 행위이지요. 생애 전 주기에 사용하는 의료비
LG 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 9월 첫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이후 현재까지 총 121명의 의인이 LG 의인상을 받았다. 작년부터는 구광모 LG 회장의 뜻을 반영해 수상 범위를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봉사를
2014년 진도. 얼굴 살을 찢어내듯 스쳤던 팽목항의 싸늘한 바닷바람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당시 세상은 사고원인에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하루하루 분노를 쏟아낼 누군가를 찾아 ‘마녀사냥’을 반복하기에 바빴으니까요.
작은 희망의 불씨라도 잡겠다며 진도체육관으로 달려온 실종자 가족 앞에서, 한가롭게 라면을 먹던 장관이 비난을 받았습니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의 후임으로 ‘뉴스룸’을 진행하는 서복현 기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손석희 사장이 약 6년간 진행해오던 JTBC ‘뉴스룸’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손석희 사장의 후임으로는 서복현 기자가 내정됐다.
서복현 기자는 세월호 침몰사고를 비롯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
많은 학생들을 바다로 떠나보낸 5년 전,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이주영 국회부의장을 처음 봤다. 취임한 지 갓 한 달을 넘긴 해양수산부 장관이었다. 침통함이 가득한 그곳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그는 자세를 낮췄다. “너 때문에 우리 애가 죽었다”는 애달픈 울부짖음에 “제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136일 동안 현장을 떠나지 않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 반영해 2015년 9월 첫 ‘LG 의인상’을 수여한 이후 2015년 3명, 2016년 25명, 2017년 30명, 2018년 32명, 올해는 21명의 의인을 선정하는 등 현재까지 총 111명의 의인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 9월 첫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이후 현재까지 총 104명의 의인들이 LG 의인상을 받았다. LG복지재단은 수여자의 생업 현장 혹은 관할 경찰서에서 조용하게 표창과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치료 등
◇연필로 쓰기/ 김훈 지음/ 문학동네 펴냄/ 1만5500원
여전히 원고지에 육필로 원고를 쓰는 우리 시대의 몇 남지 않은 작가 김훈이 스스로 무기이자 악기, 밥벌이의 도구인 연필에 관한 이야기를 포문을 여는 신작이다. 집필실 칠판에 '必日新(필일신, 날마다 새로워져야 한다)' 세 글자를 써두고 새로운 언어를 길어 올리기 위해 연필을 쥐고 있는 저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