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 매출 5%대 감소에 고용·부가가치도 동반 하락해외 수주 증가에도 내수 침체 못 막아 실적 하락 전환
지난해 건설업 매출이 1년 만에 19조 원 가까이 줄어들며 하락 전환했다. 국내 건설경기 위축이 장기화하면서 기업 수와 인력은 늘거나 유지됐지만, 실질적인 수익 기반은 약화한 모습이다.
국가데이터처가 16일 발표한 2024년 건설업조사 결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민간의 주택공급 기반을 회복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집값 불안의 핵심 요인이 공급 부족인 만큼 전체 공급의 대부분을 책임져 온 민간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2일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연구실장은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주택시장 활력 제고 방안 토론회' 주제 발표를 통해 "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10대 건설사의 이자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실적 변화에 따라 기업별 재무 부담은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영업이익 급감으로 이자보상 여력이 떨어진 반면, SK에코플랜트·DL이앤씨 등은 수익성 회복으로 부담이 완화됐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건설부문 재무
부산 아파트 청약시장이 올해 사실상 ‘참패’ 수준의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미분양 물량까지 빠르게 늘며 시장 전반에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일부 단지에서 높은 경쟁률이 나왔지만 대형 평형 위주로 계약이 지연되면서 완판으로 이어진 곳은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지역 양극화와 고분양가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비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구조적 침체가 나타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을 쏟아냈지만, 공급 대책은 임기 말에 가까워져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규제는 신속했지만 이를 보완할 공급 대책은 늦어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 말인 2021년 1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문 정부 출범 이후 주택공급 물량
내년 전국 주택시장은 수도권 상승세와 지방 하락세가 맞물리며 양극화가 심화할 전망이다. 전셋값은 신규 입주 물량 감소와 실거주 수요 확대의 영향으로 올해보다 상승 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4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6 건설·자재·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전국 주택가격이 0.8% 오를 것으로 예상했
NH투자증권은 31일 대우건설이 해외 수주 부진과 주택사업의 수익성 불안으로 실적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Hold)’과 목표주가 4200원을 유지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수주 성과가 지연되고 주택 일부 현장에서 청약 미달이 발생하는 등 수익성 리스크가 병존하고 있다”며 “3분기에도 해외 현장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
투자자예탁금 85조원·신용거래융자 잔액 25조원 돌파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8월 18일 이후 처음 하락 전환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와 국내외 증시 활황, ‘상승장을 놓칠 수 없다’는 개인투자자의 포모(FOMO·기회를 놓칠까 두려운 심리)가 맞물리면서 시중 유동성이 빠르게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SK디스커버리로부터 SK디앤디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 한앤코는 경영권 인수에 더해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에 나설 예정인데, 공개매수 가격도 SK디앤디 경영권 지분 주당 가격과 동일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디스커버리는 보유하고 있던 SK디앤디 지분 전량인 31.2
금호건설이 20여 년 만에 선보인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 출범 1년을 맞았지만, 실적 반등 효과는 다소 제한적인 모습이다.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지만, 부채비율은 607%대를 기록하는 등 재무 불안은 여전하다. 최근에는 자산 매각에도 나섰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지난 주 대한제16호고덕어
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분양가 인상이 가속화하면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 선호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 공급 부족 현상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까지 더해지면서 확실한 주거 가치를 보유한 곳을 빠르게 선점하려는 주택 수요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
올해 3분기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들이 매출 축소를 피하지 못한 가운데 수익성에서는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외형 확대보다는 원가율 안정과 위험 관리, 자체사업 비중 확대에 집중한 곳들이 상대적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중 상장사 6곳(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
두산건설이 올해 주택시장에서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의 공급 실적을 낼 전망이다. 큰 변수가 없다면 1만 가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앞선 2년간 3000가구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만하다. 다만 공급물량 확대와 달리 '두산위브' 브랜드가 적용된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거의 사라진 모습이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두산건설이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수도권에 매년 27만 가구, 총 135만 가구의 주택을 착공한다. 기존 계획보다 연간 11만 가구 많은 것으로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2024년 연평균 15만8000가구와 비교하면 70.8% 늘어난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직접 시행, 도심 내 유휴부지 복합 개발, 1기 신도시 정비사업 개선 등 공공을 중심으로 선호
서울 한강변 주거지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다. 조망권과 교통·생활 인프라, 주거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가격이 높아도 매수세가 꾸준하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서울 한강변에서는 초고가 주택부터 일반 고급 아파트까지 분양 실적이 양호했다. 지난해 분양한 서울 광진구 ‘포제스 한강’은 전용 244㎡ 펜트하우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한 재무구조 개선과 내실 경영 전략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모집액을 초과하는 자금이 몰리며 성과를 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4조21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성과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4조3059억 원으로 제시했다.
지금은 동탄에 살고 있는데, 최근에 반도체가 살아나고 있어서 투자 목적으로 평택으로 오려고요.
11일 오후 경기 평택시 죽백동에 위치한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아내와 함께 방문한 40대 김모 씨는 이 같이 말했다.
평택 부동산 시장이 최근 반도체 산업 활성화 영향으로 살아나는 모양새다. 반도체 시장이 살아나면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 해
한국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해 중공업 수익성 개선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상향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를 155만 원으로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128만6000원이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미국향 고마진 수주가 본격 반영되면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2024~2027년 EPS 연평균 성장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해 온 재무구조 개선과 내실 경영 전략이 최근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모집액을 초과하는 성과로 이어지는 등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4조3059억 원으로 제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4조21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성과
◇하나금융지주
최대실적 개선과 자본비율 상승 기대
경상순이익 기준 분기 최대실적 전망
환율하락의 도움, 주주환원율 추가 상승 기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5,000 원
김은갑.손예빈 키움증권
◇기아
관세 시대 개막, 이제 버티기 싸움
관세로 인한 단기 압력. 전략적 가치 감안 시 저평가 국면
2Q Preview: 영업이익 2.9조원(-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