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 명언
“저 따지기를 좋아하는 작은 지혜들은 한갓 물건만 볼 뿐 그 이치를 생각 못 한다.”
조선 성리학자로 기호사림파(畿湖士林派)의 중심인물. 김종직(金宗直)의 문하에서 학문을 배우면서 특히 ‘소학(小學)’에 심취해 ‘소학동자’라 자칭했다. 1498년 무오사화(戊午士禍)가 일어나 평안도 희천에 유배된 그는 그곳에서 조
장마철에 돌입한 북한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요 하천들을 중심으로 ‘큰물(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황강댐의 방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우리 정부도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29일 조선중앙TV는 전날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평양시에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면서 평양 일부 지역의 강수량을 최대 150㎜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오후부
오코노미는 넷플릭스와 왓챠 등 OTT(Over The Top) 서비스에 있는 콘텐츠를 통해 경제와 사회를 바라봅니다. 영화, 드라마, TV 쇼 등 여러 장르의 트렌디한 콘텐츠를 보며 어려운 경제를 재미있게 풀어내겠습니다.
메밀을 품은 섬세한 면에 가슴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차가운 맛. 저마다의 비밀을 간직한 채 깊은 맛을 내는 육수, 겹겹이 정갈하게 올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광복절인 15일 국내로 봉환된다. 1943년 카자흐스탄에서 소망하던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은지 78만년 만이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열고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안장되어 있는 여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셔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봉환은 카자흐스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햇볕이 무르익었다. 초복을 지나 중복, 말복이 늘어서 있으니 뜨겁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반갑지 않은 손님 장마까지 찾아온 이맘때면 소화가 잘되고 영양도 만점인 고단백·저지방 음식을 찾는 이들이 많다. 삼계탕·민어탕·장어탕집이 북적거리는 이유일 게다.
나는 날씨가 덥고 습해 입맛이 떨어지면 냉면과 국수가 당긴다. 특히 밀가루와 콩가루를 섞어
북한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국내 유입 우려가 더 커졌다.
북한은 자강도 우시군 북상협동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30일 신고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이 농장에서 키우던 돼지 99마리 가운데 77마리는 폐사하고 22마리는 살처분됐다.
바이러스성 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체에
고집이 센 사람을 ‘벽창호’라 한다. 벽창호는 원래 ‘벽창우(碧昌牛)’다. 평안도 벽동과 창성에서 난 소가 억세기로 유명한 데서 유래했다.
미국 의회에도 벽창우들이 있다. ‘쇠고기 벨트’니 ‘옥수수 벨트’니 하는 농촌 출신 의원들이다. 이들은 똘똘 뭉쳐 행정부에 농촌에 지원을 늘리라고 압력을 넣는 것으로 유명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기네 농산물
☆ 아이젠하워 명언
“보스는 많은데 리더가 없다.”
미국 제34대 대통령.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D데이 공격’을 성공시켜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돼 냉전의 미국 외교정책을 구축했고, 공민권의 확립, 인종차별의 폐지에도 업적을 남겼다. 6·25전쟁, 인도차이나전쟁 휴전, 수에즈운하 문제를 수습
“하나만 물어봅시다. 대동법이라는 것이 참 좋은 법 같소. 그런데 왜 이 좋은 것을 1년도 시행하지 않고 폐지했단 말이오? 이유가 무엇이오?”
"...그건 아무것도 아니고, 그냥 정치이옵니다."
권력 다툼과 붕당정치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왕 광해(이병헌 분)는 자신의 방패막이로 내세울 대역을 찾다가 본인과 외모가 비슷한 천민 하선
예부터 날씨와 기후는 우리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쳐왔다. 특히 농사는 날씨로 인해 풍년과 흉년이 좌우될 정도로 기후에 민감한 분야였다. ‘조선왕조실록’을 살펴보면 농업 중심의 경제를 이룬 조선이 당시 기상기술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그중 하나가 빗물을 재는 방법인 ‘측우기(測雨器)’의 발명이다.
우택(雨澤)은 ‘비의 은혜와 덕
남북 화해 무드가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 메뉴에도 엿볼 수 있을 것 같다. 남북은 평양 옥류관 냉면을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 중 하나로 올리기로 합의했다. 특히 북측은 옥류관 냉면을 제공하고자 평양 옥류관의 수석요리사를 행사 당일 판문점으로 파견해 직접 요리하기로 해 남북 화해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오
장녹수(張綠水·?∼1506)는 한국사나 역사 드라마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이름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명도만큼 정확하게 밝혀진 사실이 많지 않다.
아버지 장한필은 문과에 급제해 수령까지 지낸 사람이지만 천첩 소생인 장녹수는 아버지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 같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집이 가난해 몸을 팔아 생활했고 혼인도 여
조선 중기에 동래 정씨 집안에서는 걸출한 인물 세 명이 동시에 나왔다. 정태화(鄭太和), 정치화(鄭致和), 정지화(鄭知和)가 그 주인공이다. 당시 조선은 정씨가 움직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모두 정승까지 올랐다. 이런 명문가에서 소실을 위해 묘표(墓表)를 세웠으니 그 주인공은 의로운 여성이라 불리는 한계(韓係, 1643〜1669)다.
한계는 정치화(16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나눔 실천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면서 한돈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인 우리 돼지 한돈을 누구든지 즐길 수 있도록 사회 곳곳의 소외계층들을 대상으로 한돈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작년 한 해 한돈자조금은 일가재단 새터민 대학생 장학금 지원, 시각장애인을 위한 ‘나누-
오늘날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에는 ‘족두리 묘’로 불리는 의순공주(義順公主, 1635~1662)의 묘가 있다. 1650년(효종 1) 청으로 끌려간 의순공주는, 조선 왕실의 마지막 공녀(貢女)라 할 수 있다. 의순공주는 왕실 후손이긴 하나 진짜 공주는 아니었다.
의순공주는 본관이 전주, 이름은 애숙이다. 성종의 4대손인 아버지 이개윤은 서자 출신이다.
일제 때 만주군에 복무했던 한 친일군인의 흉상이 논란 끝에 2011년 철거됐다. 마사회 본관 앞에 있던 흉상의 주인공은 김동하(金東河, 1920. 4.15~1993. 12.3) 전 한국마사회장으로, 일본 이름은 가네모리 다케오(金森武雄)였다.
만주에서 자라난 그는 만주 신경군관학교를 제1기로 졸업하고 만주군 장교로 임관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신경군관학
숙종(1661.10.7~1720.7.12)을 장희빈의 치마폭에 놀아난 나약한 국왕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TV드라마에 나온 이미지일 뿐이다. 그는 남인과 서인이 득세하는 붕당정치판에서 뛰어난 정치력으로 강력한 왕권을 구축한 군왕이다. 임진·병자 양란으로 왕실이 점점 기울어가는 상황에서 왕권 강화는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였을 것이다.
숙종은 열네 살 어린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과 김유정이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이 됐다.
KBS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비극적인 사랑에 빠지는 이영(박보검 분)과 홍라온(김유정 분)의 모습을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여인의 모습으로 이영과 재회하는 홍라온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이영은 내시로 변장한 홍라온 때문에 '
황순종 (고대사 연구가)
고조선은 서기전 24세기에 건국되어 동아시아의 선진대국으로 2000년을 존속해 왔으며 중국의 성장·발전에 따라 서기전 2세기에는 패수라는 강을 경계로 하여 중국의 한(漢)나라 초기 제후국인 연(燕)나라와 이웃하게 되었다. 당시 연나라의 위만이 경계인 패수를 건너 고조선의 서쪽 변경에 망명해 왔다가 반란을 일으켜 위만조선을 세웠
하나금융투자는 11일 CJ E&M에 대해 1분기 실적 방송부문의 매출액이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영화부문의 매출이 흥행콘텐츠 부재에 따라 예상을 크게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부문의 성장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7%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방송광고매출은 시장의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