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재야’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이 항년 78세의 나이로 22일 별세했다.
유족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5분께 입원 중이던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담낭암 투병 중이었으면 입원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
1945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마산공고를 졸업하고 1966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 후
☆ 백인당(百人堂) 이태영(李台榮) 명언
“여성이 새로운 것을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제자리를 찾았을 따름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났기에 사람 노릇 하게 되었을 뿐입니다.”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 독립운동, 인권운동, 민주화운동에 이바지한 사회운동가다. 가정법원설립 청원, 호주제 폐지 운동, 동성동본 결혼 가능 운동 등을 직접 주도하며 당
한투연 “공매도, 1년 더 금지한 후 폐지 해야”“美 ‘게임스톱’처럼 공매도와 전면전” 선포
"공매도와의 전면전을 선포한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대표는 31일 공매도 폐지 운동 소식을 알리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투연은 이날 성명서에서 “공매도는 1년 더 금지한 후, 완전히 폐지해야 한다”며 “미국의 게임스톱처럼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를
5만원권이 발행 10년을 맞아 우리 생활속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현금거래시 10명중 4명이 사용 중이고, 사용자들 중 또 10명중 3명은 소비지출에 사용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자기앞수표를 대체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아울러 고액권 발행에 따른 제조비용 감소도 연간 600억원으로 추정됐다.
19일 한은에 따르면 올해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 결과 국민들
“이미 지나간 슬픔으로 우리 기억의 짐을 무겁게 하지는 마십시다.” “가슴의 기억은 나쁜 기억을 지우고 좋은 기억은 과장하는 법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과거의 짐을 견디고 살아갈 수 있다.” “어머니가 걸핏하면 화를 내는 주정뱅이 아버지를 수십 년 견딘 비결은 기억력이 아니라 망각력을 발달시킨 덕분이었다.”
제일 앞 문장은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작품 ‘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30일 경남 진해에 내려가 국내 여성운동의 대모인 이효재 선생을 만났다.
이날 이효재 선생은 진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운명을 달리한 평화 인권운동가 고(故) 김복동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고 김복동 할머니와 함께한 평화통일의 뜻을 기리면서 '평화통일을 이루자, 평화세상 만들자'고 강조했다.
올해 96세(19
한국 정부가 일본 측에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통보한 가운데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의 입에 시선이 쏠린다. 진 장관이 '화해·치유재단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 임박했음을 알린 만큼 해산 절차와 관련해 정부 차원의 그림이 어느 정도 나온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진 장관은 지난 10월 24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재단 거취와 남은 자금 58
가톨릭 국가인 아일랜드가 국민투표를 거쳐 낙태 금지를 규정한 헌법 조항을 없애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아일랜드 선거관리위원회는 현행 헌법에서 지난 25일 치러진 국민투표 결과 낙태를 허용하자는 찬성표가 66.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투표율은 66.4%였다. 이에 낙태 금지를 명시한 수정헌법 제8조는 폐지된다.
사이먼 해리스
김말봉(金末鳳·1901~1961)은 식민지 시기를 대표하는 대중소설 ‘찔레꽃’의 작가이자 해방 후 공창 폐지운동을 주도한 실천가이다. 1901년 경남 밀양에서 출생, 함양군 안의면에서 성장했다. 본명은 말봉(末峰), 필명은 말봉(末鳳), 보옥(步玉)이다. 부산의 일신여학교(日新女學校)를 거쳐 서울 정신여학교(貞信女學校)를 1919년에 졸업했다.
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30일 경선 캠프에 김기창 오픈웹 대표 등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문 전 대표 캠프는 김태년 의원 등이 공동단장을 맡은 특보단에 ICT 분야 정책개발을 주도할 디지털혁신특보단을 구성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디지털혁신 특보단원은 ICT 업계 현업에서 활동해온 전문가들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 뛰어든 남경필 경기지사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하 전기안전법) 폐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지사는 30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28일 전기안전법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공산품의 안전관리를 일원화한다는 명분으로 발효됐다”고 소개한 뒤 “그러나 이 법은 본질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왕에 우리보다 먼저 문명개화한 나라들을 보면 남녀가 동등권이 있는지라. 어려서부터 각각 학교에 다니며 각항 학문을 다 배우어 이목을 넓혀 장성한 후에 사나이와 부부지의를 결하여 평생을 살더라도 그 사나이에게 일호도 압제를 받지 아니하고 후대함을 받음은 다름 아니라 그 학문과 지식이 사나이와 못지 아니한 고로 권리도 일반이니 어찌 아름답지 아니하리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1914.8.10~1998.12.17)은 한국가정법률상담소를 설립해 여성인권 신장에 기여한 사람이다. “차별받는 여성들의 영원한 어머니”(아동문학가 박정희 ‘이태영’)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평북 운산의 광산업 가문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남편이 일찍 세상을 뜨자 어려운 형편에도 혼자 딸과 아들을 모두 가르쳤다
가계 통신비 인하가 정치 쟁점화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치권은 관련법 개정 작업에 착수했고, 시민단체는 이동통신 기본료 폐지 운동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여야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들이 아직까지 통신비를 낮출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방법론에 있어선 극명한 차이를 드러낸다.
새누리당은 이미 당과 정부
진통 끝에 국회를 통과한 테러방지법을 놓고 보수와 진보성향 변호사 단체들이 각각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전국 모든 변호사가 가입한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대한변협)는 애초 테러방지법 찬성의견을 냈다가 협회 인권위 등의 반발로 내홍을 겪고 있다.
4일 관련업계와 각 변호사 단체들에 따르면 19대 국회가 진통 끝에 통과시킨 테러방지법에 대해 단체 성향에 따라
인터넷 커뮤니티 ‘메갈리아’가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다.
메갈리아는 지난해 8월 개설된 여성 전용 인터넷 커뮤니티로, 남성의 여성비하 언행을 거울처럼 그대로 따라 하는 일명 ‘미러링’을 통해 한국사회 여성 혐오 분위기에 일침을 가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소라넷 사이트 폐지 운동을 벌여 9만3000여 명의 온라인 서명을 끌어내기도 했다. 이 커뮤니티의
영화 ‘데드 맨 워킹’은 미국에서 사형제 폐지 운동을 활발하게 펼친 헬렌 프레전 수녀의 같은 제목 논픽션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수잔 새런든과 숀 펜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살인을 저지른 극악한 죄수에게 국가 권력이 과연 또 다른 살인을 명령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특히 찬성과 반대 양측의 입장에서 영화는 균형 있는 시각을 유지한다.
포니정 재단은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타워 1층에 위치한 포니정홀에서 장학증서 및 학술지원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김철수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와 포니정 장학생 및 학술지원 대상자, 학교 관계자와 가족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수여식에서는 30명의 국내 대학생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을 일으킨 JTBC '비정상회담' 측이 본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사과를 할 예정이다.
3일 한 매체는 JTBC 측 관계자의 말을 빌려‘비정상회담’측이 기미가요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할 예정이며, 구체적으로 어떤 형식일 지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비정상회담'은 지난달 27일 일본 대표인 히로미츠 등장 배경음
역사 교사 1000여명이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에 반대하고 나섰다.
전국역사교사모임 소속 1034명의 역사 교사들은 2일 정부가 명분없는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추진한다면 헌법소원 등 대대적인 국정교과서 반대 및 폐지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전국의 모든 학생이 정부가 제작한 한 종류의 교과서를 놓고 사실 암기 경쟁을 벌이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