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자 추천 리스트'를 관리하고 특정 지원자에게 채용 특혜를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나은행 인사담당자들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3부(재판장 성지호 부장판사)는 14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하나은행 전 인사부장 송모 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
법원이 '채용자 추천 리스트'를 관리하고 특정 지원자에게 채용 특혜를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나은행 인사담당자들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각각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부(재판장 박수현 부장판사)는 9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하나은행 전 인사부장 송모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 원, 후임자였던 강모 씨에게 징
“금융대전 모의면접을 통해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는 연습이 됐다. 상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대경상업고등학교 3학년 박준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선 은행권 모의면접이 진행됐다. 이날 박준서 군은 IBK기업은행의 최우수 면접자로 선정됐다.
박 군은 “학교 홍보부에서 경험했던 것들을 말씀드렸는데 그 부분을
은행권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KEB하나은행 임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정영학 부장검사)는 전날 하나은행 인사부장 출신 본부장급 임원인 송모 씨와 강모 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하나은행 인사부장을 지냈다.
검찰은 이
금융권에 인사 태풍이 본격적으로 휘몰아칠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표적인 ‘친박 인사’로 거론된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취임 11개월 만에 물어나면서 지난 정권 때 임명된 인사들의 후속 인사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됐다.
박근혜 정부에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정 이사장은 ‘금융권의 실세’로 불렸다. 정 이사장 임기는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최순실 씨의 청탁을 받고 KEB하나은행 인사에 개입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금융정의연대와 참여연대는 정 이사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2015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당시 이상화 전 하나은행 영업본부장을 지점장에서 본부장으로 승진시키도록 하나은행에 압박한 의혹을 받고
연말 은행권의 부행장급 임기가 대거 만료되면서 대규모 ‘인사태풍’이 불 전망이다. 특히 올해 은행권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일부 은행은 정치권 입김에 자유롭지 않아 대통령선거로 인사 폭이 예년보다 클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월 하나금융지주에 편입된 외환은행, 새롭게 출범한 농협금융지주 산하 농협은행을 제외한 5개
흐트러진 조직 안정과 영업력 강화로 특징 지어진 주요 시중은행들의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은행권의 인맥이 크게 바뀌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호랑이로 상징되는 고대 출신 파워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소위 ‘TK(대구·경북)’ 지역 출신들은 여전히 많았다.
KB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기업은행·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에서는 다양한 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