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 일본 진출 이어 J-엔터 한국 입성 4월 업무협약 일환…"콘텐츠 교류 확대"
한국과 일본 유통기업 현대백화점과 파르코(PARCO)의 문화 콘텐츠 교류가 다양한 방면에 걸쳐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대형 백화점에서 일본 뮤지션의 이색 문화공연이 열리는가 하면 일본 도쿄의 백화점에서는 K패션브랜드와 인기 드라마, K팝 아이돌
하마구치 류스케의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등 해외초청 상영작 7편이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서독제)에서 상영된다.
9일 서독제는 "'우리가 사랑한 21세기 시네아스트'라는 타이틀로 총 7편의 해외초청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해외초청 프로그램은 관객이 주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를 목표로 하며 영화 찐팬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M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윤발 오픈토크, 존 조ㆍ송중기 액터스하우스 등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으며 주말을 지나 전체 일정의 반환점을 돈 가운데, 한글날 휴인 9일을 지나 폐막식까지도 주목할 만한 행사가 이어진다.
9일에는 ‘극사적 에로스’(1974), ‘천황의 군대는 진군한다’(1987), ‘섹난 석면 피해 배상소송’(2017) 등으로 국제적으로
아시아 최고 영화 축제로 손꼽히는 부산국제영화제가 4일 저녁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8회 행사의 막을 연다. 지난해 19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제는 올해 들어 집행위원장 돌연 사퇴, 이사장 사의 표명, 신임 운영위원장 해촉 등 내홍이 격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크게 흔들렸다. 남동석 수석 프로그래머 대행 체제로 임박한 행사부터 제대로
송강호가 ‘올해의 호스트’라는 특별 자격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손님을 맞이한다. 지난해 양조위에 이어 올해 홍콩의 스타 배우 주윤발이 ‘올해의 아시아인영화상’ 수상자로 공식 참석한다.
5일 오후 온라인 공식 기자회견을 연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석 수석 프로그래머 겸 집행위원장 대행은 “올해는 안타깝게도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이 공석인 상태로 영화제를 치러야
일본 로맨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오세이사)가 역주행 흥행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개봉 14일 만에 2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이다.
13일 영화입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세이사는 19만721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1월 30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9위로 상영을 시작한 영화는 개봉 12일째 되는 날 마동
“그동안 10만 명 정도의 시장이 있다고 봤다면, 지금은 더 어렵다.” 예술 영화를 주로 수입, 배급하는 영화사 대표의 말이다. 좋은 예술영화를 들여오면 10만 명 정도의 관객은 찾아줄 거라고 예상해왔지만, 팬데믹 동안 영화관이 위축된 데다가 위드코로나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제작비를 회수하려는 상업영화들의 기세에 밀려 의미 있는 성적을 내기 쉽지 않다는 말이
한국 배우, 제작사와 함께 만든 ‘브로커’를 연출한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일본 콘텐츠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 들통났지만, 개혁은 참 어렵다”며 자국 콘텐츠 업계의 현실을 비판했다.
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이투데이와 만나 ‘브로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고레에다 감독은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선호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일본
극장이 살아났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극장을 찾은 관객은 1455만 4832명에 달했다. 312만 230명에 불과했던 4월 대비 4.6배가량 급증한 것이다.
매출액도 1507억 원을 기록했다. 4월 매출액은 304억 원이었다.
5월 극장가의 활약 뒤에는 701만 명을 동원한 마동석 주연의 범죄액션물
일본의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우연과 상상’에는 한국인 배우 현리가 출연한다. 첫 번째 에피소드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에서 그는 함께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친구 메이코(후루카와 코토네)에게 며칠 전 데이트한 남자의 이야기를 미주알고주알 털어놓는 츠구미 역할을 맡아 비중 있는 시퀀스의 긴 일본어 대사를 매끄럽게 소화해낸다.
롯데시네마, 취식 허용 후 매점매출 230% 증가CJ CGV,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 매진 행렬"5월 한 달간 전국 극장에 관객 1000만 명 들면 극장가 월별손익분기점 넘을 듯"
5월을 맞아 극장가가 한껏 기대에 들떴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부터 상영관 내 취식이 가능해지면서 관객이 늘어난 데다가 5월 중
그 일이 일어났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일본의 젊은 거장으로 불리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필름페스티벌에 참석해 ‘우연과 상상’을 두고 전한 오묘하고도 정확한 표현이다. 5월 국내 관객을 만나는 ‘우연과 상상’은 제목 그대로, 예기치 못하게 마주친 주인공들의 욕망과 좌절을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상상력이 빛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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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하기만 한 극장가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는 외화들이 있다. 개봉 이후 무려 여덟 달째 장기 상영 중인 ‘코다’, 다이애나 왕세자빈을 연기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연기 호평이 뒤따르는 ‘스펜서’, 3시간에 달하는 상영시간에도 7만 6000명을 끌어모은 ‘드라이브 마이 카’ 같은 작품이다. 부진한 영화시장 안에서도 균형 잡힌 연출, 진실한 연기, 서사
지난해 ‘미나리’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오스카 무대에 선 윤여정이 올해는 특별한 시상자로 나섰다.
27일 저녁(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 참석한 윤여정은 남우조연상 수상자인 농인 배우 트로이 코처에게 미리 준비한 수어를 사용해 기쁜 소식을 알렸다. 윤여정의 호명 끝에 자리에 참석한 배우들은 모두 일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결국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점령했다.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OTT 영화 ‘코다(감독 션 헤이더)’가 경쟁작인 넷플릭스의 ‘파워 오브 도그’를 꺾고 오스카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수상했다. OTT 작품 최초로 작품상 수상작이 되는 영예도 함께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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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데뷔 이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최초
윌 스미스가 2022 미국아카데미시상식(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95년 ‘나쁜녀석들’로 스타덤에 오른 뒤 27년이 지난 시점에서 처음으로 받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이다. 작품상은 농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 드라마 ‘코다’에 돌아갔다. 제인 캠피온 감독은 ‘파워 오브 도그’로 아카데미 역사
“이제 ‘세계 속 우리’가 아니라 ‘우리 속 세계’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78)의 연기가 세계에 통했다.
오영수는 10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비벌리힐스 호텔에서 열린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기 인생 58년 만에 한국 배우 최초의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이 프랑스 공포영화 '티탄(Titane)'에 돌아갔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4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쥘리아 뒤쿠르노(37) 감독의 연쇄살인마에 관한 영화 '티탄'이 최고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프랑스 출신의 30대 뒤쿠르노 감독은 황금종려상을 받은 두 번째 여성 감독이 됐다. 첫 여성 수상자는 199
칸 국제영화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제74회 칸 국제영화제가 6일(현지시간) 개막작 레오 카락스 감독의 ‘아네트’ 상영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열린다.
통상 5월에 열리는 칸 영화제는 지난해에 코로나19 유행으로 영화제를 열지 못했고, 올해는 정부 규제에 따라 일정을 두 달 미뤄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