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 화장실에 ‘몰카’(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교육부가 전국 초ㆍ중ㆍ고교 전수조사에 나섰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에 전국 초중고교에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됐는지 점검할 것을 긴급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17개 시도교육청은 16일부터 31일까지 긴급점검을 실시해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되는 등 필요한 경우 수사기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10곳 중 9곳은 탈의실이 없어, 체육시간에 교실이나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6417개 초·중·고교 중 탈의실 미설치교는 5886개교로 91.7%에 달했다.
고등학교만 놓고 보면 탈의실 미설치 학교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