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둘째를 출산한 친구와 오랜만에 만났다. 친구는 의자에 앉자마자 풍성했던 머리숱이 빠져가는 자신의 모습을 한탄하며 커리어우먼으로 살고 있는 내 모습을 연신 부러워했다. 그리고 그 끝에는 우아함과 지성을 겸비한 사회인으로 살고팠던 친구의 씁쓸함만이 남아 있었다.
불현듯 몇 년 전 훌쩍 떠난 프랑스 여행에서 접했던 그림이 생각났다. “프랑스에서의
결혼 생활 3년 차에 한 살배기 딸의 육아와 사회생활을 동시에 해내는 이 시대의 슈퍼 워킹맘 친구와 수십 번의 조율 끝에 단 4시간의 만남이 허락된 날이었다.
고된 육아와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2시간 정도 듣고 있을 즈음, 아직 결혼에 대한 로망이 가득한 미혼인 나는 ‘결혼 그리고 출산은 여자에게 삶의 늪인가’라는 편견으로 스멀거
“전 남자친구는 어떤 사람이었어?”라는 질문에 잠시 멈칫했다. 그리고 떠오른 생각은 ‘7일 중 5일을 술과 함께했던 사람’, ‘싸우면 동굴 속으로 깊숙이 숨던 사람’과 같은 안 좋은 기억이었다. 사실 연애라는 것이 두 사람이 만나 힘들었던 날보다 좋았던 날이 많았을 텐데, 왜 좋은 추억은 다 사라지고 나쁜 기억만 남는 걸까?
달콤했던 순간보다 아프고
청와대가 '조두순 출소 반대' 국민청원에 대해 "조두순의 처벌을 더 강화하기 위한 재심 청구는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는 우리 헌법의 '일사부재리 원칙' 때문이다.
'일사부재리 원칙'은 대한민국 헌법 13조 1절 후단에 적시돼 있다. 이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행위시의 법률에 의해 범죄를 구성하지 아니하는 행위로 소추되지 아니
신혼생활 2년 차 A. 보기만 해도 꿀이 뚝뚝 떨어진다는 신혼생활을 자랑하기도 부족한 시간에 기다렸다는 듯이 남편을 향해 짜증을 풀어낸다. 남편을 걱정하는 마음에, 사랑스러운 아내가 되고 싶은 마음에 두어 번 해줬던 대리기사 역할이 24시간, 365일 무보수로 대기 중인 전용 대리기사 취급으로 돌아왔다는 것. 배짱도 두둑한 A의 남편은 동료들 앞에서 A가
남자친구가 있었다. 반년 만나는 동안 대부분이 크고 작은 다툼의 연속이었다. 갈등 없는 순간이 어색할 만큼 지독히도 싸웠다. 이해할 수 없는 그의 생각, 행동, 말투는 내 신경세포 하나하나가 살아 있음을 일깨워 주려는 듯 끊임없이 찔러댔다.
그를 생각하자면 ‘왜 그랬을까?’ ‘왜 저렇게 하는 거지?’ ‘도대체, 왜?’라는 질문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헤
2016년을 마무리하는 망년회 자리에서 충격적인 대화가 오고 갔다. “여자 나이 30대면 똥값이지. 특히 결혼 못한 30대 여자는 또옹값.” 헐…. 이렇게 시대착오적이며 충격적인 말들이 아직도 삼삼오오 모인 자리에서 오고 가다니…. 한 해 잘 마무리했다고 모인 ‘망’년회 자리에서 ‘망’할 충격만 가득 안고 돌아왔더랬다.
결혼 못한 30대 여자는 ‘노처녀’
특별한 날 입겠다며 비싸게 주고 산 흰 셔츠가 있었다. 하지만 평범한 직장인에게 특별한 날이 얼마나 있겠는가! 결국, 아끼고 아끼던 비싼 흰 셔츠는 체형이 달라져서, 계절에 맞지 않아서 등의 이유로 옷장 한쪽에 묻혔고, 정작 중요한 일이 생겨 꺼내보니 색이 바래 입을 수 없었다.
최근 짐 정리를 하던 중 대학 시절 너도나도 샀던 ‘마시멜로 이야기’라는 책
문장에서 쓰는 부호의 하나로 서술, 명령, 청유 따위의 문장을 끝맺을 때 사용한다. 손글씨 혹은 키보드를 통해 글을 써 내려 갈 때 무심코 자주, 빈번히 사용하는 문장 부호가 있다. 바로 ‘마침표’다.
말과 글이란 걸 깨우치면서부터 마침표는 내 생각 그리고 내 글 속의 맨 끝을 장식하곤 했다. 또 다양한 글을 써야 하는 홍보라는 업을 선택한 이후에는 그
2008년 2월 대학졸업 후, 생애 최고로 적은 몸무게를 찍었다. 날씬함에 대한 로망은 다음 생애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내게 참으로 신기방기한 일이었다. 전국의 수십, 수백만 명의 다이어터들은 이쯤에서 궁금해지겠지? 어떻게 살이 빠졌는지 묻고 싶을 것이다. 비법 아닌 비법은 바로, 취업의 문턱에서 겪었던 마음고생이었다.
돌아보니 어느덧 사회생활 7년차다
처용2 오지호
'처용2' 오지호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마녀사냥'에 출연한 강예원이 "오지호의 엉덩이를 직접 봤다"고 폭로해 눈길을 사고 있다.
지난 5월 1일 방영된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한 강예원은 함께 출연한 오지호에 대해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다.
이날 "초대를 받고 찾아간 집에서 남자친구가 티셔츠만 입고 엉덩이를 보인채 엎드려자고 있
'처용2'에 출연중인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의 교복 셀카 사진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채널 OCN을 통해 방영된 미스터리 수사극 '처용2'에서 귀신 보는 형사 오지호(윤처용 역)의 뒤를 쫓아다니며 극을 이끌어간 전효성의 통통 튀는 존재감이 돋보였다.
전효성이 맡은 '한나영' 캐릭터는 8년 동안 서울 지방 경찰청에 묶여 있던 여고생
‘처용2’ 전효성이 오지랖 넓은 여고생 귀신으로 변신했다.
23일 OCN 미스터리 수사극 ‘처용2’가 첫 방송됐다. 지난 시즌1에 이어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오지호 분)의 뒤를 쫓아다니며 극을 이끌어간 한나영(전효성 분)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전효성이 맡은 한나영은 8년 동안 서울 지방 경찰청에 묶여 있던 여고생 지박령이었다. 이번 ‘처용2’에
‘처용2’ 오지호와 강철우 PD가 다시 의기투합했다.
1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드라마 ‘처용2’ 제작발표회에는 강철우 PD, 홍승현 작가, 오지호, 전효성, 하연주, 유승목, 연제욱, 김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강철우 PD는 “오지호는 누구보다 처용 캐릭터를 잘 꿰고 있다. 당연히 윤처용 역할의 1순위가
최근 ‘스마트폰 중독’의 문제를 지적한 기사가 눈에 띄었다. 영국에서 스마트폰 사용자 2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들은 하루 평균 3.6시간을 스마트폰 사용에 할애하고 있었다. 60%의 응답자는 스마트폰이 의사소통을 비롯한 대인관계의 상호작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보다 편리하게 소통하기 위해 발명된 스마트폰이
‘처용’이 종영했다.
6일 OCN 미스터리 수사극 ‘귀신보는 형사-처용’ 마지막 회 ‘신에게 버림받는 남자 Part.2’ 편이 방송됐다. 이날 마지막 회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었던 모든 비밀이 밝혀졌다.
극 중 인물 윤처용(오지호), 하선우(오지은), 한나영(전효성)은 과거의 모든 악연이 둘러싸여 있었다. 선천적으로 귀신을 볼 수 있는
전효성이 눈물 연기를 선보인다.
30일 방송되는 OCN 드라마 ‘처용’ 9회 ‘신에게 버림받은 남자 Part1’에서는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온 여고생 귀신 역으로 분한 전효성의 눈물연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될 ‘처용’ 9회에서는 윤처용(오지호)을 트라우마에 휩싸이게 했던 7년 전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된다. 불길한 일이 생길 것 같은
‘처용’ 속 여고생 귀신이 눈길을 끈다.
16일 방송되는 OCN 드라마 ‘귀신보는 형사 처용’에서는 여고생 귀신 한나영(전효성)의 활약이 점차 빛나고 있다. 한나영은 여고생 시절, 하선우(오지은)와 막역한 친구 사이로 괴한의 손에 붙잡혀 죽음을 맞게 됐다. 생전 기억을 잃은 채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광역수사대에 살고 있는 한나영은 사건사고가 발생할
탤런트 김연주가 격정 키스신을 선보였다. 김연주는 tvN 새 일일드라마 ‘미친사랑’이 8일 오전9시45분 베일을 벗은 드라마에서 아침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파격 멜로 연기를 펼친 것.
이창한 감독표 격정멜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베일을 벗은 ‘미친사랑’이 1회부터 파격적인 소재와 애정신으로 강렬함을 전했다. 프롤로그에서 박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