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통화스왑 연장은 한국과 중국 모두에게 윈윈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가 하락(원화강세)했고 중국에서도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안도감을 갖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총회 및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차 미국 워싱턴 D.
원·달러가 3주일만이 1120원대로 내려앉았다. 10일 만기도래했던 한·중 통화스왑에 대한 연장합의 소식이 들려온데다 위안화도 강세를 연출했기 때문이다. 긴 추석연휴와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미리 구축했던 롱(달러매수) 포지션에 대한 스탑물량이 쏟아졌다. 다만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등이 조정을 보인데다 외국인도 매도에 나서면서 1120원대 후반에
한국과 중국 간 통화스와프 종료일이 다음 달 10일로 다가왔다. 양국의 추석 연휴를 감안하면 협상 시한은 사실상 나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과연 한·중 간 통화스와프는 연장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독도 문제를 빌미로 개설 14년 만에 종료됐던 2
채권시장은 23일 강보합 분위기를 이어가겠다. 밤사이 미국채 시장이 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는 트럼프케어 의료개혁 법안 불확실성에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최근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전날에는 10년 선물시장에서 8101계약을 순매수하며 2010년말 신국채선물 재상장이후 일별 순매수로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3
한국은행은 국내 위안화 시장의 안정을 위해 한·중 통화스왑(3600억위안·64조원) 자금으로 조달한 위안화를 외국환은행에 지원하는 ‘위안화 유동성 공급제도’를 도입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안화 유동성 공급제도는 한·중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해 국내 위안화 시장 경색 등 위기 시 위안화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기관은
한국은행과 중국인민은행은 ‘한-중 통화스왑자금 무역결제 지원제도’를 활용한 원화 통화스왑자금 대출을 중국 교통은행에 최초로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한은에 따르면 교통은행은 우리은행과 연계해 중국 소재 기업에 통화스왑 자금 중 4억원 규모(6개월 만기)를 수입대금 결제용으로 대출했다.
한은은 또 교통은행이 향후에도 한·중 무역결제의 원화수요
한국은행은 한ㆍ중 통화스왑 자금 무역결제 지원제도 이용을 위해 외환은행에 대해 최초로 위안화 외화대출을 실시한다.
한은은 27일 한은과 외화대출 기본약정을 체결한 시중은행, 특수은행, 외은지점 등 총 12개 은행 중 외환은행에 대해 외화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화대출의 대출규모는 6200만 위안으로 수출기업의 무역결제 지원을 위해 이용된다.
한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