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임원들이 물류대란 사태가 벌어지고 있음에도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최은영 한진해운 전 회장은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하기 직전 보유 주식 97만 주를 모두 매각해 검찰 수사를 받은 바 있어, 한진해운식 책임회피 경영이 재점화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3일 “한진해운 임원들이 퇴임하기도 전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유수홀딩스 회장)은 9일 서별관회의 청문회(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2007년부터 2014년까지 2584일간 임직원들과 함께 했던 나날들을 생각하고 있다"며 "전 경영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사회에 기여할 방안에 고심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한진해운의 법정관리행이 사실상 결정되면서 현대상선과의 합병설이 떠오르고 있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게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판단이다. 청산 과정에서 일부 사업을 현대상선이 인수할 수도 있지만 알짜 자산 대부분 매각된 상태라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진해운이 31일 오전 이사회를 통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결정하면 법원의 판단에 따라 청산이나
KDB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의 자율협약이 오는 9월 4일 종료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열린 긴급 채권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한진해운에 대한 신규자금 지원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이 채권 가압류를 막기 위해 자율협약 종료 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걸 KDB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여의도 산업
KDB산업은행은 30일 “한진 측의 제안수용불가라는 채권단 입장과 9월 4일 채권단 자율협약이 종료된다는 사실을 한진해운에 즉시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채권단은 한진해운이 제시한 ‘경영정상화 관련 최종 입장’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논의한 끝에 한진
법정관리 위기에 놓인 한진해운의 운명이 채권단에 의해 결정된다. 금융당국은 불개입 원칙을 천명하며 채권단에 전권을 부여했다. 이제 마지막 방법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부족자금을 모두 조달하는 방법밖에는 없는 상황이다.
29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대상선 때와 달리 신규자금을 투입하려면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명분이 없다”며 “지금은 원칙대로 할 수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여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시장에서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도 이에 따른 후폭풍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한진그룹이 제시한 부족 자금 조달방안을 바탕으로 한진해운의 경영정상화절차(자율협약)를 지속할지 결정하는 안건을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제시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지속 여부를 오는 30일 최종 결정한다.
채권단은 한진해운이 제출한 자구계획안 중 실효성 있는 자금조달 규모를 4000억 원으로 평가한 상황이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정용석 산은 구조조정부문 부행장은 26일 “한진해운의 실효성 자금은 4000억 원뿐”이라며 “각 은행별로 30일까지 한진해운
경영정상화를 추진 중인 한진해운에 대한 채권단의 조건부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 기간이 1개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한진해운이 자율협약 연장을 신청할 경우 현대상선과 동일하게 마감 시한을 한 달까지 연장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채권단은 한진해운과 조건부 자율협약을 체결할 당시 전제 조건으로 △용선료 인하 △사채권자 채무 재조정 △해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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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법원, 최은영 구속영장 기각…검찰, 재청구 검토
미공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2014년 말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부건설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각, 손실을 회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김 회장의 미공개 정보 의혹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증선위는 김 회장을 검찰 고발이 아닌 검찰 통보 조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통보는 검찰이 수사
◆ 최은영 전 회장, 경영악화ㆍ주가하락 사전보고 받은 정황 포착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회사 주식 매각에 앞서 경영 악화와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내부 보고를 청취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1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11일 최 회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이런 정황을 뒷받침하는 단서를 상당수 확보했습니다. 최 회장
한진해운은 4일 채권단이 자율협약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 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은 이날 오후 협의회를 열고 한진해운의 자율협약에 의한 채권 금융기관 공동관리절차 개시 안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채권단은 자율협약이 개시되는 4일부터 회계법인을 선정하고 바로 실사에 돌입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현재 마무
국내 1위 선사 한진해운이 결국 오늘(4일) 조건부 자율협약에 들어갔습니다. 용선료 인하와 보유지분 매각을 담은 추가 자구계획안을 마련하면서 최악의 상황(법정관리)은 피했지만, 고강도 구조조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동네 강아지도 돈 물고 다니던 시절이 엊그제인데….”
기사를 보며 이런 탄식 내뱉은 분들 많을 겁니다. 수주 풍년이 한창이던 2000년대
지구 13바퀴를 돌며 평창에 애착을 보였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3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직을 내려놨다. 한진해운 유동성 위기 등 그룹 내 현안 수습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내린 결단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그 누구보다 올림픽 준비에 정성을 쏟았던 조 회장의 갑작스런 사퇴를 두고, 외압에 의한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는 설도 흘러나
한진해운 자금 지원을 놓고 채권단내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자율협약에서 탈퇴하면서 채권단이 한진해운에 지원하는 신규 자금의 변제가 후순위로 밀릴 우려가 생겼기 때문이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 채권단은 오는 4일부터 ‘조건부 자율협약’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개시일이 예정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KDB산업은행 관계자는 1일 "(한진해운이) 자율협약에 일찍 들어가는 게 낫다는 판단에 개시일이 오는 4일로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애초 한진해운 채권단은 오는 9일 자율협약을 개시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한진해운에 대한 경영정상화 지원도 현대상선과 마찬가지로 용선료 협상에 달린 만큼 자율협약 자체
한진해운 채권단이 오는 9일 한진해운 자율협약을 개시한다. 다만 신용보증기금은 자율협약에서 빠지기로 했다.
현대상선과 달리 한진해운은 신규자금 지원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의무가 없는 신보가 자율협약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29일 금융당국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 채권단은 오는 9일 자율협약을 개시한다.
복수의
“한국형 양적완화(QE)는 긍정적으로 검토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26일) 언론사 편집ㆍ보도국장 간담회에서 한 말입니다. 여당의 총선 참패로 쏙 들어갔던 새누리당의 경제공약을 다시 꺼내 들었네요. 민심 최전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한 말이니만큼 의미가 있을 겁니다.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살펴볼까요?
그에 앞서 질문하나 해보겠습니다
요즘 가장 뜨거운 정치인인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의 최운열 당선자를 26일 만났다. 더민주가 예상을 깨고 1당인 된 것 만큼, 한국 경제가 어려운 만큼, 더민주의 경제·금융통이자 김종인 당 대표의 경제복심(腹心)으로 불리는 그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 9층에 있는 당선인 방에 들어서자마자, 그는 "오늘 구조조정 브리핑에서는 뭐라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