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최고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며 화사한 봄기운이 도심을 물들이고 있다. 포근해진 날씨에 나들이객들의 발걸음도 곳곳으로 이어지고 있다. 내달 3일부터는 여의도와 석촌호수, 안양천 등 주요 명소를 중심으로 봄꽃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2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에 분홍빛
서울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민주노총 거리 행진을 바라보고 있다. 노란봉투법 시행 첫날부터 수백 곳의 하청 노조가 원청 기업에 교섭을 요구하는 등 산업 현장은 큰 변화를 맞고 있다. 노동계는 "노동 기본권의 진전"이라며 환영하는 반면, 경영계는 "교섭 대상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혼란과 소송 폭증"을 우려하며 대립하고 있다. 노동자 보호와 사회·경제적 안정 사이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의 한 밭에서 농민들이 봄 햇살을 받으며 양배추 수확에 한창이다. 초록빛 밭을 가득 메운 양배추는 포대에 담겨 트럭으로 옮겨지고, 분주한 손길 속에 제철 농산물이 제 갈 길을 준비한다. "양배추 달아요"라는 대사처럼, 겨울을 견딘 양배추는 차곡차곡 속을 채워 단단히 여물었다. 들녘 위로 번지는 따뜻한 기운이 완연한 봄을 알린다. 고이
서울 노원구 화랑대 철도공원 내 노원기차마을 이탈리아관에 관람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노원구가 새로 문을 연 이 전시관은 콜로세움을 연상시키는 대전차경기장과 베네치아 수로 등을 87분의 1 크기 디오라마로 구현했다. 160m 레일 위를 달리는 미니어처 기차와 전차 경기 연출이 더해져 생동감을 높인다.
모형을 따라 시선을 옮기다 보면 이탈리아 광장에 서
입춘이 지났음에도 강추위가 계속되는 겨울, 그럼에도 한 식물원의 거친 돌 틈 사이로 복수초가 노란 등불을 켰다.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울 만큼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복수초는 ‘설중화’라고도 불리며,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첫 번째 지표다. 메마른 흙 위로 솟아오른 샛노란 꽃잎은 화려한 수식 없이도 주변 풍경과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 아직 땅은 차갑고, 눈도
서울의 한 디저트 카페,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품절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문을 열기도 전에 줄을 서는 ‘오픈런’이 일상이 될 만큼 그 인기가 뜨겁다. 두쫀쿠는 화제가 된 두바이 초콜릿의 핵심 재료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를 쿠키에 접목한 디저트다. 특유의 고소함과 쫀득한 식감이 어우러져 디저트 시장의 ‘핫템’이 됐다. 밀려드는 손님에 사장님
서울 시내버스 총파업으로 시민들의 출·퇴근길 발이 묶였다. 13일 서울의 한낮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종일 영하권 추위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 서울역 택시환승센터에는 운행이 중단된 버스를 대신해 택시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은 2년 만으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며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은 붐비고 있지만, 소비의 방향은 뚜렷하게 달라졌다. 면세구역 명품 매장은 한산한 반면 스타벅스 등 식음료 매장 앞에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환율 상승과 고물가 영향으로 면세점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여행의 설렘을 상징하던 ‘명품 면세점 대기 줄’이 실속과 편의를 중시한 일상적 소비로 이동
예스24 12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최태성 작가의 '최소한의 삼국지'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최 작가의 '최소한의 한국사' 역시 전주 대비 판매가 오르며 전작의 인기도 동반 상승했다.
18일 예스24에 따르면, 최 작가의 '최소한의 삼국지'를 포함해 '흔한남매 21', '할매',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 등이 차
경기 부천역 피노키오 광장 뒤편, 다닥다닥 설치된 볼라드(길 말뚝) 뒤로 ‘막장 유튜버 후원하는 당신, 당신도 막장!’이라는 지자체 현수막치고는 다소 과격한 문구가 게시돼 있다. 피노키오 광장에서 일부 BJ와 유튜버들의 기행이 장기간 이어지자 부천시가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시가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자 이곳을 찾는 이들이 크게 줄었지만 일부
한때 ‘넘사벽’이었던 일제 소니TV삼성·LG 시장 평정에 뿌듯함 느껴포퓰리즘에 무너진 남미 잊지 말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삼성의 이재용, 현대의 정의선 세 최고경영자(CEO)가 맥주잔을 들고 러브샷을 하는 한 컷 사진을 보는 순간, 불현듯 오래 전의 이런저런 기억들이 밀려왔다. 1960년 국민소득 82달러로 200개 국가 중 196위를 기록했던 나라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회의 국정감사가 주요 상임위원회의 종합감사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여야의 극한 대립 속에 정책 논의는 실종되고 정쟁만 남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피감기관의 연간 사업과 성과, 정책 집행을 점검해야 할 자리가 여야의 공방전으로 변질된 것이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쉬지 못하고 준비에 매달렸던 피감기관 관계자들
시민들의 옷차림이 한껏 두꺼워졌다. 길거리에는 겨울 간식 노점이 하나둘 등장했다. 그중에서도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노란색 빵, '계란빵'이 미국 CNN의 주목을 받았다. CNN은 계란빵을 '계란이 통째로 구워져 들어간 빵'이라 소개하며 '세계 50대 빵'으로 선정했다. 서울 시내 한 카페에서 시민이 계란빵과 붕어빵 등 겨울 간식을 먹고 있다. 조현호
검색으로 여기까지 들어오는데 채 10초도 걸리지 않았다. 하나같이 추적이 어려운 텔레그램 연락처를 남겨 놓았다. 2만 건이 넘는 게시물, 이날도 수십개의 글이 올라와 있다. 이러한 해외 고수익 일자리의 유혹 뒤엔 최근 캄보디아에서 들려온 우리 국민의 비보처럼,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이 숨어 있다. 정부가 현지 합동대응팀을 급파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지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은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8일간의 여정을 마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4일 저녁 연무대에서 열린 주제공연 ‘수원판타지-야조’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230년 전 정조대왕이 8일간 걸었던 발자취를 고스란히 재현한 축제였다”며 “시민의 연대와 참여가 수원화성문화제의 원동력”이라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5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개최한 입사 1주년 기념행사 '아이(I)+돌 페스타(FESTA)'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2024년 신규 입사자 약 600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입사자들이 지난 1년을 기념하고 향후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의미로 이번 행사명을 I+돌 페스타로 정
노을 명소로 유명한 노들섬 수변부 공원 풍경은 11월 3일부터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의 일부로 '노들섬 수변문화공간 조성공사'가 2027년 6월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도심 속 쉼터' 역할을 해온 노들섬이라 시민들의 아쉬움도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을 감상 공간은 보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용산구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여야가 극적으로 ‘3대 특검법’ 개정안 수정 합의에 이르렀지만, 불과 하루 만에 파기되며 정치권이 또다시 강대강 대치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시간 동안 세 차례나 만나 어렵사리 합의에 이르렀지만 민주당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이를 파기했다”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선물로 여야
가을로 접어든다는 백로(白露)를 앞두고 있지만, 늦더위는 식을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고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는 8월 31일 해수욕장 폐장 후에도 안전관리 요원을 2주간 배치해 안전 계도를 하고, 입수 자제 홍보를 통해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움직이는 요새’ 태양호, 속도보다 서사리설주·김여정 동행설…김주애 등장 땐 후계 구도 주목북러 밀착과 북중 복원...전승절 무대의 메시지
평양발 ‘태양호’가 6년만에 압록강을 건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1일 오후 평양을 떠나 2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 전용열차인 태양호는 ‘움직이는 요새’라
눈꽃이 소복이 내려앉은 작년 12월이었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한신대학교 정문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차가운 공기가 뺨을 스칠 때마다 마음마저 하얗게 물들었다. 교정으로 들어서니 눈밭에는 청춘의 발자국들이 여기저기 꿈을 좇았다.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캠퍼스는 내일을 향한 설렘으로 가득했다.
회계동아리 학생들과 종강 후 학교 앞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늘과 땅 사이 고요한 파도가 물결치고 바람이 전하는 바다 내음이 코끝을 스칠 때, 어느샌가 소나무 숲 너머에선 솔잎들이 노래한다. 남도 끝자락 아무도 없을 것 같은 평화로운 이곳에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오늘도 변함없이 골퍼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2010년 땅끝마을 전라남도 해남에 둥지를 틀고 국내 최초의 시사이드 코스
캄보디아 다라 사코 골프 리조트는 2015년 개장한 36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현지 건축가에 의해 설계됐다. 타이만과 맞닿은 꼬꽁주 해안에 위치하며,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서쪽으로 약 250km, 캄보디아 남부 주요 도시인 시아누크빌에서 북서쪽으로 약 190km 거리에 있다. 18홀의 바다 코스와 18홀의 산악 코스를 갖춘 이 골프장은 카지노가 포함된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