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석헌(咸錫憲) 명언
“정치란 가장 덜 나쁜 놈들을 뽑는 과정이다. 더 나쁜 놈들이라고 투표 안 하면 어차피 가장 나쁜 놈이 당선된다.”
사상가, 민권운동가. 잡지 ‘사상계(思想界)’ 주필을 역임한 그는 ‘씨알의 소리’ 잡지를 창간해 민중 계몽운동을 폈다. ‘폭력에 대한 거부‘, ‘권위에 대한 저항’ 등 평생 일관된 사상과 신념을 바탕으로 항일·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전자재료 소재 기업 제이아이테크가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20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함석헌 제이아이테크 대표이사가 직접 사업 내용과 핵심 경쟁력, 성장 계획 등을 소개하고 질문에 답했다.
함 대표이사는 “제이아이테크는 프리커서와 포토마스크케이스를 기반으로 계속해서 매출 성장을 이뤄온 회사”라고 소개했다. 프리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전자재료 소재 전문기업 제이아이테크가 1일, 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초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약 3달 만이다.
제이아이테크는 이번 승인에 이어 9월중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17일 DGB대구은행과 공동으로 개최한 우수고객 초청 투자설명회 'DGB T-time'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코로나 19 상황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면 고객 행사로 200여 명의 고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Talk(금융시장 전망), Think(명사 특강), Together(오페
새만금개발청은 전북,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제이아이테크의 ‘반도체 재료 제조시설’, 촌빛바이오의 ‘유기농 식물성장제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이아이테크는 내년 8월 새만금 산단 3만2000㎡ 용지에 198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 기업은 2014년에 설립된 초정밀 반도체 재료 제조업체로 지난해
날짐승 중 으뜸이라는 장산곶 마을의 장수매, ‘장산곶매’. 황석영의 장산곶매는 마을을 지키곤 생을 다했지만, 백기완의 작품에선 하늘로 훨훨 날아 떠난다. 흰 두루마기 차림으로 늘 투쟁의 현장에 앞자리를 지키고 섰던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5일 별세했다. ‘재야의 대부’를 자처하던 그는 장산곶매처럼 하늘을 품으러 떠났을까. ‘산자여 따르라’던 그의 외
날짐승 중 으뜸이라는 장산곶 마을의 장수매, ‘장산곶매’. 황석영의 장산곶매는 마을을 지키곤 생을 다했지만, 백기완의 작품에선 하늘로 훨훨 날아 떠난다. 흰 두루마기 차림으로 늘 투쟁의 현장에 앞자리를 지키고 섰던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5일 별세했다. ‘재야의 대부’를 자처하던 그는 장산곶매처럼 하늘을 품으러 떠났을까. ‘산자여 따르라’던 그의 외침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5일 향년 89세로 영면했다.
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백 소장은 이날 오전 입원 중 영면했다. 그는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생활을 해왔다.
앞서 백 소장은 2018년 4월 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한 뒤 심장 수술을 받고 퇴원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1
한국 정치는 정말 혐오스럽다. ‘4류’의 저질에 냉소와 불신, 환멸만 깊어진다. 갈아 엎어야 할 첫 번째 적폐인데도 가장 개혁과 거리가 먼 집단이 정치권이다. 국민들을 끝없이 신물나게 하는 정치공해의 악순환만 거듭된다.
대의민주주의에서 정치는 경제·사회 전반을 지배하는 상위 개념이다. 정치가 뜻하는 바 모든 걸 할 수 있다. 그래서 유권자들의 기대가
얼마 전 모임에서 졸업여행으로 해외를 다녀왔다. 2박 3일을 지내는 동안 과거 고등학교 시절 수학여행처럼 이곳저곳을 방문하고 저녁에는 단합대회까지 했다. 그리고 귀국하자 마자 지방에 일정이 있어 새벽같이 기차를 타고 가 조찬 모임과 다른 일정을 소화하고 났더니 온몸이 으슬으슬하다. 휴가 겸해서 떠난 여행이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고자 했지만 이번에도 무리였다
☆ 함석헌 명언
“나라를 일으켜 세우는 것은 말하는 씨알밖에 없습니다.”
씨알은 민중, 민초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그의 사상의 열쇳말. 사상가, 민권운동가 겸 문필가. 명동사건, YWCA 위장 결혼식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회부되는 등 많은 탄압을 받았다. ‘폭력에 대한 거부’, ‘권위에 대한 저항’ 등 평생 일관된 사상과 신념을 바탕으로 항일·반
정의당 국회의원 노회찬의 죽음에 관해 쓴 한 칼럼에 그가 ‘눈물 렌즈’로 세상을 봤음을 암시하는 대목이 있었다. 칼럼에 따르면 ‘유신 반대 유인물을 돌린 경기고 학생 노회찬’은 그 무렵 씨알 함석헌(1901~1989)을 찾아갔는데, 씨알은 그에게 “눈에 눈물이 어리면 그 렌즈를 통해 하늘나라가 보인다”고 말해 줬다고 한다. 바로 뒤 문장은 “노회찬은 여성·
하이투자증권은 19일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서 영남·울산지역 VIP고객을 초청해 ‘테마가 있는 투자콘서트’를 주제로 투자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하이투자증권 VIP 고객과 지인 27명을 초청했으며,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투자테마로 조익재 리서치센터장이 4분기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설명했고, 2부는 와인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존 인물인 김사복 씨와 故 위르겐 힌츠페터가 함께 찍은 사진이 진짜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택시운전사’의 제작사 더 램프는 “김사복 씨의 아들이 공개한 사진 속 인물이 힌츠페터가 맞다”라면서 “그동안 찾지 못했던 영화 속 실존인물을 찾게 돼 기쁘고 좋은 일이며,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사복 씨의 아들 김승
김재준 목사(1901. 9.26~1987. 1.27)는 진보 개신교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장로회와 서울 경동교회를 세우고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표방하는 ‘생활 신앙’을 실천 과제로 이끈 목회자다. 그는 1960~70년대 한국 교회가 현실 정치와 사회 참여에 앞장서도록 이끈 사람이다. 문익환 목사(1918. 6.1~1994. 1.18)의 스승이기도 하다.
그
일제강점기에 친일 관료였음에도 적극적 친일행각을 벌이지 않고 ‘사회의 진보, 문명화를 위해 나태한 민족성을 고치고 식산흥업을 발달시켜야 한다’며 스스로 실천했던 이규완(1862.11.15~1946.12.15)이라는 사람이 있다.
이규완은 “인간의 삶 자체가 고행이고 일이니… 어차피 죽으면 썩을 몸. 일분일초의 시간도 허비해서는 안 된다”며 가족, 관료들
인권운동가 함석헌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덕성여대 인문과학연구소 지역문화연구센터(소장 오헌필, 센터장 정요근)는 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과 함께 24일 오후 2시 학내 대강의동 204호에서 ‘비판의 철학자 함석헌의 삶과 사상’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함석헌기념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함석헌(咸錫憲)은 비틀어진 대한민국을 향해 쓴소리 듬뿍 퍼부은 참지식인이었다.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닌 ‘응팔 세대’라면 누구나 그를 ‘진정한 어른’으로 존경한다. 물론 그의 좌편향성을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 1901.3.13~1989.2.4.
평북 용천의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3·1운동에 참여한 뒤 평북 정주의 오산학교에서 남강 이승훈, 다석 유
송백후조(松柏後凋)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소나무와 잣나무는 친구다. 둘 다 상록수인데 소나무는 잎이 두 개 묶여서 나고 잣나무는 잎이 다섯 개 묶여서 난다. 열매를 보면 두 나무의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다. 송백과 비슷한 말이 지란(芝蘭)이다. 둘 다 향초(香草)인 지초와 난초를 말한다. 벗들의 맑고 높은 사귐이 지란지교(芝蘭之交)다.
친구가 잘되는
◇가족= 아버지(진기찬씨)는 경남 통영군 산양면에서 산양국민학교(현 초등학교)와 통신교육으로 보성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 고등 문관시험에 합격했다. 이 소식을 들은 할머니는 좋아서 속곳바람으로 집에서 해저터널을 지나 통영군청까지 달려가 춤을 췄다. 아버지는 거제도에 부임해 경찰로 근무했는데 위생계 주임으로서 다친 사람들을 돌봐줬다.
당시에 아버지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