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측이 다음 달 4일 고(故) 정몽헌 회장 20주기에 맞춰 추진 중인 방북 계획을 북한 당국자가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성일 북한 외무성 국장은 현 회장 측이 정부에 대북접촉신고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남조선(남한)의 그 어떤 인사의 방문 의향에 대하여 통보받은 바 없고 알지도 못하며 또한 검토해볼
북한이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인 아난티 골프장 리조트 단지를 약 8일 만에 모두 철거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정부는 우리 측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일방적 조치가 아닌지 사태 파악에 나서고 있다.
이날 VOA는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17일 촬영 사진을 분석한 결과 아난티 골프장 리조트의 중심부 건물을 비롯해
미국의소리 보도…김정은 2019년 “남측 시설 철거” 지시
북한이 현대아산이 운영하던 금강산 해금강 호텔을 해체하는 정황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됐다고 1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VOA는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 5∼9일 금강산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6일부터 해금강호텔의 오른편 옥상 부근이 구멍이 뚫린 듯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현대아산도 비상이 걸렸다.
17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아산 금강산관광 재개 TFT(태스크포스팀)는 이날 오전 임원진을 긴급 소집했다.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업지구 군부대 주둔 계획을 밝히면서, 이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당혹스럽고 안타깝다"며 "정부 당국 간 협의를 차분히 지
현대아산은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 의지를 표명한 데 대해 "관광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위원장의 시설 철거 발언은 현대그룹이 지난해 4월말 판문점 선언 이후 현정은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경협 테스크포스팀(TFT)’를 본격 가동하며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힘써 온 노력에
현대아산은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 의지를 표명한 데 대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현대아산은 이날 언론에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관광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보도에 당혹스럽지만, 차분히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을 포함한 현지 언론매체들은 이날 "김 위원장이 금강산 관광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협력 상징인 금강산관광을 추진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의 '대남의존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남측이 지난해 9월 남북 정상의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이제껏 이행하지 않는 것에 대한 직접적인 불만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노동당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파견을 계기로 북미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어 대북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재계의 관심은 현대아산의 대북 관련 사업 재개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 대북사업이 현실화할 경우 2008년 이후 10년 동안 이름만 유지했던 현대아산이 다시 기지개를 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아산의 핵심사업은 금강산 개발·관광, 남북경제협
현대그룹은 현정은 회장이 18일 북측 금강산 현지에서 금강산관광 16주년 기념행사를 마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현 회장이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총 22명과 함께 오전 10시 경 방북했고, 북측에서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룹 측은 “행사에서는 관광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8일 금강산 관광 16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한다.
현대그룹은 통일부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에 대한 방북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현 회장과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등 22명은 18일 오전 10시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출경해 금강산에서 기념행사를 한 뒤 현지시설을 점검하고 오후 4시께 돌아올
남북 이산가족 상봉 준비를 위해 현대아산 실무진들이 내일 오전 9시 군사분계선(MDL)을 넘는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3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성사된 남북 간의 합의로 현대아산 측도 행사 준비에 분주해졌다.
6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아산관계자 20여명, 협력업체 관계자 20명, 적십자 관계자 5명 등 45여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으
남북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기로 전격 합의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연습’과 겹치면서 우려섞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
통일부는 5일 판문점에서 북한과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남북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측은 대표단 전체회의를 가
이산가족 상봉 선발대 방북
이산가족 상봉 선발대가 방북했다.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이산가족 상봉을 실무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선발대가 20일 오전 9시쯤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이산가족 상봉 선발대는 상봉행사가 이뤄지는 금강산에 머물면서 이산가족 상봉 일정과 숙소 문제 등 구체적인 사안들을
남북은 10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어 공단의 재가동 시점과 발전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1차 회의 때 불발된 공단의 재가동 시점이 구체적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주 열린 4개 분과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 문제도 논의된다.
김형석 통일부 대
남북은 6일 오전 9시 서해 군 통신선 재가동을 위한 실험통과를 실시했다.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우리 측 핵심요구 조건 중 하나였던 군통신선이 복구됨으로써 개성공단 재가동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산하 통행·통신·통관(3통) 분과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어 서해군 통신선 재가동에 합의했다. 지난 3월 27일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현대아산 소유 시설 대부분에 대해 동결 집행을 사실상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정부와 현대아산에 따르면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금강산 온천장 주변 숙소인 금강빌리지와 구룡빌리지, 식당 겸 쇼핑센터인 온정각 동·서관에 대해 '동결'이라고 인쇄된 스티커를 붙이고 출
북한이 현대아산이 소유한 금강산의 주요 관광시설에 대한 동결 조치를 집행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9일 "북측은 오늘 오전 9시30분부터 11시까지 금강산 온천장 주변부터 시작해서 금강빌리지, 구룡빌리지, 온정각 동ㆍ서관을 각각 동결한 뒤 오후 3시부터 해금강 호텔 등을 동결했다"며 "이로써 금강산의 주요 관광시설과 숙박시설에 대한 동결 조치가 마무리됐
북한 군부 인사들은 22일 금강산 관광지구를 방문해 현대아산 등이 소유한 현지 부동산을 시찰했다.
박림수 국방위원회 정책국장 등 군부 인사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약 1시간30여분간 해금강 호텔, 발전소, 가스충전소 등 순으로 고성항 일대의 현대아산 소유 시설들을 주로 둘러봤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전했다.
군부 일행은 호텔 객실 내부를 살펴
북한의 금강산 부동산 조사가 31일 현지 업체 한 곳에 대한 조사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북한이 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북한은 오늘 며칠전 정전때문에 마무리하지 못한 해금강 호텔 내 노래방을 조사를 마지막으로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사 입회를 위해 이날
북한의 핵실험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은 현대아산이 본사 직원의 10%를 재택근무로 전환시키는 등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24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비수기 비상경영체제'를 수립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경영체제안은 본사 직원의 10%가 재택근무를 실시하게 되고 금강산 현지에 파견한 직원 일부를 본사에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