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리스크에 이어 두 차례 인수합병(M&A)에 좌절했던 경남기업이 시장에 복귀한다. 회생 신청을 낸 지 2년여 만이다.
서울회생법원 14부(재판장 이진웅 부장판사)는 경남기업에 대해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달 24일 관계인집회에서 정한 동아건설산업 컨소시엄이 653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변경회생계획을 인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는 지난달 경주 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여야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자원 공공기관을 상대로 해외자원 개발의 부실함을 언급했다.
여야는 경북 경주 강진에 따른 원자력발전소 안전 문제를 한 목소리로 지적했다. 이와 관련 양산단층의 활성단층 여부에 따른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문제를 놓고 관련기관과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감사원의 해외 자원외교 감사 관련해 불거진 공정성 논란에 대해 “전혀 별개 문제”라고 해명했다.
이날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최경환 부총리가 해외 자원외교 관련 언론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할 때 법률대리인이 현재 감사원 사무총장인 이완수 사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몽골 민주주의 25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오는 28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를 방문한다.
이 전 대통령은 29일 '몽골-민주주의 25주년 : 성과와 교훈'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에서 축사할 예정이며,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주재 만찬을 포함한 공식 일정에 초청받아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는 '한-몽 수교' 25주년이
검찰이 캐나다 정유회사 하베스트 부실 인수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석유공사를 12일 전격 압수수색했다.
해외자원개발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께 한국석유공사 본사와 강영원 전 사장 자택, 메릴린치 서울지점 등에 검사·수사관 3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 전 사장은 2009년 캐나다의
이명박정부의 해외자원외교사업 비리를 정조준했던 박근혜정부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로 오히려 궁지에 몰린 형국이다.
성 전 회장이 김기춘,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현 정권의 실세들에 거액을 건넸다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MB정부를 향해 뽑았던 사정의 칼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박근혜정부처럼 역대 정권들도 레임덕 방지
경남기업은 성완종 전 회장이 9일 새벽 유서를 남긴 채 잠적한 것으로 전해지자 뒤숭숭한 분위기 이다.
그는 해외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이날 집에 유서를 남겼으며 오전 8시쯤 아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재 그의 행방을 찾고 있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
50년 전통을 갖고 있던 경남기업이 27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최근 완전자본상태에 빠진 경남기업은 채권단에 자금 지원안을 요청했지만 부결됐다.
1954년 창사된 경남기업은 정성원 회장이 경남토건으로 출발해 1954년 지금의 이름으로 개편됐다. 1965년 태국을 시작으로 국내 건설업체 중 처음으로 해외로 진출한 ‘해외건설면허 1호 업체’다.
이후에
여야는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의 증인 선정을 위해 23일 첫 협상을 열었으나 공방 끝에 결렬됐다.
여야는 서로 요구하는 핵심 증인들의 채택 여부를 두고 40분간 “정치 공세”, “물타기”라는 등의 거친 언사를 쏟아내며 공방만 벌이다 재협상 일정도 잡지 못한 채 얼굴만 붉히고 헤어졌다.
국회 해외자원 개발 국조 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
서울중앙지검은 이명박 정부의 해외 자원외교와 관련된 사건들을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에 재배당했다고 12일 밝혔다.
과거 정·관계와 재계 거물들의 비리를 수사해 온 대검찰청 중수부가 폐지된 이후 사실상 이 역할을 넘겨받은 부서로 사건이 넘어간 것이다.
여기에는 강영원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고발당한 사건과 이길구 전 동서발전 사장에 대한 고발사건이 포
이완구 국무총리가 취임 20여일만에 첫 대국민담화를 통해 부패척결 의지를 밝힌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총리는 12일 담화에서 "취임 후 많은 분들과 소통하면서 국정현안을 파악하고 가장 시급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고민해왔다"며 고질적 부정부패와 흐트러진 국가기강을 국정운영의 큰 걸림돌로 지목했다.
또한 "경제살리기와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무
10% 지분투자에 불과한 광물공사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MB의 비용’은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볼레오 사업이 부도날 경우 입게 되는 약 1837억원의 손실이 문제되기는 했지만 핵심요인은 아닌 것 같다. 추가 투자 규모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최초 계획만으로도 약 4832억원이라는 거액이었고, 이게 차질을 빚으면서 부담하게 된 자금
‘2월 임시국회’가 2일부터 한 달간 회기로 열린다. 여야는 이번 회기동안 증세 등 핵심 쟁점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임시국회는 난항이 예상된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해외자원외교 국정조사, 세제개편, 개헌,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 등의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연말정산 사태를 거친 증세의 경우 이번 회기 내 최
2월 임시국회가 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30일간 열린다.
2월국회에서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공무원연금 개혁, 해외자원외교 국정조사, 연말정산 파동에 따른 세제개편,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 처리 등이 주요현안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국정회고록 파문으로 자원외교 국조 증인 채택을 두
“퇴임한 지 2년도 안된 상황에서 자원 외교를 평가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는 격’이라 생각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재임시절 자원외교에 관한 야당 공세에 대해 회고록을 통해 정면 반박했다.
그는 다음달 2일 출간 예정인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서 “자원 외교는 그 성과가 10년에서 30년에 거쳐 나타나는
여야는 23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다루기 위한 국회 운영위를 내년 1월 9일 소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파행된 12월 임시국회는 엿새 만에 정상화됐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국토위 간사가 참석한 '4+4' 회동을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여야는 공무원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한 이른바 ‘4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 사업의 비리 의혹을 풀기 위한 국정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소속 국회의원 130명 명의로 낸 결의문에서 “4대강 사업, 자원개발 국부유출, 방위사업 무기도입 비리 등 ‘4자방’ 권력형 비리에 대해 누구도 책임지려 않고, 그 누구도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인 문재인 의원은 5일 이명박 정부의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 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 “혈세 수십조원을 눈먼 돈으로 날린 총체적 비리까지 현 정권이 비호하려 든다면 우리는 두(이명박·박근혜) 정권을 비리의 공범관계로 보고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국민이 입은 손해
취임 100일을 넘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한 야당의 공격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이 최 부총리가 현 정권에서 담뱃세와 주민세 및 자동차세 인상 등 ‘서민증세’를 앞장서 추진해 서민고통을 가중시켰다고 혹평하는 한편, 전 정권에선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서 해외자원외교 실패에 책임이 있다고 몰아붙인 것
국회는 23일 기획재정위와 산업통상자원위, 국토교통위, 법제사법위 등 10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국감은 종합감사일을 제외하면 사실상 마지막 국감일로, 향후 정국 주도권 확보를 위한 여야 간 기싸움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한국투자공사(KIC), 한국수출입은행을 상대로 한 기재위 국감은 야당이 KIC 안홍철 사장의 기관증인 채택을 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