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용선료 인하 협상이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며 길어지고 있다. 용선료 인하를 두고 해외 선주와 현대상선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며 의견 조율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김홍인 현대상선 상무는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에서 현장에 모여든 기자들에게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이 밤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선주들의 입장도 있기
‘인사(人事)가 만사(萬事)’
모든 조직의 운명은 용인술(用人術)에 달렸다는 의미다. 최근 국책은행 주도로 진행되는 기업구조조정에도 잘 적용된다.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책임자와 실무자에 따라 그 결과는 극명히 갈렸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다. 4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하고도 회사는 아직 생사여부를 알수 없는 상태다. 당시 산업은행장은 누구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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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네”… 현대상선 출자전환 난항
채권단, 출자전환 부의 연기…당국과 법정관리 등 논의
12일 오후 KDB산업은행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금융위원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용석 KDB산업은행 부행장, 이종철 기업구조조정2실장, 현희철 조선업정상화지원단장 등 최근 기업 구조조정을 주도하는
12일 오후 KDB산업은행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금융위원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용석 KDB산업은행 부행장, 이종철 기업구조조정2실장, 현희철 조선업정상화지원단장 등 최근 기업 구조조정을 주도하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급히 금융위 회의실로 향했고, 금융위 관계자와 면담했다. 오후 2시께 시작된 만남은 오후 4시가 지나서야 끝났다.
금융위 관계자는 회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