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자신의 거취 문제를 명시한 호남3당(바른미래당ㆍ대안신당ㆍ민주평화당)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합의문 추인을 재차 보류했다.
손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통추위 합의문과 관련해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된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통추위가 지난 14일 마련한 합의문은 통합 이후 지도부 구성
바른미래당이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 호남에 기반을 둔 정당과 통합을 추진할 대통합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추진위는 정당보조금이 지급되는 시점(이달 15일)을 고려해 늦어도 오는 12일까지는 통합과 신당창당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주선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통합추진위 구성 안건을 의결했다. 손 대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귀국 후 첫 행선지로 호남을 택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돌풍’을 일으켰던 호남에서 새 출발의 의지를 다지는 행보로 풀이된다.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한 안 전 의원은 20일 정계복귀 첫 행보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곧바로 광주로 가서 국립 5·18 민주묘역을 방문해 헌화·참배했다.
내년 4월 15일 시행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 출범 3년을 즈음해서 치러지는 만큼 총선 결과가 어떻게 판가름 나는지에 따라 현 정부의 국정 동력을 좌우할 공산이 크다. 따라서 ‘정권 재창출’을 꿈꾸는 여당과 ‘정권 교체’를 꿈꾸는 야당이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는 이미 반
바른미래당이 18일 의원총회에서 지도부 퇴진 여부를 둘러싼 극심한 당내 갈등을 여과없이 노출했다. 바른미래당은 당초 이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사법개혁안과 선거제개편안의 패스트트랙(국회 신속처리 안건) 지정 등의 문제와 관련해 당론을 정할 예정이었지만 고성이 오간 공방끝에 아무런 결론도 내리지 못했다.
이날 바른미래당의 의원총회는 시작 전부터
4.29재보궐선거에서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참패하면서 야권 재편 조짐이 보이고 있다. 특히 새정치연합을 떠나 무소속으로 광주 서을 보궐선거에 나섰던 천정배 당선자는 당선 일성으로 “1년 뒤 총선에서 호남 인물들을 모아 새정치연합과 경쟁하겠다”고 밝혀, 야권 재편의 불씨를 댕기고 있다.
천 당선자는 30일 복수의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다음 총선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