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휠체어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 줄 몰랐어요.”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임대아파트와 장애인복지관이 있는 지역 편의점에 경사로를 놓은 후 직원이 한 말이다. 무의가 공익법단체 두루, 서울시와 함께 ‘모두의1층 X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경사로를 놓은 곳이었다. 이 편의점에서는 경사로 설치 이후 비로소 휠체어, 어르신, 유아차 고객을 볼 수 있었다. 동네
“청각장애인이 개발자에 들어 있나요?”
학습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위한 교육 앱 기업인 에누마 이수인 대표가 탄자니아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수어 모드’기능 펀딩을 받기 위해 한 경연에 나가 최종 발표를 했을 때 심사위원들이 던진 질문이다. 이 대표는 발표장에 나가자마자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참가기업들은 수어로 발표를 준비했고 심사위원장
2004년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였던 존 케리 상원의원과 제인 폰다가 한 자리에 있는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베트남전 참전군인인 존 케리가 반전운동으로 유명한 폰다와 반전집회에 참석하는 듯한 사진은 순식간에 케리의 참전용사 이미지를 훼손시켰다. 사실 이 사진은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찍힌 사진을 포토샵으로 합성한 것이었다.
롯데마트는 시세 대비 반값 수준인 안반데기 햇배추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4일까지 강원 고랭지 지역 안반데기에서 첫 출하한 햇배추를 시세 대비 반값 수준인 4000원대에 판매한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하는 농할 행사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랭지 배추는 4792원, 알배기 배추는 4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절임배추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명절 김장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5~28일 2주간 고랭지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평창 절임배추(10kg)’는 4만7900원에, ‘안반데기 절임배추(10kg)’는 4만99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약 1
인간 드라마가 펼쳐진 파리올림픽이 곧 막을 내린다. 파리 올림픽에서 여러 장면이 떠오르겠지만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금메달을 딴 후 작정하고 배드민턴협회를 비판한 사건을 꼽지 않을 수 없다. 안세영의 폭로 요지는 무릎 부상을 당했는데도 경기 출전을 강행해야만 했던 현실에 있다. 자기 자신을 충분히 돌봐가며 경기를 준비할 수 없었던 압박감을 메달을 딴 후 토
롯데마트가 정부비축 배추로 물가 안정화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7일까지 시세보다 50% 가량 저렴한 정부비축 상생 배추를 2990원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정부비축 배추는 5월부터 6월까지 한 달 간 산지 수확돼 저장성이 좋은 봄배추다. 롯데마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사전 협의, 약 2만5000통 물량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롯데
롯데마트∙슈퍼는 채소값 상승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11일부터 시세보다 평균 30% 가량 저렴한 ‘상생 배추, 무, 깐마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무와 배추는 14일까지 4일간 선보이며 깐마늘의 경우 초복 수요에 발맞춰 1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상생 배추(1.5kg 이상)는 2590원, 상생 무(800g 이상)는 1290원
얼마 전 부산에서 강연을 하며 청중에게 서울 지하철을 타봤는지, 그 경험이 어땠는지 물어봤다. 그중 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 “서울에 사는 친척이 지하철이 편리하다고 해서 저는 처음 탔더니 복잡하더라고요. 갈아타기가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어요.” 서울에서 지하철을 자주 타는 사람들에게는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는 말이다. 세계에서 가장 편리하다는 서울 지하철
휠체어 타는 아이가 차별받지 않고 교육받을 수 있는 평지 환경을 찾다가 서울 상일동역 근처로 이사 간 게 2011년이다. 서울에서도 보기 드물게 엘리베이터가 단 한 대도 없는 역이란 게 걸렸지만 학교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결정했다. 그러나 아이가 크면서 지하철 엘리베이터가 없다 보니 학교 체험학습을 갈 때 친구들과 함께 이동하지 못하는 일이 많아졌
지난 19일 시작한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는 자막 설정을 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자막이 송출된다. 옛날 ‘수사반장’을 기억하는 고령층 시청자들을 고려했지만 농인 시청자, 빠른 한국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외국인 들에게 두루 유용하다. 해외 OTT인 넷플릭스에서는 진즉 글로벌 시청자나 장애 시청자까지 고려하여 모든 프로그램에 자막을 제공하고 있으
휠체어 이용자들의 서울 지하철역 평균 환승시간이 11분으로 비휠체어 이용자(비장애인)보다 3배 이상 더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이동권증진컨텐츠 제작 협동조합 무의(이사장 홍윤희)는 강남역과 청량리역, 사당역 등 서울 27개 지하철역을 포함한 80개역 환승지도(2023년 기준)를 무의 홈페이지에 22일 공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는 비휠체어
2015년 초등학생이던 아이와 함께 지하철을 타는 영상을 찍은 게 내 활동의 시초였다. 제목이 ‘그곳에 쉽게 가고 싶다’였다. 교통약자들이 지하철에서 겪는 여러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지하철교통약자환승지도 제작비의 씨앗 자금이 된 크라우드펀딩 목적이었다.
영상에선 휠체어 탄 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며 겪는 여러 에피소드를 보여줬다. 당
최근 휠체어 이용 가수 강원래 씨가 영화관 안 계단 때문에 영화를 못 보고 돌아나왔다는 내용을 SNS에 올렸다. 이 포스팅이 화제가 되면서 휠체어석 비중이 너무 작고 특별관은 휠체어석 의무비중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게 알려졌다.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편의증진보장법 시행령에 따르면 공연장, 집회장, 관람장, 도서관 등의 전체 관람석 또는 열람석 중
“장애-비장애인이 모두 이용 가능한 스포츠센터를 만들고 싶다.” 몇 년 전 주변 사람들에게 되풀이해 이야기하던 내 소망이었다. 휠체어 타는 아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유산소운동인 수영을 하기 위해 휠체어 이용자 진입이 가능한 수영장은 서울에서도 손으로 꼽을 정도로 적었다. 시드니에 딸과 함께 갔을 때 일반 수영장에 휠체어 접근 가능한 탈의실과 풀장 리프트
“휠체어로 지하철 환승할 때 쓰는 지도라고요? 수요조사는 해봤나요? 이용을 많이 할까요? 지하철에서 휠체어 탄 사람 본 적이 없거든요.”
2018년 ‘서울지하철교통약자환승지도’를 만들던 시절 누군가에게 들은 얘기다. 200여 명의 장애, 비장애시민과 함께 만든 지도다. 좋은 아이디어이긴 한데 그 지도 제작과 업데이트에 비용을 투입하려면 예상 이용자 숫
우리 사회 이슈를 깊이 있게 분석해온 이투데이 오피니언 면은 갑진년을 맞아 새 필자들이 가세해 더욱 풍성한 읽을거리를 선보입니다.
한국경제학회장을 지낸 거시경제학의 대가 조장옥 서강대 명예교수와 국내 자유주의 경제학을 이끌어온 민경국 강원대 명예교수(전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 회장), 안재욱 자유기업원 이사장(경희대 명예교수) 등 석학 3인이 각각 ‘조
3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CSR 필름 페스티벌 어워드'에서 협동조합 무의 홍윤희 이사장과 사단법인 두루 김남연 변호사가 이수연 서울특별시 복지정책실장에게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최한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CSR 활동 발자취를 공모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롯데마트와 슈퍼가 공동 소싱을 통해 절임배추 가격을 낮춘다.
롯데마트·슈퍼는 11일까지 ‘해남, 영월산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해남미소 절임배추(20kg)를 롯데·국민·신한카드로 결제 시 2만 9900원에 판매하고 영월 절임배추(20kg)는 4만 9900원에 판매한다. 사전예약을
정부ㆍ기업 관계자 한자리 모여지속가능성ㆍ회복탄력성 등 논의
"기업들, CSR 활동 차별화 통해신시장 개척ㆍ경제적 가치 창출"
홍윤희 무의 이사장은 17일 “우리 기업들이 최소한의 법적 요건만 지키면 된다고 생각하는 데서 비극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법적 요건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플러스알파를 고민하는 것이 진정한 CSR이라고 생각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