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근현대 서울의 추억과 발자취가 담긴 유산을 시민이 발굴·관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민단체가 없어질 위기에 처한 '미래유산'을 매입할 경우 비용의 50%를 지원해주는 등 민간의 자발적인 미래유산 보전을 돕는 '미래유산 보전 종합계획'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미래유산이란 서울시 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유·무
홍익문고, 교보문고
국내 대형 서점인 교보문고가 서울 신촌에 있는 홍익문고 앞에서 할인판매전을 열어 관심이 쏠린다.
최근 한 시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익문고 앞에 교보문고 매대가 쫘악. 이건 모하자는 건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홍익문고 앞에 길게 늘어선 교보문고의 서적 판매대를 살펴보며 삼삼오오 짝을 지어 지나는 행
서울시 신촌 일대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신촌 지역 상인들과 함께 9월 14일까지 '에누리'(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공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캠페인에는 홍익문고를 비롯해 카페 슬로비, 체화당, 논지당, 용용펀, 카페쥬디 등 50개의 점포가 참여한다.
상점들은 여름철 전력이 부족한 낮(오후 2∼5시)에 △문 열
손끝으로 책 제목을 찾는다. 찾던 책이 천장 부근에 높이 꽂혀 있다. 어느 틈엔가 사다리를 가져온 주인아저씨가 능숙하게 사다리에 올라타 책을 건넨다. 먼지가 뿌옇게 쌓인 책을 몇 번 털고 계산한다. 예쁜 모양의 책갈피를 책 틈새에 끼워준 아저씨는 투명 비닐로 책을 곱게 포장해준다.
동네 작은 서점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이 희미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