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했다.
국회 황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장윤석 위원장은 12일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7명, 새정치민주연합 5명, 정의당 1명으로 구성돼 새누리당의 단독 처리가 가능했다.
새정치연합 소속 위원
야당은 8일 열린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부실한 자료제출에 대해 일제히 질타하고 나섰다. 여야는 황 후보자에게 법조윤리협의회가 거부하고 있는 19건 수임내역 자료에 대해 제출을 동의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인사청문회 특위 야당 위원인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은 “그동안 황교안 후보자 변명 없이 침묵으로 일관했다”면서 “부실한 자료제출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8일 “최근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과 관련해 국민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면서 “메르스의 조기 차단과 함께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와 우리 사회의 질병관리 시스템과 역량도 전반적으로 점검해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대내외적 어려움
새누리당은 7일 새정치민주연합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료제출 부실을 이유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 연기를 요청키로 한데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부 자료제출 문제를 꼬투리 삼아서 청문회 일정 자체를 변경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인사청문회는 여야가 합의한 대로 차질없이 실시돼야 한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5일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 사태에 “국민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저도 같이 고민하고 (대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자는 이날 통의동 국무총리 후보자 사무실에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메르스 때문에 국민 불안이 높은데 청문회 통과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병장으로 만기 전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변호사 시절 수임한 검찰 관할 사건 14건 중 단 2건만이 피의자가 구속돼 전관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황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인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5일 법조윤리협의회에서 제출받은 수임자료를 분석한 결과 황 후보자가 수임한 100여건(총 119건 중 법조윤리협의회가 제출하지 않은 19건 제외)의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3일 출근길에서도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은 내놓지 않았다.
황 후보자는 전관예우를 비롯해 각종 의혹과 관련해 “청문회에서 말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현직 법무부 장관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황 후보자가 평일 오전에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지 않고 통의동 후보자 사무실로 나온 것은 이 날이 처음이다.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2012년 변호사로 재직할 당시 정식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고 사건을 맡는 등 변호사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인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황 후보자가 2012년 국내 정수기 업체 정모 회장의 횡령사건을 수임하면서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여야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8~10일 사흘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의원은 1일 이 같은 청문회 일정에 합의했다고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다.
8일과 9일에는 황 후보자를 상대로 질의하고, 10일에는 황 후보자가 배석하지 않은 가운데 증인·참고인 심문을
야당은 27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확정했다.
청문특위 야당 간사는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이 맡았으며, 같은 당 김광진, 박범계, 은수미, 홍종학 의원과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청문위원으로 참여한다.
국방위 소속 김광진 의원은 황교안 후보자의 병역 문제와 국가안보관 검증을, 법조계 출신인 박범계 의원은 황 후보
청와대는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안을 26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황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다음 주 화요일(26일)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리의 경우 국회 인준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임명동의안도 인사청문요청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하게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2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 “다음달 중순에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다”며 “가급적 대통령 방미 이전에 인사청문 절차 마치는 것 목적으로 야당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어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