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KT,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임원들이 '비선실세' 최순실(61) 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27일 열리는 최 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23차 공판에는 황은연(59) 포스코 사장과 조원규 포스코 경영지원본부 전무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황 사장은 포스코가 미르ㆍK
권오준(67)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2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 당시 여자 배드민턴팀 창단을 요청받았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면담 뒤에 최순실(61) 씨가 실소유한 더블루케이 대표의 연락처도 받았다고 했다.
권 회장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최 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공판에 나와 이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낸 롯데 신동빈(62) 회장과 포스코 권오준(67) 회장이 ‘비선실세’ 최순실(61) 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씨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다음 달 13일 신 회장과 소진세 롯데 대외협력단장, 이석환 상무를 증인으로 부른다. 권 회장과 황은연(59) 포
오인환 포스코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철강사업 중심의 운영을 책임지는 철강부문장COO·Chief Operating Officer)역할을 맡게 됐다.
포스코가 2일 COO 체제 도입을 핵심으로 한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COO체제를 도입했다. 오 사장과 권 회장의 역할을 이원화 해 업무의 효율성을 확보와
권오준 회장이 9일로 예정된 포스코 정기이사회에서 거취를 표명한다. 현재 포스코는 청와대가 지난 2014년 권 회장 선임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다. 또 광고 자회사 포레카의 매각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내년 3월 17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권 회장은 임기만료 3개월 전인 이달 17일까지 연임 또는 사임 의사를 이
최순실 개인회사 더블루케이 전 대표 조모 씨의 올해 1월 중순부터 3월말까지 통화와 문자 내역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더블루케이의 전 대표 문자·통화 내역을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조모 씨의 문자에는 포스코·KT 등 대기업과 나눈 문자가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JTBC 측은 “23일 포스코 황은연 사장과 처음으로
중소기업중앙회와 포스코는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혁신을 위해 추진중인 ‘QSS 혁신활동’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QSS 혁신활동이란 포스코 고유의 현장혁신 활동으로 일상활동, 과제활동, 솔선․격려활동을 통해 불량률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는 제조현장 혁신활동을 말한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과 황은연 포스코 사장을
국내 대표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기업문화 개선에 직접 나섰다.
여성가족부는 ‘일·가정 양립’ 을 위해 국내 대표 기업 CEO들이 참여하는 ‘기업문화 개선 캠페인’을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슬로건은 ‘일·가정 양립, 이제 기업의 핵심 성장동력입니다.’로 주요 기업의 경영진들이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동참할 것을 선언하는
포스코가 상생교육센터로 중소기업 기술지원 앞장선다.
포스코는 외주파트너사와 중소기업 기술지원 교육을 위한 상생교육센터를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포항소재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고용노동부 권기섭 직업능력정책국장과 김사익 포항지청장, 포스코 황은연 사장 등 대내외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축
“포스코는 이제 거듭나야 한다. 정경유착의 악순환을 끊지 못하면 갈수록 깊은 수렁에 빠질 것이다. 지금 포스코는 수렁으로 빠질 것인지, 새롭게 거듭날 것인지 그 갈림길에 서 있다.”
자산규모 490조원 규모의 유럽 2대 연기금인 네덜란드연기금자산운용(APG)의 박유경 아시아지배구조 담당이사는 포스코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국민 기업으로 거듭날지, 구태의
지난 2월 19일, 포스코그룹의 영빈관으로 불리는 포항 지곡동 ‘청송대’ 일대가 미묘한 긴장감에 휩싸인다. 포스코 사내외 등기이사 후보를 추천하는 이사회가 이곳 청송대에서 열린 것이다. 황은연 사장과 최정우 부사장을 놓고 등기이사 후보 추천 줄다리가 시작된 오후 4시를 기점으로 긴장감은 절정에 달했다.
같은 시각, 청송대 입구에는 포스코동우회가 1990년
“지금은 통화가 어렵습니다. 나중에 얘기하시죠.”
포스코 고위 관계자는 최근 이같이 말하며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그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회사에서 정보보안을 강조하고 있다. 통화나 문자는 당분간 어렵다”는 메시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보냈다. 포스코 일부에서는 정보기관을 통해 사내 고위 관계자가 직원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은연 사장이 2014년 인수한 포스파워(전 동양파워)의 지분 일부를 그룹 내 계열사가 인수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와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파워의 매각이 난항을 겪으면서 포스코그룹 계열사가 자금 지원에 나설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포스파워도 성진지오텍(현 포스포플랜텍)처럼 계열사의 지원으로 연명
포스코가 계열사 직원들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정치 후원금을 전달한 것은 그동안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포스코의 정치 후원금을 전달받지 않았으면 포항시 의원이 아니라는 얘기가 나돌 정도였다. 이번에 본지의 취재로 밝혀진 포스코엠텍의 정치 후원금 전달은 빙산의 일각이란 것이다.
3일 포스코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포스코의 모든 계열사가 직원 명의를 도용
포스코 경영진의 정경유착 등 부실경영의 폐해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이른바 ‘외부 상시 감시시스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외부 상시 감시시스템이 현실화할 경우 포스코 회장의 인사권과 경영권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포스코 안팎에서 격론이 예상된다.
29일 포스코와 정부 기관에 따르면 포스코 임원 자리가 권력의 전리품처럼 거래돼 온 정경유착 관행을
포스코에 ‘외부 상시 감시시스템’ 도입이 논의되는 것은 최근 사내에서 정권 실세를 등에 업은 권력 쟁탈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없는 회사인 포스코가 독립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외부 감시 시스템 고삐를 조일 때란 것이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정치권력을 통한 회장 취임→정치권 청탁수용→회사 부실화→정권 교체 뒤 검찰 수사’란 고리에서 벗어나
포스코에너지가 계열사 포스파워를 통해 추진 중인 삼척화력발전소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삼척시, 지역 주민의 부지 이전 요구와 함께 포스파워 지분 매각 난항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파워의 삼척화력발전소 사업이 위기에 빠지면 이 회사의 인수를 주도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 황은연 포스코 사장의 책임론도 불거질 전망이다.
포스코에너지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2014년 취임 이후 처음 인수한 포스파워(전 동양파워)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면서 실패한 인수합병(M&A) 사례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파워 지분 100%를 보유한 포스코에너지는 이 회사의 지분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해 최근 IB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포스코에너지는
박근혜 정부의 사정수사 첫 타깃이 하필이면 왜 포스코가 됐을까. 아직까지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력한 분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노여움’ 때문에 포스코가 ‘부패와 전쟁의 신호탄’을 쐈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주인없는 민영화를 이룬 포스코가 정치 외풍에 휘둘리면서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창업주로 불리는 박태준 전 회장 간의 ‘마패’로
“최근 3년 사이, ‘포스코 맛이 갔다’는 표현도 서슴지 않습니다.”
포스코의 태동기인 지난 1965년에 태어난 택시기사 김춘식씨. 그는 평생 포항을 벗어나지 않은 토박이다. 한국경제 성장기의 한복판에 있었던 그는 중소회사와 식당을 거쳐 2011년부터 택시 운전대를 잡았다. 19일 만난 그는 포스코를 둘러싸고 있는 악재가 포항 지역 경기 침체로 이어졌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