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표가 완성된 10·16 재보궐선거에 여야 지도부가 뛰어들면서 지난 총선 이후 한동훈-이재명 대표가 다시 맞붙는다. 야권에선 단일화를 둘러싼 신경전이 감지된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초 이번 재보선은 부산 금정구청장, 전남 영광·곡성 군수 등 기초 자치단체장 4명을 새로 뽑는 소규모 선거란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부산 금정구청장 야권 후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전남 영광·곡성군수 등을 뽑는 '10·16 재·보궐선거'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4·10 총선에서 합심해 거대 야권을 만든 양당이 불과 5개월여 만에 갈라진 모습을 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혁신당 대표 간 대리전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 대표는 23일 영광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그는 이동하는 길
조국혁신당은 28일 “2026년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황현선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달 초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해 지역위원장들을 임명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조국 대표의 연임이 확정돼 ‘2기 지도부’를 구성한 만큼, 지역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조국혁신당의 1호 법안인 ‘한동훈 특검법’이 다음 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될 전망이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16일 열릴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특검법을 상정할 것으로 본다”며 “민주당과도 얘기가 됐다”고 밝혔다. 황현선 사무총장도 “19일 전에는 (법사위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약속이 있는
조국혁신당은 20일 제2차 당 대표단 회의를 열고 당의 약칭을 '혁신당'으로 정하고, 7월20일 전국당원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조국 현 대표도 출마할 예정으로, 연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날 회의에는 조 대표를 비롯해 황운하 원내대표, 황현선 사무총장, 김선민 여성위원장, 이해민 홍보위원장 등이 참석해 향후 당 일정 및 주요 현안에 관해 논의 및 의
조국혁신당이 4‧10 총선 이후 첫 지역 방문지로 호남을 택했다. 4‧10 총선 결과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 득표율이 10%포인트(p) 넘게 앞서는 등 호남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14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국 대표를 비롯한 비례대표 당선인 12명이 총선 이후 첫 지역 방문지로 호남을 찾는다. 22~23일 1박2일 일정으로
“호남 민심, 선봉장서 싸우라는 것”“국회 입성해선 검찰개혁 이루고파”“전북 정치1번지, 전주병서 호남정치 바꾸겠다”“구도심 개발, 새만금 SOC 예산 삭감 등 해결해야”
“더불어민주당의 핵심인 호남정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호남 유권자들은 민주당이 호남에서 가장 선명하게, 선봉에서 싸우길 원하는데, 지금은 뚜렷하게 싸우는 분들이 없다.”
전
文과 만남...“와줘서 고맙다” 인사, 정치 얘기는 없어독자들에 대한 인사말 외 질문 받지 않아
총선 출마설이 돌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9일 경남 양산 평산책방에서 저서인 ‘디케의눈물’ 사인회를 열었다. '책방지기'인 문재인 전 대통령과도 만났다. 그러나 출마나 신당 등에 대해선 침묵을 유지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총선 출마설이 돌고 있는 조국 전 장관의 거취를 두고 여야가 표정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전 장관의 출마에 선을 긋는 반면 국민의힘에선 논란이 많은 조 전 장관의 출마가 여당에 유리한 카드가 될 수 있다는 분위기다.
조 전 장관은 최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내년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그는 ‘출마하나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이 ‘딸 조민 씨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결혼한다’는 가짜 뉴스에 불쾌함을 표했다.
조 전 장관은 8일 오후 페이스북에 황현선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쓰레기 같은 자들의 쓰레기 같은 짓거리”라고 적었다.
앞서 황 부위원장은 ‘이준석 조민 결혼 임신출산’이라는 글이 담긴 유튜브 쇼츠 영상 캡처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북 전주를 여행한 영상을 게재했다.
조 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1박2일로 전주 한옥마을 등 지역 명소를 찾았다. 그는 생활 한복 차림으로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곡 ‘꽃’을 패러디 한 영상을 올렸다. 조 씨의 전주 방문은 청와대에서 조 전 장관을 보좌했던 황현선 더전주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조민 씨에 대해 “정치에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조 전 장관은 19일 전북 전주한벽문화관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저자와의 대화’에서 “조민이 정치를 한다고 하면 말릴 건지, 응원할 건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전 장관은 “갑자기 딸이 주목받는 상황이 됐다”며 “딸은 대학 입학하자마자 독립해서 살았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 투자본부장 낙하산 논란과 관련해 “사전에 몰랐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성장금융은 민간 회사다”라며 “사전에 (임명에 대해)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황현선 전 청와대 행정관은 펀드 운용 경험이 없음에도 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에 선임돼 낙하산 논란이 일었고
20조 원 규모의 ‘한국형 뉴딜펀드’ 사업을 총괄하는 한국성장금융 책임자로 전 청와대 행정관이 내정돼 낙하산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한국성장금융 대표이사가 이번 인사의 추천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한국산업은행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답변자료인 '한국성장금융 임원 선출과정'에 따르면 황현선 전 행정관의
키코(KIKO) 피해 사태 재조사와 관련해 분쟁 조정이 조기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4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피해 사태의 재조사애 대해 “(피해를 주장하는) 4개 회사가 분쟁조정을 신청해서 살펴봤고, 은행과도 접촉해 정보를 확인했고, 법률 조언도 받고 있다”며 “대충 정리돼 늦지 않은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