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의 뜨거운 감자는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여부였다. 여야 의원들은 대규모 부실사태 및 분식회계 혐의가 짙은 대우조선에 대한 금감원의 회계시스템을 질책하고, 조속한 회계 감리 실시를 주문했다.
이날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진웅섭 금감원장에게 "금감원이 사전 예방적 감리활동을 제대로 했다면 이번
분식회계 논란을 일으킨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산업은행의 분식회계 적발 전산시스템을 실시한 결과, 분식혐의 최고등급인 5등급이 산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산업은행은 내부 규정을 근거로, 출자 회사이기 때문에 분식회계 전산시스템 적용에서 제외했다는 입장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조선 및 건설업 등 같은 수주산업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회계분식 가능성이 큰 회사에 감리 역량을 집중하고 조선과 건설 등 수주산업에 대해선 회계 투명성 제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채권은행 주도로 회생이 어
중국 상장사 가운데 약 3분의 1이 회계 분식 가능성이 있다는 중국 정부기관의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2일 김태호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상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산하 상무부연구원은 지난해 5월 중국 내 비금융 상장사 2213개의 재무안정성 등급을 평가했다. 그 결과 744개(33.6%)에서 재무제표 분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3년 2
앞으로 부채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인 기업에 대해 외부감사인이 강제 지정될 전망이다. 회계분식 가능성이 높은 기업도 대상에 포함된다.
25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개정된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의 신규 위임 사항 및 규제 개혁 수용 과제 등을 규정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시행령 및 외감규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외부감사 대상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