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디스카운트’로 대표되는 한국증시의 저평가 문제가 소유집중기업의 기업집단 내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과 평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대학교 김우진·정준혁 교수는 2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재무학회 공동주최로 개최된 '기업지배구조 개선 평가 가이드라인 세미나'에서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특수성을 감안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국제회계사연맹(IFAC) 등과 함께 개발도상국 회계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한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한국공인회계사회와 일본 공인회계사회(JICPA), 싱가폴 회계사회(ISCA), 국제회계사회연맹 (IFAC) 관계자가 참여해 최근 글로벌 회계이슈 및 각국 회계사회의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사단법인 감사위원회포럼이 오는 6월 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상장기업 등의 감사 및 감사위원을 대상으로 ‘2020 제1회 정기 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감사위원회포럼은 2018년 국내 4대 회계법인(삼일ㆍ삼정ㆍ안진ㆍ한영)이 뜻을 모아 기업 감사 및 감사위원의 전문성 제고를 돕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
BDO성도이현회계법인(이하 BDO성도이현)이 2일 공식 출범했다.
BDO성도이현은 지난해 12월 성도회계법인과 이현회계법인이 합병 계약을 체결해 탄생한 회계법인으로, 세계 5대 회계법인인 ‘BDO 인터내셔널 리미티드(BDO International Limited)’와의 독점 멤버펌 제휴를 맺었다.
BDO성도이현은 이날 오후 3시 한국공인회계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 회장이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2019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는 회계제도 개혁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 11월 1일 한국판 회계개혁법으로 통하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다”며 “정부와 국회의 노력과 함께 2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올해 자본시장의 단계별 비상계획(Contingency Plan)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올해 대내외 경제ㆍ금융 환경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증시에 대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금융당국과 국회가 회계제도 개선 종합대책 후속조치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앞서 발표한 회계제도 개선안에서 쟁점이 되었던 선택지정제 도입, 감리주기 단축 등을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오는 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실과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회계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한
금융위원회가 회계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감사인 직권지정사유를 대폭 늘리고 선택지정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핵심감사제도 전체 상장사로 확대하고 내부고발자에 대한 포상금도 1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대폭 상향된다.
금융위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회계 투명성ㆍ신뢰도 제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상장기업에서 분식회계가 발생하면 해당 회사의 내부감사
앞으로 삼성전자 등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의 대기업은 외부감사인 선임 방식이 '선택지정제'로 변경된다. 또 소유ㆍ경영이 분리되지 않은 기업, 최대주주가 자주 변경되거나 감사 전 재무제표를 지연하는 기업도 선택지정제 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상장사의 약 50%는 외부감사인이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회계 투명성 및
중공업ㆍ건설 등 수주산업의 지정감사제가 확대된다. 지정감사는 기업이 금융당국에서 정해주는 회계법인과 외부감사 계약을 체결하도록 한 제도다. 상장사들이 낮은 가격에 감사를 지정하는 ‘회계쇼핑’을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다만 금융위원회가 13일 발표한 회계제도 개혁안은 지정감사로의 전면적 전환이라기보다는 ‘선택적 감사제’로 평가된다. 지정감사는 예
“재무상황이 좋지 않은 기업일수록 ‘논-빅(Non Big) 4’ 회계법인을 찾는다.”
박종성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11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최한 언론 대상 회계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금융위원회가 이달 말 지정감사인 제도 도입과 관련한 입장 발표를 앞두고 열린 자리다. 금융위는 지난해 8월 회계제도 개혁을 위한 태스
분식회계 근절을 위한 회계제도 개선 방안이 이르면 1월에 발표된다. 금융위원회는 핵심 내용인 감사제도와 관련해 ‘혼합선임제’와 ‘감사인 지정 확대’를 두고 막판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회계투명성을 높여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기업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이밖에 계좌추적권, 심사감리 시 회사에 대한 자료제출 요구권, 국세청 등 관계기관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일 “회계 투명성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경제, 금융, 자본시장은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시장 규율을 확고히 정립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분식회계 및 부실감사의 책임을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내년 금융정책의 첫 번 째 중점 과제를 '철저하고 치밀한 위험 관리'로 삼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사람은 태산에 넘어지지 않는다. 발 앞의 작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다'는 말처럼 작은 위험 요인 하나가 큰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의 신(新) 행정부 출범과 글로벌 금리
금융당국은 내년 사전예방적 회계감독과 감리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테마감리’ 비중을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회계투명성 악화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정부가 감독·제재를 보다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정용원 금융감독원 회계심사국장은 22일 공인회계사회관에서 열린 ‘2016회계현안 설명회’에서 “테마감리는 비중을 높여 4개의 테마에
최중경(60)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의 어깨는 무거워 보였다. 그는 “회원의 기대가 많으니깐 결과가 없을까 봐 걱정이다. 부응을 해야 하는데…”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이 말을 할 때 최 회장은 상대방의 눈보다는 바닥을 찬찬히 응시했다.
이달 5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공인회계사회 본관 2층에서 만난 그는 휴대폰을 보고 있었다. 인터뷰 도중 휴대폰 벨소리
금융당국이 분식회계 혐의가 있는 기업이나 개인의 계좌추적권을 가질 전망이다.
6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회계제도 개혁 태스크포스(금융당국ㆍ한국공인회계사회ㆍ회계학회ㆍ상장협의회)는 금융감독원에 분식회계 혐의가 있는 자의 금융거래 정보를 볼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현재 금감원은 불공정 거래나
딜로이트안진이 대우건설 3분기 재무제표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의견 거절’을 표명한 것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대기업이 회계법인의 재무제표 검토에서 “믿지 못하겠다”는 의견 거절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 때문에 대우건설의 실적이 변동될 가능성은 커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딜로이트안진이 이번에 의결 거절을 한 배경은 공사원가 산출 방식을
정부가 기업들의 반발에도 일부 지정 감사 제도 도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기업이 9년은 자유 수임 방식으로 감사인을 선임하고 그 이후 1년은 지정 감사를 받는 ‘9 + 1년’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4일 금융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피감 기업이 외부감사인을 직접 선임하는 자유 수임제를 일부 지정 감사제로 바꾸는 방안 도입을 검
금융감독원이 회계법인에 대한 포괄적인 검사권과 조사권을 추진한다. 대우조선해양 사태 이후 회계법인에 대한 강력한 검사와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서다. 해당 방안이 법제화되면 기업 부실 감사 논란에 휩싸인 회계법인도 금융회사처럼 금융당국의 종합 감독을 받게 된다.
25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올해 말 최종 안을 발표하는 회계제도 개혁 태스크포스(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