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들이 더마 코스메틱 사업으로 실속을 챙기고 있다. ‘센텔리안24’가 불붙인 이 시장에 후발주자들도 자리를 잡으면서 성장 동력 확보에 성공한 모습이다.
2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센텔리안24가 속한 동국제약 헬스케어 사업부 매출은 해마다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2018년 1000억 원을 처음 돌파한 데 이어 2019년부터 일반의약품(OTC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 제약사들이 남부럽지 않은 히트템(히트 아이템)을 만들어 내고 있다. 레드오션이란 우려를 딛고 화장품 사업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회사의 든든한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14일 본지 취재 결과 동아제약과 동화약품, 동국제약 등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인 제약사들은 회사의 간판 의약품에서 힌트를 얻은 화장품을 히트템으로 성장시켰다.
동화약품은 기능성 화장품 ‘후시드 크림’이 2021년 10월 출시된 이후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후시드 크림은 지난해 10월 GS홈쇼핑을 통해 단독 출시된 이후 여러 차례 완판을 기록했다.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40만 개를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77만 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최근 실외 마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유산균 등 의약품 이외의 제품군에 대한 홈쇼핑 판매가 국내 주요 제약기업들의 매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홈쇼핑에서 ‘완판’을 이어가며 매출 증대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홈쇼핑에서 상품이 모두 팔리는 완판은 재고가 남지 않기 때문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더라도 회사에 도움이 된다
추운 겨울 날씨에 다양한 피부 고민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건조해진 피부는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생기는 등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적절한 스킨케어 제품을 통해 꾸준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피부 과학을 의미하는 ‘더마톨로지’와 화장품이 결합된 더마 코스메틱 제품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동화약
GS샵은 동화약품과 전략적 협업을 추진해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는 ‘후시드 크림’이 방송 단 6회 만에 약 20만 개, 취급액 약 30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0월 론칭 방송에서 취급액은 목표 대비 263% 초과 달성했다. 구매 고객의 30%는 최근 1년간 GS샵 뷰티 제품을 구매하지 않았던 고객이 차지할 정도로 입소문이 났다.
후시드 크
국내 제약사들이 의약 기술을 접목한 고기능성 화장품으로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은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 기존 제품군에 사용한 원료, 성분 등을 활용한 더마 코스메틱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최근 기존 화장품 전문 기업들이 더마 코스메틱 시장을 강화하면서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
동화약품은 기능성 화장품 ‘후시드 크림’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후시드 크림은 ‘후시덤™’을 핵심 성분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소재의 더마 코스메틱 제품이다. 후시덤™은 동화약품의 상처치료제 ‘후시딘’의 성분과 유래가 동일한 푸시디움 코식네움(Fusidium Coccineum)을 새롭게 연구 개발한 스킨케어 특허 성분으로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