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하면 국회는 후속절차를 빠르게 정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은 어제 2선 후퇴론을 폐기하고 박 대통령 퇴진론을 당론으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것은 백만 촛불 민심”이라며 “대통령 하야와 탄핵 요구는 65% 이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유기준 의원은 29일 “어느 계파의 이름으로 선거운동을 하거나, 거기에 기대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우리 당이 친박(친박근혜), 비박(비박근혜)으로 나눠진 이 현실에 대해 국민이 너무나 싫어하기 때문에 (출마 선언에서) ‘탈계파’라는 표현을 썼다”
여야가 25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정당정책토론회에서 복지정책의 방향과 재원조달 방안을 두고 또다시 정면 충돌했다.
점진적 복지확대에 방점을 둔 여당은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론’을 재천명했지만, 야당에선 정부여당의 입장이 안일하다고 비판하며 보편적 복지를 위한 증세가 필요하다고 맞받았다.
토론에 나선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인 안종범 의원은
새누리당 최경환(3선·경북 경산·청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이자 친박(친박근혜)의 실세로 꼽히는 인물이다. 최 의원은 5년 전 경선 캠프 때부터 박 당선인과 호흡을 맞춰왔고, 이명박 정부에서 친박계 몫으로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냈다.
최 의원은 행정고시 22회로, 경제기획원(EPB)에서 15년간 근무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경제의 밑그림을 그
‘실세’라 불리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근들의 거취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박 당선인은 ‘대탕평 인사’를 천명하며 후보시절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이들 중 상당수를 인수위원회 인선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그럼에도 최근 인수위 인선과 함께 논의되고 있는 청와대 등 핵심 권력기관에 다수의 측근이 포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현역 의원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당선인을 3년 간 그림자 보좌했던 이학재 비서실장이 21일 사퇴키로 하면서 ‘친박(친박근혜) 2선 후퇴론’에 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박 실장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기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바로 지금이야말로 제가 결단해야 할 순간임을 확신한다”며 “이제 저는 그동안 맡아왔던 ‘비서실장 이학재’ 역할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당선인이 지금의 자리에 오른 것은 주변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운 공신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당내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직자, 외부인사 등이 적절히 조합을 이뤄 전략과 기획, 정책, 홍보 등 각 분야에서 뛴 결과다.
이들 중에는 꽤나 익숙한 얼굴도 있지만, 언론에 좀처럼 노출되지 않고 뒤에서 묵묵히 도와 온 사람들도 많다.
박 당선인
‘사퇴’ 배수진 쳤던 김종인·안대희 오늘 당무 복귀
친박 중심 선대위 인선… 갈등 불씨 여전
남경필 “박근혜 주변 인물쇄신 매듭지어진 것 아냐”
대선을 앞두고 중앙선대위 인선을 둘러싼 새누리당내 갈등이 일단 봉합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요직 곳곳에 포진한 친박(친박근혜) 인선에 대한 불만이 여전해 갈등의 불씨가 언제 발화할 지 불안한 형국이다.
이한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8일 최경환 의원의 박근혜 대선후보 비서실장직 사퇴와 관련, “전면 쇄신을 주장하는 세력이 봤을 때 진정성 측면에서 상당히 미흡하다고 판단할 것이기에 사퇴의 불씨는 잔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친박(친박근혜)의 상징적 인물인 최 의원이 자진 사퇴한 것은 용단”이라면서도 이
새누리당 남경필 선대위 부위원장은 7일 최경환 의원의 박근혜 대선후보 비서실장직 사퇴와 관련, “백지상태에서 시작하는 담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전면적인 인적쇄신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다.
‘친박 2선 후퇴론’으로 인적쇄신 논란에 불을 당긴 남 부위원장은 이날 최 의원의 비서실장직 사퇴 기자회견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최 의원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고전 속에 제기된 친박(친박근혜)계 2선 후퇴론이 또다시 흐지부지됐다. 박 후보가 4일 의원총회에서 터져 나온 이 같은 요구를 거부하면서 일단락된 모양새지만 친박 의원들도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의총 당일 저녁에 이어 5일 오전 긴급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서병수 사무총장은 “지금은 모두가 화합하고
서병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5일 당 지도부 사퇴론에 대해 “지금 이 시점에서 지도부 교체문제를 얘기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의견도 있다”고 거부 의사를 재피력했다.
서 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회의에서 “저희들은 언제 어디서든 대선을 위해서라면 어떤 역할이라도 할 자세가 있다”면서도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지도부 사
쇄신 의총에서 갈등만 재확인...경선 이후 내분 심화할 듯
민주통합당이 대선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내분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민주당은 11일 오전 당 쇄신방향을 논의하는 긴급의총을 열었지만 당 쇄신과 관련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채 갈등만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대선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당내 비주류 의원 40여 명의
민주통합당 4선 이상 중진의원들은 10일 당내 경선과 관련해 불거지고 있는 갈등에 대해 우려를 드러내면서 ‘통합’과 ‘쇄신’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박병석 부의장이 전했다.
박 부의장은 이날 회동 후 브리핑을 통해 “일부 의원들이 (최종) 후보 결정 후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문제 등을 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