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우유도, 삼각김밥도 고르는 것마다 안된대요. 뭘 사라는 건가요?"
서울시교육청이 시행하는 ‘희망급식 바우처 지원사업’을 둘러싼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게 하기 위해 시행됐지만 상품 선택지가 너무 적다는 지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원격수업에 참여하는 초·중
# 서울의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한 학부모는 최근 희망급식바우처로 도시락을 사기 위해 저녁 시간대 편의점을 방문했지만, 해당 품목은 모두 동난 상태였다. 그는 “편의점 직원이 편의점에서 바우처를 쓰려면 오전 시간에 와야 한다고 귀띔해줬다”며 혀를 내둘렀다.
주요 편의점에서 도시락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서울시의 희망급식바우처 사업에 도시락 수요가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