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비상계엄' 사태로부터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국회의 발 빠른 움직임으로 계엄은 해제됐지만,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한국은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는데요. 국민의 불안감도 높아진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은 "2차 계엄은 없을 것"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진 못했습니다. 특히 계엄 선포 이후 검열
9일 전문가는 우리나라 채권 시장이 정치적 불확실성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으로 봤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전 거래일(6일)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 대기하며 제한된 움직임 보였으나 오전장 후반 급격히 약세폭이 확대되고 장 중 정치권에서 2차 계엄 가능성이 거론된 결과다.
합동참모본부가 2차 계엄 리스크를 일축하며
증시 전문가는 9일 국내 증시가 주말 중 탄핵안 표결 무산으로 정국 혼란이 지속할 것이라는 점은 주가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융당국에서는 추가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는 점, 증시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 부근까지 하락했다는 점 등을 감안했을 때, 주중 변동성 장세에서 발생할 수 있는 투매에 동참하는 것은
유튜브 영상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가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로 국정이 격랑에 빠진 가운데 극우 유튜버를 중심으로 관련 가짜뉴스가 퍼지면서다.
8일 유튜브에서는 구독자 108만 명의 유튜버 ‘고성국TV’의 “이거였구나, 부정선거 수사” 영상이 조회수 20만 회를 돌파했다. 고 씨는 정치평론가로, 윤 정부 출범부터 윤 대통령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를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은 만약 오늘(7일) 탄핵안이 부결되면 이달 11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결될 때까지 탄핵안을 계속 재발의하고 일주일 단위로 임시국회를 열어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탄핵 부결에 대해 여러 염려가 있다”면서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제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 정국 안정 방안은 당에 일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비상계엄 해제 후 3일 만에 나온 입장 표명이다. 윤 대통령은 그간 계엄해제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침묵을 지켜왔다.
담화는 단 2분남짓 이어졌다. 임기 단축 개헌과 2선 후퇴 등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다만 45년 만의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제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 정국 안정 방안은 당에 일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에서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에 대해 "저는 12월 3일 밤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약 2시간 후 12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제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 정국 안정 방안은 당에 일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에서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통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면서 "그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불안과 불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탄핵 위기에 몰린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국회를 방문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가 나오자 국회는 철통 보안에 나섰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된 만큼, 내일(7일)까지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2시경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 방문을 위해 국회를 방문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한동훈
"尹, 또 계엄 선포 오판하면 모든 것 걸고 막아낼 것"
우원식 국회의장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이를 유보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윤 대통령이 이날 국회를 방문한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의 국회 방문에 대해 연락받은 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 현업 11단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탄핵을 거부하면 당신들도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언론 현업 11단체는 6일 오후 3시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내란수괴 윤석열의 직무를 한시라도 빨리 정지시켜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어제까지만 해도 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김선호 국방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등과 소통했다. 여인형 방첩사령관에 대한 보직해제 조치를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취하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민주당은 6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 앞 계단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규탄 발언을 이어갔다. 그 자리에서 김 최고위원은 “김 차관에게 (계엄 사태의) 핵심 당사자로 추정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이 6일 김병주·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면담에서 2차 비상계엄 명령이 내려와도 “절대 그럴 일 없다. 안 한다는 얘기”라고 답했다.
이 사령관은 김 의원이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제2의 비상계엄이 내려지는 것 아니냔 우려”라며 “다시 같은 임무를 주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
군인권센터가 "2차 비상계엄 의심 정황을 포착했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6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복수의 육군부대에서 탄핵안 표결 다음 날까지 지휘관 비상소집 대비를 지시했다"며 "2차 비상계엄 의심 정황이 포착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상급부대 지침에 따라 12월 4일 오전 11시, 12시께
"최근 비상계엄 사태 관련, 군 검찰 인원 파견해 합동수사"
김선호 국방부 차관(국방장관 직무대행)은 6일 "만약 (2차) 계엄 발령에 관한 요구가 있더라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이를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용산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비상계엄 관련 국방부 입장'을 내고 "오늘 오전 일각에서 제기된 '2차 계엄
곽종근 “항명인 줄 알았지만 ‘들어가지 말라’ 지시”“절대 실탄 주지 말라고 했다”“尹, 707 이동할 때 전화로 어디쯤이냐 물어”“2차 계엄 없다…지시 내려와도 거부할 것”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중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본회의장 안에 있는 의원들을 밖으로 빼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곽 사령관은 6일
“추경호 원내대표, 핵심 공범…내란죄 고발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2차 계엄령’ 발동에 대비해 전원 경내 대기에 나서기로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내란죄 적용과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대표의 '윤석열 내란 사태 관련 특별성명 발표' 후 기자들을 만나 “(윤
군인권센터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2차 비상계엄 의심 정황이 포착됐다"라고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육군에서 이상 징후가 제보되고 있다. 복수의 육군 부대가 탄핵안 표결 다음날까지 '지휘관 비상소집 대비 지시'를 받았다"며 "복수의 부대는 상급부대 지침에 따라 12월 4일 오전 11시 또는 12시 경 전장병 출타정상시행 지침을 하달하면서 지휘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