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매년 국채 이자상환 자금의 기준금리를 실제보다 늘려 잡은 것은 사실상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고의적 부풀리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의원들의 지역구 사업예산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러 여윳돈을 마련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2015년 예산안’을 보면 국채 이자상환자금 규모가 정부가 제출했던 안보다 1조5
최근 5년 동안 기획재정위원회와 국회예산정책처는 정부의 과도한 국채 이자상환 자금의 기준금리 산정을 꾸준히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자율을 시중금리보다 높게 설정해 매년 1조원이 넘는 불용액을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기재위는 지난 2011년부터 정부에 국채 이자상환 자금 금리 등을 면밀히 살펴 이자 불용을 최소화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3일 정부가 ‘2015 국가재정전략회의’를 통해 발표한 국가재정운용전략에 대해 세입확보 방안 없이 세출 정비로 만으로는 재정건전성 향상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2015~2019년 국가재정운용전략 발표 일정과 2060년까지의 장기재전망을 발표하겠다고 밝히고 재정준칙 제도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정부ㆍ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세월호 인양과 합의정치를 제안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야당이 여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이렇듯 높이 평가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부터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2015년 예산안, 공무원연금 개혁특위 및 자원외교 국정조사
“원자재 투자에 있어 최악의 모멘텀은 지났습니다. 개인투자자가 미국에 상장된 ETF에 관심을 가져 저가 모멘텀에 기인한 투자를 한다면 자본이득(capital gain)뿐만 아니라 환율에서의 이익 모멘텀도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황병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원자재 시장을 짓눌렀던 악재는 이미 가격에 반영됐으며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현재 3월의 매
올해 역시 세수 결손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1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세수 결손이 3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예산정책처는 지난해 10월에 올해 경상성장률 5.6%를 전제로 올해 국세수입을 218조2000억원으로 예측했다. 올해 예산상의 국세수입 221조1000억원을 고려하면 3조원 정도의 세수
청와대 검증 지연으로 지지부진하던 금융감독원 부원장급 인사가 오는 30일 단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원장급 인사를 계기로 후속인사 및 조직개편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어서 ‘진웅섭 체제’ 구축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 임시회의를 열어 금감원 부원장 선임 절차를 진행한다. 금융위는 이날 금융위 산하기관
무상급식·무상보육 논란에서 시작된 논란의 불씨가 증세라는 커다란 짚더미로 옮겨 붙으면서 대한민국이 또다시 ‘증세론’에 휩싸였다. 복지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가 증세해서라도 복지공약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돈이 부족하다면 복지공약을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모습이다.
사실 증세 논란은 이번 정부 내내 이어져 왔다.
# 학생은 줄고 예산은 남아돈다. 초중고 교실의 빈자리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몇몇 유치원에서는 원생모집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저출산으로 매년 학생수가 줄어들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하지만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매년 자동으로 증가한다. 이 때문에 교육예산에는 매년 수조원씩 불용액(쓰지 못하고 남은 돈)이 발생한다.
교육감들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거
2014년 국정감사가 이번 주 마무리되고, 이달 말로 예정된 세월호특별법까지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회의 다음 숙제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다.
총지출 376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최대한의 확장적 재정운용(총지출 증가율 5.7% vs 5년 평균 5.0%)이다. 가계가 소비를 늘리지 않고, 기업이 투자에 소극적인 현실을
정홍원 국무총리는 17일 "대학 등록금이 내년에는 적어도 (현행 등록금의) 반 정도의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 혜택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오 서울 총리공관에 전국 각지의 대학생 20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학생들이 제기한 고액 등록금 문제를 듣고 이렇게 말했다. 정부의 2015년 예산안에 들어간 정책 가운데 대학생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진 빚 때문에 국민 1인당 76만원의 이자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내년 한해 동안 세금과 국가수입에서 지급해야 하는 이자비용이 38조 5051억원이라고 밝혔다. 2015년 추계 인구 5600만명 기준으로 계산하면 국민 1인당
내년 담뱃세 인상을 추진 중인 정부가 여기서 걷는 국민건강증진기금 중 10억여원을 따로 빼 원격의료 사업에 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13일 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2015년 예산안 사업 설명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내년 ‘원격의료 제도화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하고자 건강증진기금 9억9000만원을 예산
지난달까지 경상수지가 2년 넘게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암울하다. 국민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내수가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세월호의 파고를 넘어 내수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인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 또한 내년 확장적 예산안을 통해 경기부양에 주력한다는 모양새다.
◇국내경기, ‘내수 디플레이션(
정부가 빠듯한 나라 살림에 불필요한 세출을 줄이고자 추진 중인 유사·중복사업 정비가 제대로 정책효과를 따지지 않은 채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원 대상과 방식이 다른 사업들을 ‘예산 줄이기’ 명목을 내세워 무리하게 통폐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내년 중기 수출 돕기 위한 중기청 ‘해외민간 네트워크’사업
정부가 저소득층 가구의 겨울철 난방 연료비를 지원한다는 밝힌 가운데 난방비를 지원받는 방법이 화제다.
기획재정부가 지닌 18일 발표한 '2015년 예산안'에는 저소득층, 여성, 장애인, 농어민, 국가유공자 등 각 수혜 대상별 맞춤형 복지지원책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 예산안에는 겨울철 연료비를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예산사업이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