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400조5000억 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확정했다. 내년 예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 공약사업과 정권 비선 실세 최순실이 개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한편에선 정부가 규모를 축소한 도로, 철도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과 지역사업 예산을 다시 확대하는 등 여야 간 나눠 먹기식 증액이 이뤄졌다.
우선 박 대통령이
최근 노동시장 불확실성과 근본적인 경제변화에 직면한 정부가 내년도 일자리 분야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2017년 일자리 예산안은 17조5229억 원으로 올해보다 10.7%(1조6984억 원) 늘려 잡았다. 정부총지출 대비 4.4%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체 12대 분야 중 가장 높은 증가율로,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을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정부가 여야 간 공방이 치열한 누리과정 예산 편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특별회계’를 신설해 도입한다고 밝혔지만 정부안이 관철될 지는 미지수다.
정부는 30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현재 ‘일반회계’로 분류하는 교육세 세입 5조1000억 원 전액을 ‘특별회계’로 전환해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일반회계와 달리 사용 목적이 정해져 있기에 편성 여
정부가 30일 국무회의를 열고 ‘2017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내년 예산안에서 생활밀착형 예산만 추렸다.
신혼부부 행복주택 입주가 내년 시작된다. 주변 시세의 80%를 밑도는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지금 직장에 다니고 있고 혼인 기간이 5년 이하면 입주가 가능하다. 내년 2만 호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혼부부과 청년층 모두를 대상으로 하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7년 예산안 합동브리핑에서 "2017년 예산안은 중장기 재정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확장적으로 편성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대내외적으로도 전적인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대외적으로는 세계 각국이 미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속도로와 철도 등 주요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수출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도 확대한다.
30일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춘천~속초 고속화 철도 신규 사업 추진에 65억 원을 투입한다. 내년 인천‧수원발 KTX 연결선 건설 설계비로 60억 원을 책정했다.
또 영남
정부가 30일 국무회의를 열고 2017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내년 예산안은 전년대비 14조3000억 원(3.7%) 증가한 400조7000억 원이다. 2005년 200조원에서 12년 만에 2배로 늘어난 것이다. 또 작년 3%에 비해 확장적으로 편성됐다.
내년 수입은 국세 241조8000억 원을 비롯해 414조5000억 원(전년대비 6.0% 증가)을 걷어
내년부터 축구에 영국 프리미어리그처럼 프로와 아마를 연계한 통합 리그제가 도입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름도 생소한 동네축구팀이 전북현대나 FC서울을 상대하는 경기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정부는 30일 2017년 예산안을 확정하면서 이같은 이색사업 50선을 선정했다.
통합 리그제(디비전시스템)를 위해 내년부터 28억4000만 원이 투입된다. 각 리그별 상위팀
정부가 30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보건ㆍ복지와 고용 관련 예산이 올해보다 6조6000억 원(5.3%) 늘어나 처음으로 130조 원에 달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에만 지원하던 난임 시술을 모든 소득계층으로 확대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수준과 횟수를 상향 조정하는 계획을 반영했다. 정부는 이같은 저출산 대책에
우리 사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 굳어진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2017년 일자리 분야 예산으로 17조5000억 원을 투입한다. 전년 대비 10.7% 늘어난 규모로 전 분야 중 가장 높은 예산 증가율이다.
30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일자리 예산은 17조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7000억 원(10.7%) 증가했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국방비는 40조3337억 원으로 올해(38조7995억 원)보다 4.0% 인상돼 책정됐다. 국회 예산안 심의에서 이대로 확정되면 국방비는 사상 처음으로 40조 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특히 장병 복지를 포함한 병력 운영을 위한 예산이 17조1464억 원으로, 올해(16조4067억 원)보다 4.5% 늘었다.
정부는 병사 봉급 9.6%
정부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3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9개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울러 맞춤형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2019년까지 3조 원을 신성장 고부가가치 산업에 투자한다.
30일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한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범부처 합동 수행이 필요한 9개 R&D 프로젝트를 추진해 미래대비 국가 전
정부의 내년도 연간 국고채 발행계획 물량안이 103조9000억원으로 확정됐다. 5년만에 감소한 것이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예산(386조4000억원)대비 3.7% 증가한 400조7000억원으로 결정되면서 국고채 발행계획 물량도 이같이 정해졌다. 이는 올해 계획물량 110조1000억원보다 6조2000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국고채
정부가 올해 대비 늘어나는 내년 예산안 증가분에서 절반 이상을 지방으로 이전하기로 해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사실상 우회 지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2017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400조7000억 원으로 올해 386조4000억 원 대비 14조3000억 원(3.7%)이 증가한다.
이중 9조2000억 원(64.
내년에도 우리 국민이 떠안아야 할 세금 부담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정부가 30일 발표한 ‘2017년 국세 세입예산안’을 보면 내년에 걷을 국세 세입예산은 올해 전망치보다 3.9%(약 9조원) 증가한 241조8000억 원으로 잡았다. 이는 내년 실질 경제성장률 3.0%, 경상성장률 4.1%를 전제로 예측한 것이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세금(국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