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소득보장 정책실험인 ‘디딤돌소득(前 안심소득)’ 시범사업의 2차 중간조사 결과가 내달 열리는 ‘2024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前 안심소득) 포럼’에서 발표된다. 서울디딤돌소득의 정책적 함의를 주제로 오 시장과 세계 석학의 특별대담도 준비된 이번 포럼을 앞두고 참석자 사전등록이 시작됐다.
9일 서울시는 내달 7일 ‘빈곤과 소득격차 완화 방안 모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 이니셔티브(SGI) 제3대 원장에 박양수 전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이 위촉됐다.
1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신임 원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은행 근무 32년 동안 조사국, 정책기획국, 금융안정국, 뉴욕사무소 등의 요직을 거치며 경제전망 및 거시경제분석 분야 전문가로 명
“오늘날 ‘기업 국경’을 따지는 건 뒤떨어진 발상이다.”
‘외국계 기업의 도 넘은 행태’ 기사가 나간 뒤 기업 관계자로부터 받은 피드백이다. 동의한다. 자본에는 국경이 없다. 자본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니 국경쯤이야 형식적인 경계에 불과하다. 0.1% 지분율로도 우위가 갈리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너희 나라 기업을 따지는 것도 사실 웃기다.
하지만
5일 증시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둔화로 국내증시가 경기민감주 중심 업종 찰별화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주가가 6만 원선을 돌파한 뒤 이달 들어 주춤하는 삼성전자를 비중확대 호기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MSCI 한국지수 ETF는 1.28%, MSCI 신흥국지수 ETF는
1981년부터 20년에 걸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회장을 지낸 잭 웰치가 지난주 세상을 떠났다.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경영의 기치로 내걸고 글로벌 기업들에 큰 영향을 준 웰치 혁명의 가치는 지금도 시들지 않는다.
1981년 당시 최연소인 45세에 회장에 취임한 그는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세계에서 1위나 2위가 될 수 있는 사업만 하라”
‘‘21세기 자본’으로 세계 경제학계와 정부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킨 토마 피케티(48) 프랑스 파리경제대 교수가 6년 만에 후속작을 선보였다.
피케티 교수의 신작 ‘자본과 이데올로기’과 12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세계 최초로 출간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6년 전 펴낸 21세기 자본에서 서방 선진국을 중심으로 불평등의 기원을 탐구했던 피
“혹시 무슨 일 하시는지 물어봐도 돼요?”
“간단히 말하면 그냥 노는 거에요.”
간단히 말하면 노는 것이 직업인 벤(스티븐 연 분). 그는 금수저다. 특별한 직업이 없다. 하지만 그의 차는 포르쉐고, 혼자 사는 집은 드레스룸과 서재가 갖춰진 펜트하우스다. 벤과 그의 가족들은 대리석 바닥의 우아한 레스토랑에서 식사한다. 벽에는 고가의 예술작품이 일
“인공지능(AI)이 당신의 상사가 될 것입니다”
세드리크 나이케 지멘스 부회장은 기술 혁명이 노동 환경에 이처럼 직접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15일 열린 제8회 ‘아시아미래포럼’에서 주장했다. 그의 말처럼 4차 산업혁명으로 노동 규모, 일자리 성격, 일자리의 질 등 모든 것이 급변할 전망이다. 저임금·저숙련 노동에 시달리는 불안정 노동계급,
중국 부동산시장이 버블이 우려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그 혜택을 받는 것은 도시 거주자로 제한돼 있다. 특히 부동산 열풍에 정부가 최근 규제를 강화하면서 도시와 농촌의 빈부격차가 확대되고 농민의 중산층 도약 꿈도 사라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계획경제의 산물이자 지난 수십년간 중국인의 거주 이전의 자유를 제한
◇21세기 자본을 위한 이단의 경제학/ 박양수/ 아마존의 나비/ 1만5000원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생태계가 공존하는 지구촌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
한국은행에서만 20년 넘게 일한 저자가 주류경제학이 아닌 ‘이단’이라고 불릴 만한 해법을 제시한 책을 펴냈다. 이미 ‘이단의 경제학’이라는 제목은 2010년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를 비롯한
“저 구름에 달빛에 내 마음 보일까/ 빛바랜 담장 아래 나 숨어봅니다/ …그리워 그리워서 더는 못 잊을 사람/ 눈물이 가슴이 그댈 부르고 있어/ 사랑해 사랑해서 더는 못 보낼 사람/그대 뒤에서 갈 곳을 잃어/ 나 울고만 있어 그대…” 애절한 드라마 OST ‘그리워 그리워서’가 흐른다. “보이지 않으니 더 화가 나 미칠 것 같았거든. 그러니 내 곁에 있어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1일 시행 2주년을 맞았다. 단통법은 호갱(호구+고객)을 없애고 단말기 지원금의 편중을 없애기 위한 취지에서 도입됐다. ‘21세기 자본’을 통해 부의 불평등을 분석한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 교수는 우리 한국이 다른 나라들보다 부의 불균형이 더 심각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또 ‘정보비대칭 이론’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미국
국제통화기금(IMF)이 프랑스 저명한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저서 ‘21세기 자본’의 이론에 반기를 들었다.
IMF 이코노미스트인 카를로스 고에스는 8월 연구보고서에서, 피케티가 2013년에 출간해 화제를 모은 저서 ‘21세기 자본’에서 설명한 가설은 역사적 통계에 의해 도출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케티 ‘21세기 자본’의 논지는 명료하다. 돈이 돈을 버는 자본수익률이 경제성장률을 항상 앞지르기 때문에 불평등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피케티는 불평등 문제를 자본에 대한 누진 구조와 부자에게 더 높은 세율을 부과해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한국의 불평등도 역시 심각하다. 지난해 상속을 통한 부(富)의 대물림이 활발해지면서 상속된 재산 규모
지난 1일 프랑스 북부 티에프발(Thiepval)이라는 마을에서는 ‘솜전투’(Battle of the Somme) 발발 100주년을 맞아 추모식이 열렸다. 이 전투는 1916년 7월 1일 프랑스 북부 솜강(江) 인근에서 영국•프랑스 연합군이 독일군을 상대로 벌인 전투로, 5개월에 걸친 공방 끝에 영국군 48만 명, 프랑스군 25만 명, 독일군 53만 명 등
프랑스 배우 소피 마르소(49)가 자국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수상을 거부했다고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 등이 보도했다. 마르소는 프랑스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꼽혔으나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상 거부 사실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154명을 처형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에게 이 상이 수여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님’에서 자선 사업가로 변신한 빌 게이츠(61)가 이번엔 ‘파워 블로거’로 활동 보폭을 넓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일(현지시간) 게이츠가 2010년부터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서평을 써서 올리는 개인 블로그 ‘게이츠 노트(gatesnotes.com)’를 소개했다. 그의 블로그에는 서평 200여편이 담겨 있으
얼마 전 박석민 선수가 5년 총액 96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를 체결하면서 NC로 이적했다. 정우람 선수도 한화이글스로 이적하면서 4년 총액 84억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두 선수의 평균 연봉은 무려 21억원. 힘겹게 생활하는 월급쟁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천문학적 금액이다. 그리고 이 엄청난 연봉이 초래하는 상대적 박탈감은 자연스레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소위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계층 간 이동이 힘든 현실을 빗댄 ‘수저계급론’ㆍ‘헬조선’이라는 용어가 유행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 사회는 얼마나 불평등하고 이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
정대영 송현경제연구소장은 오는 7일 출간하는 ‘한국경제 대안 찾기’(출판사 창비)를 통해 “한국은 기업 경영진 같은 초고소득자보다는 의사·변호사 등의 전문
“꿈은 잊지 않으면 언제가 실현됩니다. 노력하고 실력 갖추면 바라는 바를 성취할 것입니다. 늘 정진하기 바랍니다.” 강의 나가는 대학교 학생들에게 종강 때면 했던 말이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이 말을 하지 않는다.
“부모님이 농사짓고 지방대 나온 제가 우리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전 200여 기업에 원서를 냈는데 서류전형 아니면 면접에서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