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풍에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이 잇따르는 가운데 집중투표제 도입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주주 의결권을 최대 3%로 제한하는 '3%룰'을 적용하면 통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행동주의 펀드 머스트자산운용은 영풍이 10년간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은 데 이어 이를 실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점을 비판하며 자사주
집중투표·현물배당·감사위원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 제안최윤범 회장 영풍정밀 지분 70% 보유…반격 나서나
영풍정밀이 내달 열리는 영풍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집중투표제 도입과 현물 배당, 감사위원 선임 등을 제안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영풍정밀 지분 약 70%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최 회장이 역공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풍정밀은
영풍이 연일 강세다.
22일 오전 9시 41분 기준 영풍은 전 거래일보다 2만5500원(6.10%) 상승한 43만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것이 주가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풍은 전날에도 9.57% 상승 마감하며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21일 법원은 영풍·MB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향방을 결정지을 임시 주주총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영풍이 제기한 ‘집중투표제’ 안건 상정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이를 인용할지, 아니면 기각할지에 따라 최윤범 회장의 경영권 방어 성공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영풍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집중투표제 도입을 전제로 한 이사 선임을 금지해달라며 서울
고려아연이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강세다.
20일 오전 9시 57분 기분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4만4000원(5.24%) 오른 8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고려아연은 장 중 한때 92만7000원까지 상승하며 열흘 만에 90만 원을 회복하기도 했다.
상승은 지난주 17일 장 마감 이후 국민연금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에 유리한 방향으
감사위원 전원 분리선출과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 지배구조 관련 규제가 강화하면 상장사 10곳 중 3곳은 외국 기관투자자 연합에 넘어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한국경제인협회는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기업 150개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규제 강화 시 상장사 이사회 구성 변화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10대 기업 중에는 4개사(40.0%),
대한상의, ‘3% 초과 의결권 제한규정’의 영향 분석분리선출 인원 확대 시 공격세력이 감사위원회 주도신사업 진출 반대, 기밀유출 등 경영환경 악화 우려
경제계가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 확대에 따른 상법 개정안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감사위원 분리선출 시 의결권이 3%로 제한되면서 지주회사의 경영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분리 선출 인원을 2명 이상
상의,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간담회’ 개최경제계, 공정거래 및 금융 관련 현안과 애로 건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규제보다는 자율과 인센티브에 초점을 맞춰달라고 국회에 건의했다.
대한상의는 26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정거래 및
정부는 27일 발표한 ‘2025년 예산안’에서 내년부터 2028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를 –3%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3%룰’을 지키려면 두 가지 전제가 충족돼야 한다. 총지출 증가율이 정부 안대로 3.2%로 통제돼야 하고, 총수입이 정부 전망치를 달성해야 한다.
총지출 증가율 관리는 비교적 용이하다. 국회가 예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총지출 증가율을 3.2%로 통제했다. 3년 연속 긴축재정이다. 약자복지, 연구개발(R&D) 등 투자를 늘리면서 기존 사업을 20조 원 이상 구조조정했다. 정부는 2028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를 -3% 이내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방향의 ‘2025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
美ㆍ英 주요국 회사법제 토대로 마련학계 상법 권위자들 제정작업 참여포이즌필 등 경영권 방어수단 강조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한 방어수단으로 신주인수선택권 도입이 필요하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은 신주인수선택권(포이즌필)이나 황금주 등의 경영권 방어수단을 도입했다.”
한국경제인협회(구 전
행동주의 펀드 KCGI자산운용은 29일 현대엘리베이터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 측 두 안건에 대해 반대의견 의결권을 행사했음에도 두 안건이 모두 가결된 데에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현대엘리베이터는 임시 주총에서 신규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임유철 사모펀드 H&Q파트너스 대표이사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에는
비상장 벤처기업에 복수의결권을 허용하는 벤처기업법 개정안이 반개혁 법안이라는 한 시민단체의 주장과 관련해 벤처기업협회가 "글로벌 시장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라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이하 벤기협)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기업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지원 제도가 왜 반개혁 입법인지 반문하고
벤처기업계 숙원 제도인 '복수의결권'을 도입하는 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전날 법제사법위원회 통과로 8부 능선을 넘은 데 이어 이날 본회의까지 통과하면서 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2020년 논의가 본격화된지 약 2년 5개월 만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복수의결권 도입을 골자로 하는 '벤처기업
남양유업 정기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인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추천한 감사가 선임되며 3자의 견제를 받게 됐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1964빌딩에서 열린 남양유업 정기주주총회에서 심혜섭 변호사가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심 변호사는 행동주의 펀드를 표방하는 차 파트너스가 내세운 인물로 회사 측은 현재 감사를 맡고 있는 심호근
슈퍼 주총 시즌…28일 부터 KT&G·DB하이텍·JB금융지주·남양유업 등
3월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올해 행동주의 펀드가 결국 주총에서는 쓴맛을 보고 있다. 기존보다 훨씬 많은 현금 배당 등을 안건으로 내세웠지만 국민연금 등이 대부분 반대하며 나섰고, 의결권 자문사 등도 사측의 손을 들어준 곳이 대다수기 때문이다.
금융
벤처기업계가 비상장 벤처기업에 복수의결권을 부여하는 ‘벤처기업특별조치법 개정안’의 3월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기 위해 법제사법위원회를 조속히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복수의결권은 국내 고성장 벤처기업이 경영권 위협 없이 대규모 투자 유치로 혁신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노동, 안전‧보건ㆍ환경, 신산업·투자 등 5대 분야덩어리 규제 개혁 위한 부처 간 긴밀한 협력 요청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대내외 하방 압력에 직면한 우리 경제의 위기 극복과 체질 개선을 위해 5대 분야 67건의 규제혁신 과제를 국무조정실에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5대 분야는 △노동 △안전‧보건 및 환경 △신산업‧투자 △기업 지배
정원엔시스 경영권 분쟁이 새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인 김모 전 대표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면서다. 특히 법원은 정원엔시스의 앞선 감사 선임에 대해 '차명주식을 활용했기 때문에 위법하다'고 결론 내면서 이전 의결권 행사 모두에 대한 분쟁 가능성이 불거졌다.
1일 이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지난 4월 자본시장법 위
자산 100대 기업에 대한 사모펀드 지분이 크게 늘면서 공정한 경영권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011년 대비 2021년 자산 100대 기업 주요주주 지분 변동’을 조사한 결과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 중 사모펀드 보유 지분이 2011년 평균 14.4%에서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