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과 자유한국당이 회담 형식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담을 성사시키겠다는 입장이지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의한 ‘일대일 회담’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 대통령이 제의한 여야정 협의체 재가동에 대해선 한국당이 ‘교섭단체 3당’으로 제한하자는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현재
한국지엠(GM) 노사가 법정관리 여부를 결정할 ‘데드라인’을 앞두고 이견을 좁히면서 잠정합의안 도출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 역시 노사의 고통분담이 전제돼야 지원이 가능하다며 막바지 타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한국지엠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밤샘 물밑교섭을 통해 이견을 좁혀 2018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 가능성이 커졌다. 전날까지 교섭 일정조차
한국지엠(GM) 노사가 법정관리 신청 논의를 목전에 두고 극적인 타결 가능성을 내비쳤다.
23일 한국지엠 노사에 따르면 협상은 전날 저녁부터 밤새 진행한 물밑교섭을 통해 합의점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새벽 5시부터 인천 부평공장에서 14차 본교섭에 나선 노사는 밤새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본교섭에 나선 만큼 오전 중으로 잠정합의안이 나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5당 영수회담을 거절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유엔 정상외교 직후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들의 청와대 5자 회동을 제안한 바 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청와대 5자 회동을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회담 거부 이유에 대해 “5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8일 청와대의 영수회담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께서 찾아와 5자 회동을 제안했다”며 “사실 그 회동은 우리보고 들러리 회담에 참석해달라는 요청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런 청와대 회동은 진정성이 없기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3일 문준용씨 취업특혜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해 “당의 직접적인 개입이 있었는지에 관한 종합 결론은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안철수 전 대표가 이 사건에 관여, 인지했거나 조작된 사실을 보여줄 어떤 증거나 진술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비스법)과 관련해 야당이 집권 시절 추진하지 않았느냐고 압박한 것과 관련해 “참여정부가 추진했던 의료서비스시장 개방과 현 정부의 서비스법은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사실상 상업행위를 허용하는 서비스법이 참여정부에서 비롯된 것처럼 호도
야당은 정부가 국정 교과서 비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했다면서 거리에서 항의하고 있다. 지난 23일에 있었던 5자 회동 이후, 정국이 얼어붙고 있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최소한의 협력, 즉 한중 FTA 문제와 예산안 문제에는 협력하겠지만, 노동개혁과 같은 문제에는 협조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이럴 거면 뭐 하러 만나자고 했느냐”는 주장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여야 대표·원내대표와의 청와대 5자 회동에서 과거 자신을 '그년'이라고 지칭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이를 언급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전날 회동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악수를 하면서 이 원내대표에게 "아까 뵈니까 인상도 좋으시고, 말씀도 참 잘하시는데, 예전에 저보고 '그년'이라고 하셨잖아요"라고 말을 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관련해 “여야의 지나친 정치권 개입은 교과서를 정치교과서로 만들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어제 회동에서 여야의 대화, 특히 역사교과서 관련 인식 차가 상당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왜 중립적 역사교과서가 필요한
◆ "우리도 갑니다"…이산가족 2차 방문단 오늘 속초 집결
남측 이산가족 1차 상봉단에 이어 2차 방문단이 23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여 꿈에 그리던 가족과의 만남을 준비합니다. 2차 상봉에서는 남측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90가족 255명이 24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 일원에서 북측 가족 188명을 만납니다. 2차 상봉 일정도 1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2일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역사인식이 상식과 너무나 동떨어져서 거대한 절벽을 마주한 것 같은 암담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청와대 5자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중단하고 경제살리기와 민생에 전념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은 답이 없었다"며 이같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법안 처리를 미루고 있는 야당을 비판했다.
김 대표는 22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청와대 5자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전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 박근혜 대통령이 짧은 임기 중에 경제 한번 살려보겠다고 법 몇 개 (처리)해 달라는데 어떻게 34개월 동안 발목을 잡으면서 안 해줄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회동 자리에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는 22일 ‘5자회동’을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비롯해 경제 전반의 문제 등 다양한 쟁점을 놓고 얼굴을 붉혀가며 치열하게 논의를 나눴지만 견해차만 확인한 채 끝내야 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정화에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야당의 의견을 청취하고 노동개혁을 통한 청년일자리 해결과 경제활성화법,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처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5자회동을 통해 여야 지도부를 향해 노동개혁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중안 처리 등을 당부했다. 또 역사교과서 국정화 노력이 정치적 다툼으로 변질됐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날 청와대는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함께한 5자회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2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간과하고 다양성과 자율성이 생명인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무시하고 획일화로 가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5자회동에 참석해 “국정교과서는 헌법 정신을 거스르는 것이다. 역사 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2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국민들은 역사 국정교과서를 친일미화, 독재미화 교과서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5자회동에 참석해 “국민의 간절한 요구는 경제살리기와 민생에 전념하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역사교과서에 대해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2일 오후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청와대 5자회동과 관련,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야당이 강하게 나오면 새누리당도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하게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5자회동에 대변인 배석문제를 놓고 “쪼잔하다”고 비판한 것에 대
청와대와 야당이 22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5자회동에 앞서 대변인 배석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대변인 배석 또는 참관을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청와대를 향해 “정말 쪼잔한 청와대”라며 “만나서 대화하는 게 중요한데, 청와대가 계속 그런 일(대변인 배석)에 매달려서 대화를 깨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원유철 원내대표 22일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이 박탈당하고 불량 교육이 이뤄질 때에 교육 당국은 뭐 하고 있었느냐”면서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엄중히 문책해 합당한 조치를 반드시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편향되거나 선동적인 내용의 수업을 해 신고된 사례가 지난해 198건에 달했으나 단 1건도 진상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