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마다 그 시대상을 반영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있다. 불과 5년 전 우리의 젊은이들은 “한 번 뿐인 인생, 후회 없이 살자”며 ‘욜로(Yolo)’를 외쳤다. 즐기며 살자를 외쳤지만 욜로는 단순히 충동적이고 육체적인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삶을 일컫는 것은 아니었다. 욜로라는 라이프 스타일 속에는 스스로가 느끼는 가치를 가장 높이 평가하고 내면의 즐거움에 소홀
전 세계가 ‘메타버스’에 흠뻑 빠져들고 있지만, 정작 기술 굴기를 자부하는 중국이 잠잠하다. 왜일까.
◇인류 최초 우주국가 국민 모집에 몰린 중국인들
2017년 인류 최초의 ‘우주국가’ 아스가르디아는 홍콩에서 국민모집 캠페인을 벌였다. 이 나라의 레나 드 위네 총리는 당시 로이터의 논평 사이트 ‘브레이킹 뷰’에 중국인들의 지대한 관심에 놀라 홍콩에서 이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73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고, 장래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며 "이번 20대 대선을 국가발전 논의의 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제언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20대 대선에 바란다 : 미래를 위한 경제계 제언'을 담은 제언집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미국 타임 선정 ‘2020 올해의 엔터테이너’.
올해 가장 많이 트윗 된 인물 6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
:
레이디 가가 이야기도, 아리아나 그란데 이야기도, 테일러 스위프트 이야기도 아니다. 바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이야기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은 아픈 청춘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말과 같다. 그 말은 ‘청춘 시기에는 고민하고 방황하기 마련이다. 우리도 그런 시기를 거쳐 와서 잘 알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아프면 환자지 무슨 청춘이냐?”라는 반감이 심하다.
환자들은 위로의 인사에 민감하다. 위로하고 격려한다고 건네는 말 속에 담긴 진실의 무게와 가식의
“진정성이나 공감 마케팅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말만 하는 기업이 아니라 행동으로 표현하는 기업이 많은 존경을 받습니다”
임일 연세대학교 교수는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윤경CEO클럽 정례모임에서 “말만 하는 기업이 아니라 행동으로 표현하는 기업이 많은 존경을 받는다”며 방탄소년단(BTS)의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이날 자신을 7인조
우선 ‘넌씨눈’이 궁금하시면 포털 사이트 내 ‘지식인들의 친절한(!) 설명’을 참고하시되, 너무 놀라지는 마시라. 점잖은 체면에는 다소 과격한 표현이지만, 이보다 적합한 용어도 드무니 젊은이들이 쓰는 비속어를 잠시 빌려 본다.
평균 연봉 1억 원에 육박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또 파업을 결정했다. 기본급 7.18% 인상, 전년 수익의 30%
“포기하세요” 요즘 다니는 요가학원의 선생이 곧잘 하는 말이다. 운동 중 무리하지 말고 신체적인 능력이나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라는 뜻이다. 이를 악물고 한 다리로 무리하게 지탱하다 무릎 인대를 살짝 다쳤던 터라 그 말이 그렇게 와닿을 수 없다.
“옆 사람을 곁눈질하지 마세요” 그가 자주 하는 또 다른 얘기이다. 무리해서, 억지로 하
‘SBS스페셜’이 청년실업률 12.5%의 우리 사회를 재조명한다.
8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SBS스페셜’ 435회에서는 ‘헬조선과 게임의 법칙’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SBS스페셜’에서 우리사회 청년들은 국가를 향해 분노한다. 역대 최고 청년실업률 12.5%가 문제다. 실제로 최근 한국 사회에는 경고가 울렸다.
며칠 후면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다. 설날은 팍팍한 도시 생활의 부담에서 잠시나마 해방될 수 있는 즐거운 날이다. 장수를 기원하며 흰색 음식처럼 밝은 한 해를 보내라는 의미로 온가족이 함께 떡국을 먹고, 부모에게 감사하고 자녀들을 축복하며 세배를 올린다. 어른ㆍ아이 구별 없이 다 함께 윷놀이를 하며 웃고 즐기다 보면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는 행복감
한 해가 저무는 연말이다. 한편의 CF가 가슴에 각인된 1991년 연말 풍경을 끄집어낸다. 경찰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아 죽은 명지대 강경대 군 사건으로 촉발된 대학가 시위로 대학교정은 1년 내내 최루탄으로 뒤덮였다. 강군의 시신을 부여안고 울부짖는 아버지의 통곡은 수많은 아버지의 가슴을 할퀴었다. 1991년이다.
대학가 시위로 얼룩졌던 1991년 연
“학자금 대출과 최저시급 알바 끝에 사회에 떠밀리듯 나온 청춘들, 하지만 정규직은커녕 계약직 자리도 가뭄에 콩 따기. 꿈을 꾸기에도 팍팍한 현실이지만, 청춘은 꿈꿀 자유가 있다!” 제작진이 지난 2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KBS 1TV 일일극 ‘우리 집 꿀단지’가 청년실신 시대를 헤쳐 나가는 청춘들의 생존 모험담을 담았다며 밝힌 기획의도다.
‘…참
서울시가 5포세대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의 모집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
서울시는 지난 8월 서류 및 면접심사 거쳐 선정된 609명에 이어 400가구를 추가 모집하는 동시에 근로소득, 근로기간, 서류 간소화 등 가입 문턱을 대폭 낮춘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지원자 본인의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 이상, 본인을 포함한 해당
마약 파티와 폭행을 일삼고 정당한 임금을 요구하는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며 경찰마저 능멸하는 재벌 3세는 자본의 위대한(?) 힘을 과시한다. (영화‘베테랑’) 잘 생긴 재벌 2세는 옥탑방의 가난한 여성을 사랑하며 ‘자본은 아름답다’라는 이데올로기까지 주입한다.(드라마‘상류사회’)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상위 1%의 삶을 현시하며 욕망하게 한다.
자본을
몹시 힘들었던 지난해 늦가을. 소원을 꼭 한 가지 이뤄준다는 절에 갔다. 대웅전 뒤꼍에 걸터앉아 오래 고민했다. 돈벼락, 멋진 사랑, 가족의 건강, 세계 평화, 무엇을 빌까? 지금 힘든 일을 후련하게 해결해 달라고 할까? 하나만 고르려니 다른 여러 개가 아쉬웠다. 좋은 것도 과하게 얻으면 탈이 나거나 감흥이 없을까 걱정됐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이 말을 한 메이저리그 전설, 전 뉴욕 메츠 감독 요기 베라(Yogi Berra)가 지난 9월 23일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73년 베라 뉴욕 메츠 감독은 시즌 중반 팀이 꼴찌로 추락하자 “이번 시즌은 끝난 것 아니냐”라는 질문을 한 기자들을 향해 “끝날
"자소서 쓰려고 (고향) 안 내려가려고 했거든. 근데 내가 말 꺼내기도 전에 엄마가 친척들 들락날락하고 괜히 시골 왔다 갔다 하는데 시간낭비하지 말라면서 오지 말라고 하더라고. 죄송스러우면서도 뭔가 섭섭한 거 있지"
영문학을 전공한 A(28)씨, 하반기 공채시즌 주요 기업의 입사지원 마감이 9월 말 10월 초로 몰리면서 요즘 하루에 최소 2~3개의
'노인충' '진지충' '설명충'이란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요즘 특정한 단어에 '벌레'를 뜻하는 '충(蟲)'이 결합한 호칭이 인터넷상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사실 사람을 벌레에 비유하는 표현은 예전에도 있었죠. 가령 공부밖에 모르는 '공부벌레', 돈만 밝히는 '돈벌레', 일 중독처럼 일밖에 모르는 '일벌레'...
그런데 요즘 'OO충'이라는 표현
청년들이 달라지고 있다. 그 동안 3포 세대나 5포 세대로 표현되거나 대기업 취업에만 매달려 전전긍긍하는 젊은이들이 대다수였다면 최근에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자신만의 인생을 개척하려는 청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서른두 살에 유명 무역회사를 그만 두고 1인 창업에 나섰던 반딧불이 용인수지점 조상우 대표 또한 그랬다. 회사 일 보다는 나의 일이 하고
#. 취업준비생 조진수(32ㆍ남)씨는 “과연 이대로 좋은 세상이 올까 싶기도 하고, 대한민국에서는 2세를 갖지 말자 혹은 해외에 나가서 살까라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며 “나이를 먹을수록 한국이란 나라에 실망만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헬조선ㆍ지옥불반도ㆍ동방역병지대’.
국가와 사회를 향한 2030세대의 분노와 적개심이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신조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