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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중단’은 시간문제?…대출 틀어쥐는 정부, 실수요자는 ‘답답’

정부가 가계부채 핵심으로 꼽히는 ‘전세대출’ 뇌관 해체에 착수했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주택 매매를 위한 정책자금 대출 직접 규제에 나서 역풍을 맞자, 이번엔 금융당국이 전세대출 총량을 간접 규제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자본확충 절차를 가로막아선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직접 규제를 제외한 모든 간접 수단 활용에 나

2024-10-30 18:23
[사설] 구조조정 결단 필요한 국면에 기촉법 일몰이라니

금융위원회가 그제 보도자료를 내고 채권금융기관들이 참여하는 ‘자율 운영협약’을 곧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를 통한 ‘기업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 재입법도 추진된다고 한다. 부실기업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워크아웃)을 돕는 기촉법이 15일 일몰된 데 따른 비상 처방이다. 금융위 처방이 성과를 낼지와 관계없이, 종합적으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니 혀를

2023-10-17 05:00
[스페셜리포트] 커지는 부실 위험,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은행들

신한·KB·우리·하나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 년째 이어진 호실적에도 은행들은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은행의 주 수익이 이자수익인 만큼 최근처럼 불안한 경제상황에서는 부실 관리에 어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9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

2022-10-31 07:00
예적금 상품 '갈아타기'에…'7%' 미끼상품도 등장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5%에 육박하고 있다. 일부 저축은행에선 이미 5%가 넘는 정기예금도 출시되면서 상품 갈아타기에 나서는 금융소비자들도 등장했다. 하지만 막상 고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선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꼼수’, ‘미끼’라는 불만과 지적도 나온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기준금리 인상(12일) 이후 수신금리를 발

2022-10-16 14:32
9월 은행 가계대출 6조3000억원…주택담보대출 전년比 71% 증가 영향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6조원을 넘으며 높은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저금리, 주택시장 호조에 힘입어 주택담보대출이 작년보다 70% 이상 늘어난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5년 9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는 1조4000억원 감소했지만,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2조600

2015-10-14 12:00
가계대출 증가세,9월들어 꺽여,..주택대출 수요 감소 영향

가계부채 증가세가 9월에 크게 꺾였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9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모기지론양도 포함)규모는 1조원 늘었다. 이는 7월(1조8000억원), 8월(2조8000억원)의 증가 규모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가계대출을 항목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양도 포함)은 주택거래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출금리 상승에 따

2013-10-09 12:00
가계대출, 채권양도분 합치면 여전히 증가

시중은행이 유동화를 위해 주택금융공사 등 다른 금융기관에 넘기는 주택담보대출 채권 등의 양도분을 합하면 가계대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9월말 현재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잠정치)은 458조5000억원으로 8월의 459조3000억원보다 8000억원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9월 금융시장 동향’자료를 통해 가계대출이 줄어든

2012-10-28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