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돋보기] 지난해도 연말 휴장일을 이용해 슬그머니 악재성 공시를 쏟아내는 ‘올빼미 공시’가 어김없이 쏟아졌다. 올빼미 공시는 대부분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증시가 최종 마감된 날인 지난달 30일과 다음 날인 31일에 올빼미 공시가 쏟아졌다. 올빼미 공시란 주가에 부
삼진엘앤디가 대규모 공급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0시4분 현재 삼진엘앤디는 전거래일 대비 4.07%(165원) 하락한 3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
삼진엘앤디는 지난달 27일 118억원 규모의 AVN-700R 제품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올해에도 지난달 31일 증시가 열리지 않는 연말을 틈타, 기업들이 악재성 공시를 쏟아냈다.
이는 매년 폐장일 이후 12월31일에는 주식 거래가 없기 때문에 반복되는 악습이다.
공시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들기 때문에 회사 주가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줄 수 있다는 시장상황을 이용하는 것이다.
삼진엘앤디는 구랍 31일 오
삼진엘앤디는 13일 러시아CONCORDE사와 110억2160만원 상당의 AVN-700R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규모는 매출액 대비 12.08%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07년 12월 01일부터 2009년 12월 31일까지다.
계약상대방인 CONCORDE사는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의 차량용 멀티미디어 제품 판매회사로 러시아 석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