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K파이낸셜의 데니스 키슬러 수석 부사장은 “유럽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실망스러운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현재 원유 시장에선 ‘위험 후퇴’ 유형의 거래가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특히 “영국의 금리 인상은 펀드 청산을 촉발했고 에너지 투자자들은 ‘당장 헤지하자’는 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 공개된 경기지표도 불안감을...
BOK파이낸셜의 스티브 와예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CNBC방송에 “연준 결정은 분명히 매파적”이라며 “이들이 낸 성명은 ‘우린 아직 안 끝났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다”고 설명했다.
이토로(eToro)의 캘리 콕스 애널리스트는 “6월 점도표는 추가 금리 인상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고, 이는 주식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한국은행은 14일 '인구고령화와 소득불평등' BOK이슈노트 보고서를 통해 우리 가계의 경우 고령층일수록 동일 연령집단 내 소득불평등도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이들 고령층 인구비중이 높아질수록 경제 전반의 소득불평등도 심화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여타 OECD 회원국들과 비교하더라도 매우 빠른 가운데, 가계의 소득불평등도는 1990년대...
서영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2일 한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 BOK국제 컨퍼런스'에서 '팬데믹 이후의 뉴 노멀: 환율 변동의 파급경로 변화'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 위원은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중앙은행이 팬데믹 이후 직면한 도전과제는 물가 및 부채의 증가, 글로벌 공급망 축소, 선진국의 빠른 긴축과 같은 여건변화...
한국은행 1일 '2023년 BOK국제컨퍼런스' 개최이창용 총재-코첼라코타 교수-사전트 교수 3자 정책 대담
미국 현지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1일 개최한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팬데믹 이후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팬데믹 이후의 정책과제(Policy Challenges After the Pandemic)'라는 주제로 열린 2023년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나라야나 코첼라코타 교수, 토마스 사전트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정책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역임한 나라야나 코첼라코타(Narayana Kocherlakota) 로체스터대 교수는 1일 한국은행이 개최한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진단과 처방(US Inflation: Diagnosis and Treatment)'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코첼라코타 교수는 "최근 고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 코로나 위기에 대응한 대규모...
한국은행은 6월 1일과 2일 양일간 한국은행 신축별관 컨퍼런스홀에서 ‘BOK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BOK 국제컨퍼런스는 2005년부터 개최됐으며, 국내외의 학계와 정책 일선의 저명인사들이 모여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최하지 못했고, 작년에는 비대면...
한국은행은 18일 '주요 사건을 통해 살펴본 암호자산 시장의 취약성 평가 및 시사점' BOK이슈노트 보고서를 통해 "암호자산 시장에 전통적 금융시장에 적용되는 수준의 규제가 적용됐다면 리스크가 촉발되지 않았거나 촉발되더라도 그 피해가 크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글로벌 암호자산 시장에 대해 알고리즘형...
한국은행은 9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산업별 고용인력 변화와 정책대안별 효과 추정: 여성, 고령자, 외국인 고용확대를 중심으로' BOK경제연구 보고서를 통해 여성, 고령자 및 외국인 고용촉진 정책이 향후 10년간 산업별 고용인력 변화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산업은 종사자 학력을 기준으로 △고숙련 제조업(자동차, 전자기기, 화학 등) △저숙련 제조업...
한국은행은 28일 '가계신용 누증 리스크 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 BOK 이슈노트 보고서를 통해 "주요국에 비해 과도한 가계부채 수준이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대두된 가운데 향후 금융·경제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대내외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한 국내...
장 위원은 "2006년 BOK-DSGE 모형 개발 프로젝트에 조장옥, 정용승 교수님과 함께 참여한 바 있고, 은행이 발간하는 학술지인 경제분석 편집에 10년 넘게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 "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DSGE·거시경제학 특강도 10년 가까이 해오며 여러 행원들을 뵀었기에 함께 일할 시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춘섭 금통위원은...
한은 조사국은 17일 '중국 리오프닝의 국내 경제 파급영향 점검' BOK 이슈노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소비는 외식서비스, 화장품 등 대면 활동 관련 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반등하고 투자도 정부 지원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대외거래는 수출이 1~2월까지 부진을 지속하다가 3월 들어 증가 전환했으며...
12일 한국은행은 '금리인상 이후의 미국경제 상황 평가 및 시사점' BOK 이슈노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보고서는 △가파른 금리상승에도 불구하고 왜 미국경제는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가 △실물경제가 양호한 상황에서 SVB 파산 등 금융 불안은 왜 나타났는가 △이 같은 상황이 향후 국내외 경제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등 세 가지 물음을...
27일 한은은 '지역경기상황지수의 개발 및 활용' BOK 이슈노트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1분기부터 2022년 4분기까지 수도권과 충청권은 전국 GDP 추세를 계속 웃돌고 있는 반면 동남권, 대경권, 호남권은 전국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원권은 전국과 비슷한 추세이며 제주권은 2019년 이전 전국보다 높은 성장세를...
데니 카슬러 BOK파이낸셜 트레이딩 수석 부사장은 “헤지펀드의 포지션 청산이 많이 이뤄졌다”면서 “금융 부문의 불안이 에너지 쪽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커머디티콘텍스트 대표인 로리 존스턴은 “그간 시장이 유가 강세 편향을 보였고, 지난주 아무도 유럽은행 위기를 이야기하지 않았다”면서 “이제 시장의 모든 관심은...
한국은행은 8일 '국별 비교를 통한 소비흐름 평가 및 향후 여건 점검' BOK 이슈노트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의 민간소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4.3% 증가하며 2015∼2019년 평균(2.6%)을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러나 올해의 경우 민간소비 증가세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주요국에 비해 높은 가계부채 수준과...
한은은 이날 '물가여건 변화 및 주요 리스크 점검' BOK이슈노트를 통해 △국제유가 추이 △공공요금 인상 폭 및 시기 △유가 및 공공요금 상승에 따른 2차 파급영향 △기대인플레이션 변화 등이 향후 물가 흐름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은이 예측한 패스(경로)에서 벗어날 경우, 기준금리 인상 카드가 다시 유력하게...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로봇 도입이 산업재해와 근로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BOK경제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9년 기준으로 로봇노출도(근로자 1000명당 로봇대수)가 1표준편차(9.95대) 증가했을 때, 근로자 100명당 재해근로자 수가 8% 감소했다.
특히 근로자 신체에 장해가 남는 큰 부상의 감소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업무상 부상으로 인해 근로자의...
27일 한국은행은 '중국 리오프닝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BOK 이슈노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중국 리오프닝이 예상보다 빨라짐에 따라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최근 5.0%로 상향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는 4.5%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를 반영한 우리나라 성장제고 효과는 0.1%포인트(p)로 추산된다. 중국 성장률 전망이 작년 3.0%에서 올해 5.0%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