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부터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1위 자리를 수성해왔던 LG에너지솔루션은 1∼9월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CATL에 밀려 2위에 올랐다.
CATL은 총 19.2GWh(기가와트시)로, LG에너지솔루션 18.9GWh를 근소하게 앞섰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5.1GWh(6.2%), 4.6GWh(5.5%)로 각각 4위, 5위 수준이다.
자동차 배터리는 현재 CATL 등 중국 업체들이 우세한 상황인데, 일본 기업들이 기술 개발로 반격하지 못하면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강해질 우려가 있다. 아울러 각사의 중장기 계획에서 전기차 비율 등의 목표치가 조정될 필요성이 생기면서 체력이 부족한 중소 제조업체의 재편이 가속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밖에 공급망의 구조 전환, 전력의 배출 삭감 등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과 중국 CATL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1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삼성SDI도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며 추격하고 있다. 삼성SDI는 올해 1~0월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5% 증가하며, 1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는 LG화학과 CATL에 이어 파나소닉, 삼성SDI, BYD...
에너지 시장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월∼9월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중국의 CATL이 총 19.2GWh(기가와트시)로 1위를 기록했다.
3월부터 누적 사용량 1위를 이어왔던 LG화학이 6개월여 만에 자리를 내준 것이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푸조 전기차 e-208과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 ES6, 리오토의 리샹원 등에서 CATL 배터리 물량 증가가...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전기차 생산거점 확대와 출시 모델 확대 등을 진행하고 있어 2차전지 사용량 또한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며 “테슬라는 전기차용 2차전지를 LG화학, 파나소닉, CATL 등으로부터 공급받는데 최근 LG화학의 2차전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LG화학이 원형전지를 양산할 수 있고 중국...
본격적인 전지부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LG화학 대비 배터리 생산능력(올해말 기준)이 30~60% 수준에 불과한 중국 CATL과 BYD의 시가총액은 각각 100조 원, 82조 원을 기록하고 있다”며 “LG화학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캐펙스 투입 효과가 반영되고 있는 만큼 향후 균형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든 2번째 차량 모델 Y가 지난주 중국 정부에 의해 확인됐고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CATL의 원통형 전지에 대한 기술적 열위로 국내 LG화학의 전지 공급 물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테슬라 중국 공장의 경우 유럽...
테슬라는 이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업체로 중국의 CATL을 선택했다. CATL은 코발트 없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테슬라 ‘모델3’에 공급하고 있다. 일본 파나소닉과 한국의 LG화학도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지만, CATL은 한국 현대자동차와 독일 다임러 등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세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쑤저우의...
우선 배터리 셀이 문제라고 밝혀지면 LG화학, 삼성SDI, CATL 등 배터리 제조사가 상당한 수준의 비용을 떠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완성차 업체들은 상품성 우려를 해소하고 차기 자동차 제품군에 대한 신뢰도도 높일 수 있다.
반대로 배터리가 아니라 관리시스템(BMS) 등의 문제로 밝혀지면 완성차 업체들이 대규모 비용을 떠안게 된다. 브랜드 가치와 상품성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파나소닉, LG화학 그리고 CATL 등으로부터 배터리 구매를 줄이지 않고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와이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협력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에스와이는 최첨단 산업시설에 적용될 클린룸용 내화패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내화성능과 마감 성능, 시공성능을 동시에...
CALB만이 유일하게 두 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고, 나머지 CATL, 파나소닉, BYD 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사용량이 줄었다.
또한, SNE리서치는 상ㆍ하위 업체 간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위 6개 업체의 점유율 합계는 84.1%로 지난해보다 4.1%포인트(p) 높아졌다.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특정...
내연기관은 자동차 업체가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 온 반면, 전기차용 배터리는 LG화학과 파나소닉, CATL 등 아시아의 전자·화학 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배터리 생산을 자동차 업체가 독자적으로 할 수 없다는 의미다. 전 세계 규제 당국이 자동차 업체에 전기차 판매 비율을 높이도록 강요하고 있지만, 고품질의 배터리를 생산할 공장이 충분하지...
셀 공장 'BEST'를 설립하고 베이징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아크폭스’ 등에 배터리를 탑재해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CATL 등 자국 배터리 업체를 강력히 보호 중인 중국이 전기차 등 그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외부에 시장을 어느 정도 개방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배터리 업체들도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도 배터리 데이 직전에 SNS에서 2022년 배터리 공급 부족 가능성을 거론하며 "LG화학, CATL, 파나소닉 등 기존 공급사들로부터 주문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원통형 배터리는 국내 업체들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며 "테슬라가 최근 각형 배터리 중심의 CATL과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힘을 쏟고...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Battery day)를 앞두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파나소닉과 LG화학, CATL 등 배터리 파트너사들로부터 배터리 셀 구매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릴 생각”이라며 “셀 공급업체가 최대 속도를 내고 있음에도 2022년까지 (배터리가) 상당히 부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동안...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파나소닉과 LG화학, CATL 등 배터리 파트너사들로부터 배터리 셀 구매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릴 생각”이라며 “셀 공급업체가 최대 속도를 내고 있음에도 2022년까지 (배터리가) 상당히 부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머스크가 배터리 공급의 부족을 전망하면서도 “테슬라가 자체적으로...
밀리언 마일 배터리는 수명을 160만㎞ 수준으로 크게 늘린 것으로, 2016년부터 캐나다 댈하우지대학에서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과 공동으로 개발해왔다. 여기다 고가의 희귀금속인 코발트 사용량까지 크게 줄이면 배터리 가격은 더 저렴해진다. UBS는 “밀리언 마일 배터리 기술은 향후 3년간 대당 약 2300달러의 비용 절감을 이뤄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업계 관련자들에 따르면 배터리 데이에서 발표될 기술들은 테슬라가 2016년부터 캐나다 댈하우지대학에서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인 CATL과 극비리에 공동 연구를 계속해왔던 ‘로드러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밀리언 마일(100만 마일·약 160만 km) 배터리’와 ‘코발트 프리’ 기술이 될 전망이다.
밀리언 마일 배터리...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소형 전지와 ESS 등 기타 전지부문도 추가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분사 후 배터리 사업은 CATL과 비교를 통해 LG화학 전체 시가총액(48.5조원)보다 높은 가치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자동차 OEM 등 글로벌 재무적투자자(FI) 유치 경쟁 시 배터리 사업 가치 상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LG화학 주가 하락 시 매수 기회로...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는 배터리 생산능력과 출하량 기준으로 중국의 배터리 기업 CATL을 추월했지만, 시가총액으로 보면 저평가된 상황이다. CATL은 시가총액이 77조8000억 원에 달하지만, LG화학의 전체 시가총액은 약 48조5000억 원에 불과하다.
LG화학 관계자는 “(IPO와 관련해)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으나, 추후 지속해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