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의 실리주의 개혁이 성공할 지 주목된다.
지난해 3선에 성공한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 좌파와의 유대를 유지하면서도 자본주의적인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오르테가는 지난 1979년 우익 독재정권을 몰아낸 좌익 게릴라 산디니스타해방전선(FSLN) 출신이다.
FSLN은 독재 정권을 몰아낸 뒤 제도권 정당으로...
중미의 빈곤국 온두라스가 이른바 ‘카리브해의 홍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온두라스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00달러 수준으로 브라질의 5분의 1에도 못 미친다.
빈곤율은 60%에 이를 정도로 가난한 나라다.
아울러 인구 10만명당 살해당하는 사람이 80명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치안이 안 좋은 국가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여기에 커피 등...
파나마가 ‘중남미의 싱가포르’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파나마는 지난해 10.6%의 경제성장률로 중남미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 속도를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파나마가 오는 2015년까지 6%가 넘는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나마는 실질 구매력을 기준으로 한 1인당 국민소득에서 중남미 5위 안에 들어간다.
금융산업의...
마야 문명을 꽃 피웠던 엘살바도르가 재도약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과거 공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난 1970년대 중앙아메리카 최대 공업국으로 부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1980년대 12년간 지속된 내전은 경제에 결정적 타격을 입혔다.
1992년에 평화협정을 체결해 내전 상태에서 벗어났지만 범죄조직의 활개에 따른 치안 부재...
‘금단의 섬’ 쿠바 경제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금수 조치는 쿠바의 경제발전을 억제하고 쿠바인들의 삶을 어렵게 하고 있는 이유로 지목돼왔다.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62년 쿠바에 대대적인 금수 조치를 취한 이후 올해로 반세기가 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09년 쿠바 여행 제한조치를 다소 완화하고 쿠바 내...
오토 페레스 몰리나 과테말라 대통령이 범죄와 가난에 찌든 과테말라를 살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마약범죄와 치안부재, 빈곤, 정치인의 부정부패 등 과테말라는 중남미의 모든 문제점이 집약된 나라다.
군 출신의 우파 정치인인 몰리나는 군대를 범죄소탕에 동원하는 등 과테말라의 고질적 문제인 범죄와 부정부패에 철퇴를 가하겠다고 약속해 지난해...
멕시코가 남진정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994년 미국, 캐나다 등과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발효 이후 멕시코는 수출확대를 통해 비교적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멕시코의 대미 수출은 NAFTA 발효 전인 지난 1993년에 비해 475% 늘었다.
유럽연합(EU), 이스라엘, 일본, 칠레, 우루과이 등...
마약과 기업 독과점이 멕시코의 발전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마약과의 전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내무장관이 갑작스런 헬기사고로 추락하고 트위터에서 마약조직을 비판하던 젊은 연인들이 살해된 후 다리 밑에 매달린 채 발견된다.
어린이와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도 마약조직의 비위를 거슬렸다는 이유로 잔인하게 살해된다.
펠리페 칼데론...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가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2007년 남편인 네스토르 키르치네르의 뒤를 이어 집권한 이후 금융위기 여파로 위축된 2009년을 제외하고 연 평균 8%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올린 그의 성과를 국민들이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남미의...
아르헨티나가 경제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포퓰리즘을 극복할 리더십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아직도 이 나라 정치와 경제에 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에바 페론의 그림자를 떨쳐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남편의 뒤를 이어 대통령에 오르고 재선에 성공하는 등 화려한 정치인생을 보내고 있는...
CELAC을 주도하는 남미 맹주 브라질 경제가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제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국 싱크탱크인 국립경제사회연구소(NIESR)는 지난해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이 약 2조5200억달러에 달해 2조4800억달러의 영국을 제치고 세계 6위 경제국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2억명에 가까운 거대 소비시장과 풍부한 천연자원으로...
브라질에 사정 바람이 거세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고질병인 정부 관료의 부정부패 뿌리뽑기에 나섰다.
기록적인 지지율을 기록했던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도 지난 2005년 최측근이던 조제 디르세우 정무장관이 야당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사임하는 등 부정부패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상공회의소는...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연안에 있는 33개국이 베네수엘라에서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창설을 공식화한 카라카스선언에 서명했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CELAC는 미국과 캐나다를 배제한 중미 정치적, 경제적 공동체다.
이날 모인 쿠바와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 정상들은 미국의 외교정책을 비난하면서 CELAC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