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KT ENS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과 관련해 자산동결 조치인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리면서 채권·채무 관계가 동결됐기 때문이다. 은행 입장에선 대출사기와 관련된 대출금을 회수하기가 어렵게 됐다.
이에 피해 은행들은 ‘신용등급 A’, ‘흑자기업’인 KT ENS의 행태에 대해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며 법정관리 개시와는 별개로...
KT ENS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은행·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피해 금액을 모두 회수할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특히 은행들은 이번 대출사기 금액 일부를 이미 장부상 손실에 반영한 상태여서 대손충당금 폭탄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출사기 피해를 입은 KB국민·하나·농협은행은 이번 KT ENS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대출금 일부를...
1조8000억원대 사상 초유의 대출사기에 연루된 KT 자회사인 KT ENS와 피해 은행, 지급보증을 섰던 증권사 간의 대규모 소송전이 예고되고 있다.
KT ENS가 돌연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하나·농협·국민은행을 비롯한 16개 금융사들이 채무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 KT ENS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벌이겠다며 격분하고 있다.
또 신한금융투자와...
법원이 3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에 연루된 KT ENS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을 받아들였다.
서울중앙지법 제3파산부는 KT ENS에 대해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발령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 ENS는 법원의 허가 없이 재산처분이나 채무변제를 할 수 없고, 채권자들의 가압류·가처분·강제집행 등도 모두 금지된다.
재판부는 KT ENS의...
법정관리를 신청한 KT ENS가 유동성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T ENS는 12일 만기가 도래한 491억원 규모의 기업어음을 상환하지 못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 자산과 부채가 모두 동결된다. 이후 한달 내 법원에서 회생절차를 승인하면 법정관리인 주도로 자산 처분과 채무 변제 등의 회생절차를 추진하게...
다스텍이 최대주주의 KT ENS 사기대출 연루 소식에 가격제한폭(하한가)까지 추락했다.
1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상장법인 1개 종목, 코스닥시장상장법인 3개 종목이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유니켐은 전일대비 14.91%(61)원 내린 348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니켐은 시장에 특별한 악재가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지난 6일부터 5거래일...
◇ 거액 대출사기 연루 KT ENS, 기업회생절차 신청
1억8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에 연루된 KT ENS가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만기가 된 기업어음(CP)을 갚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KT 자회사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KT ENS는 이날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한 기업어음(CP) 491억원의 보증 요청에 응하기 어려워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1억8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에 연루된 KT ENS가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만기가 된 기업어음(CP)을 갚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KT 자회사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강석 KT ENS 대표이사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한 기업어음 491억원의 보증 요청에 응하기 어려워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강석 대표이사의...
KT ENS는 12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태양광 사업을 검토할 때 금융부분 검토에 문제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반면 사업 자체는 문제가 없어 새로운 투자자를 구하거나 차후 수익이 나면 리파이낸싱(재융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 ENS 강석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KT 광화문 지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루마니아 태양광 사업...
1조8000억원대 대출사기에 연루된 KT ENS가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하자 은행·저축은행 등 피해 금융회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법원이 기업의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이면 기업의 모든 채권행사가 동결돼 집행이 연기되고 또 피해금 일부를 아예 못 받을 가능성이 크다. 피해를 입은 은행들은 KT ENS가 돈을 물어내지 않기 위해‘꼬리자르기’ 식으로...
1억8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에 연루된 KT ENS가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만기가 된 기업어음(CP)을 갚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KT 자회사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KT ENS는 이날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한 기업어음(CP) 491억원의 보증 요청에 응하기 어려워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기가 도래한 루마니아 태양광사업자 PF의 CP...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형 금융사고는 허술한 금융시스템 체계를 단적으로 노출시켰다. 금융권 전체가 초보적 내부 범죄까지도 걸러낼 수 있는 상시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에도 발생한 사고라는 점에서 충격은 더욱 컸다. 전문가들은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인식 개선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단기적 성과에...
올초 발생한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 공모 사기대출의 경우 검찰과 금융감독원이 적발하기 전까지 해당 금융사는 눈치조차 채지 못했다. 정밀한 여신관리 시스템 없이 대기업 인감만 제출하면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돈을 빌려주는 도덕적 해이 등이 적나라하게 노출됐다.
실제 이번 대출사기 사건은 관행에 얽매인 여신심사 시스템에서...
1억8000억원대 대출사기를 벌인 KT ENS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KT ENS는 이날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한 기업어음(CP) 491억원의 보증 요청에 응하기 어려워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기가 도래한 루마니아 태양광사업자 PF의 CP 491억원은 1차 책임자인 SPC(특수목적법인)가 상환하지 못할 경우 KT ENS가 지급보증을 하게...
지난달 6일 자회사 KT ENS의 영업담당 직원과 7개 협력업체 등이 공모해 금융권으로부터 3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이 터졌다. 경찰 수사 결과 사기 사건의 액수는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KT ENS의 내부 시스템 문제가 불거졌다. 결국 화살은 모회사인 KT의 기강해이와 감사부실 등으로 돌아왔다.
악재는 아직도 남아 있다. KT는 불법보조금을 살포한 혐의로 13일부터 45일간...
다스텍이 최대주주 INJ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KT ENS 사기 대출에 연루됐다는 보도에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12일 오전 9시 3분 현재 다스텍은 전일보다 14.95%(131원) 하락한 745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 매체는 11일 KT ENS 납품업체들이 사기 대출을 벌일 때 돌려막기로 이용했던 회사 중 하나인 부동산투자회사인 프리게이트가 서울지방법원에...
하지만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 KT ENS 직원의 3000억원대 사기대출 사건 등으로 발목이 잡혔다. 김 행장은 마음이 급하지만 이 같은 사고가 잇따른다면 농협은행의 미래도 어둡다고 보고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이다.
김 행장이 최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다양한 행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지난 3일에는 임직원 150여명과 함께...
정부가 한 치 앞도 못 보는 탁상행정을 펼치는 동안 금융권에서는 4~5년 동안 진행된 1조원대 KT ENS 협력업체 대출사기로 휘청거리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밝혀진 KB국민은행 도쿄지점 4000억원대 불법 대출과 110억원대 국민주택채권 위조·횡령 사건 등이 잇달아 터지면서 가장 신뢰받아야 할 금융권까지 믿지 못하는 사회가 됐다.
특히 올해 초 터진 KB국민·NH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