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한 총 8종목의 상장지수증권(ETN)을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US 500 ETN 시리즈는 총 2종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종목에 투자해 미국 대형주 흐름을 추종한다. 이는 애플과 아마존, 테슬라 등 미국 대표기업이 구성종목으로 반영돼 시장
과장을 조금 보태면 ‘목숨을 건 사람’처럼 보인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야기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의 자본시장을 1990년대의 ‘수비축구’에 비유했다. 대부분 팀이 이기기 위해 수비에 치중한 나머지 골이 나오지 않는 경기가 허다했다. 계속되는 골 가뭄이 이어졌고 팬들은 축구경기에서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
6일 한국거래소가 지난 1월 27일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후 꼭 100일째다. 올해는 공공기관 해제 후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의미가 깊다.
거래소는 2015년 △신규상장 170개 △신상품 개발 90개 △증시거래대금 일평균 7조원 △매출 300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큰 틀에서 예년과 다르지 않지만 목표 수치를 보면 ‘국내 주식시장 활력 회복’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