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론자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 이후 과학적 뒷받침이 따르면서 기후변화가 우리 세대가 시급히 대응해야 할 과제로 점차 인식되었다. 그리고 오랜 협상을 통해 ‘교토의정서’에 이어 2015년에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채택되어 국제사회가 함께할 기반이 마련되었다.
국제사회의 대응에 동참할 때마다 우리는 다소 이율배반적으로 보이는 목표에 줄곧 부딪힌다. 세계는 ‘공
힘들었던 2020년도 어느덧 며칠 남지 않은 12월의 끝자락이다. 코로나19는 아직도 끝을 모르게 진행 중이지만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나에게 지난 1년은 오랜 기간 종사하던 공직을 벗어나 민간기업의 경영자로 지내온 새로운 시간이었다. 사무실이 있는 분당과 공장이 있는 울산을 매주 오르내리며 회사 동료들과 동고동락의 시간을 보냈다. 혹
산업화 이후 이산화탄소 증가로 지구의 평균 온도와 해수면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10년(1995~2015년)간 홍수와 태풍 등 기상재해로 매년 2500억~300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사회는 2020년 이후의 신(新) 기후체제의 근간이 되는 파리협정을 채택해 보편적 기후변화 체계를 마련했다. 우리나라는 지
전 세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등 195개국 모두가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파리기후변화협정이 11월 4일 공식 발효되지만 정부의 ‘2030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이 하세월이다. 국무조정실(총리실)이 기후변화 대응 컨트롤타워를 맡으면서, 의견 수렴 없이 밀실에서 만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미세먼지로 뿌연 도시를 볼 때나 국민께서 마스크 쓰고 외출하는 모습 볼 때면 제 가슴까지 답답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하며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중차대한 문제로 국가적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 기후 협약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엘리자베스 셔우드-랜달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을 만나 신기후변화 체제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정책과 원자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최근 열린 한ㆍ미 원자력협정 고위급 위원회에 수석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셔우드-랜달 부장관은 에너지 정책과 국방ㆍ외교 정책의 가교 역할을 하는 미국 정
2020년 이후 전 세계의 온실가스 감축 방향을 담은 합의문이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됐다. 한국 정부는 지난 6월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7%를 줄이겠다고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를 밝혔고, 후속 방안을 마련해 내년 중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2주간의 협상 끝에 도출된 ‘파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196개국이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는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체제가 2021년 출범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는 2주간의 협상 끝에 12일(현지시간) 2021년부터 적용될 신(新)기후체제 합의문인 ‘파리협정’을 채택했다.
파리협정은 일부 선진국에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지
2020년 이후 적용될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체제에 국제 사회가 진통 끝에 합의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13일 폐막하고 신기후체제 합의문인 '파리 협정'(Paris Agreement)을 채택했다고 정부 대표단이 밝혔다. 대표단은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부 등 13개 부처로
환경운동연합은 파리에서 2주간 진행되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절반이 지났지만, 공평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주요 쟁점에서 진전을 거의 이루지 못했다고 7일 평가했다. 폐막일은 11일이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첫 주 협상 말미에 의장국인 프랑스는 모든 주요 쟁점에 대한 논의를 원활히 계속하겠다는 원론적인 언급만을 했다
이번 파리 기후변화 총회에서 2020년 이후 국가별 기여방안(INDC)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윤성규 환경부 장관도 환경 장관으로서 처음으로 대표발언에 나서 의견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1) 전체회의에서 윤성규 환경부장관은 이날 기후변화 총회 전체회의에 참석,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30일(현지시간) 열렸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개막 연설에서 국제회의에 이렇게 높은 기대가 걸린 적이 없다며 구속력 있는 협약 타결을 촉구했다.
이날 각 국가관에서 만난 정부ㆍ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은 선진국의 역사적 책임과 178개국이 제출한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에 대해 이견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파리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했다.
이번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정상회의에서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는 형성했지만, 기후재원을 둘러싸고 선진국과 개도국은 뚜렷한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은 2020년 이후 ‘신(新)기후체제’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 참석해 “2030년까지 100조원의 신시장과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도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기후변화 정상회의 전체회의 1세션에서 10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신기후 체제 출범에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프랑스 파리에서 11월 30일(현지시각)부터 12월 11일까지 2주간 개최된다.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당사국총회는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매년 세계 각국의 환경분야 장관급 인사들이 모여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이번 총회에는 196개 당사국 대표를 비롯하
박근혜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COP21)’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신(新)기후체제 출범에 대한 적극 지지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의 정책적 경험을 소개하고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높이려는 지원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조신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이 27일 밝혔다
지구온난화를 막는 ‘신(新) 기후체제 수립’을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이번 당사국 총회는 지난 13일 이슬람국가(IS)의 파리 연쇄 테러가 발생한 직후 열리는 것으로 프랑스 정부는 경호에 비상이 걸렸다.
파리 근교 르부르제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주최
한국의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5년 뒤에는 세계 3번째로 많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내놓은 ‘세계 에너지 전망 2015’에 따르면 각국이 유엔에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를 적용했을 때 2030년에 에너지 관련 1인당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 전망치는 한국이 9.4t으로 러시아(12.0t)와
모든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는 신(新)기후체제(포스트 2020) 출범을 앞두고 정부와 산ㆍ학ㆍ연 전문가가 모여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에서 ‘2015 신기후체제, 새로운 전략과 기후변화 신산업 전망’이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 ‘기후 WEEK 201
[전문] 박대통령, 제7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반기문 사무총장님, 그리고 각국 대표 여러분,
먼저, 유엔 창설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리케토프트 덴마크 전(前) 국회의장님의 제70차 유엔총회 의장직 수임도 축하드립니다.
70년 전 전쟁의 참화를 딛고 탄생한 유엔은 전 세계 인류에게 희망의 등불이었습니다. 이는 무엇보다 현실정치의 제약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