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내분사태' 책임을 지고 은행장 자리에서 물러났던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금융연구원 초빙 연구위원으로 복귀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 전 행장은 지난달 23일 금융연구원 초빙 연구위원으로 선임돼 지난 1일부터 업무를 맡고 있다.
초빙 연구위원은 금융업 주요 현안을 분석해 금융연구원이 연구해야 할 가치 있는 이슈들을 선정하는 자리다. 금융연구
정부는 지난해 부터 낙하산 척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가장 대표적인게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이다.
이 규정의 핵심은 사외이사들의 자기권력화(Clubby Boards)를 차단하는데 있다. 경영진을 견제하고 주주 이익을 대변하는 사외이사 제도의 취지를 되살리기 위해 그들의 ‘제왕적 지위’를 빼앗은 것이다.
지난해 사외이사 무용론까지 대두되
초저금리 기조로 금융사 수익성이 악화하는 가운데 금융지주사들이 도리어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을 올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금융지주사들이 CEO의 급여 보수 한도를 높이는 내용의 안건을 이미 의결했거나 의결할 예정이다.
27일 정기 주총을 앞둔 하나금융은 이사의 성과연동 주식보상(Performance S
KB국민은행이 새 사외이사 후보에 조하연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와 김우찬 법무법인 한신 대표변호사,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유승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등 4명을 추천했다.
11일 KB국민은행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열고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4명의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조하현 연세대 교수는
KB캐피탈 사장에 박지우 전 국민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하지만 지난해 KB금융 내분 사태의 당사자인 박 전 부행장이 그룹에 전면 복귀하게 돼 논란이 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5일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어 KB캐피탈 사장에 박지우 전 국민은행 부행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 내정자는 1957년 생으로 서울고와 서강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금융권 사외이사들에 대한 효용성 논란은 KB 내분사태에서 비롯됐다.
경영진을 견제하고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9명의 사외이사들은 본연의 역할를 망각하고 자리 지키기에만 급급해하다 결국 지배구조에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
금융·회계 등 실무 경험이 거의 없는 교수나 공무원들이 사외이사에 대거 포진하면서 이사회 이익만을 대변하는 자기권력화(Clubb
‘구원투수’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첫 성적표가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B+’이다. 저금리·저성장 속에서도 대손비용이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1조4000억원을 넘겼다. 전년대비 10% 성장이다. 다만 장기화된 내분사태로 인해 순이자마진(NIM) 방어에는 실패했다.
K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0.2% 증가한 1조4007억원을 기록했다고 5
올해 금융권에는 전국을 들썩이게 한 이슈들이 유난히 많았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과 KB사태, 우리은행 매각 난항 등 대형 사건부터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와 아베노믹스 등 대외적 변수도 주요 이슈로 꼽혔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올해 금융권 10대 뉴스로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개인정보 보호의 강화 △KB 사태와 금융회사 지배구조 △예금금리 1% 시대
올해 국내 금융권은 어느 때보다도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해를 보냈다. 연초 카드3사 정보유출 사고로 뜨겁게 달궈졌던 금융계는 하반기 KB금융 내분 사태로 회장과 행장이 동반 사퇴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런 일련의 사태 때문에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불황은 금융사들을 더욱 힘들게 했다. 이제 어두운 터
KB금융에 이어 국민은행 사외이사까지 전원 사퇴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이 여전히‘안갯속’에 빠져있다. 금융당국이 사외이사는 물론 부행장까지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들의 생사 전권을 쥐고 있는 윤종규 회장의 머릿속이 복잡해 지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일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은 내년 3월 정기 주주
KB 내분사태 당사자란 비판을 받아온 KB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의 권한이 대폭 축소된다. 교수와 기업 대표, 금융인 등 인적 구성도 다양해진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배구조 개선안을 금융당국에 보고했다. 개선안에는 사외이사 권한과 수를 줄이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경영진이 맡는 상임이사 수를 늘려 사외이사
KB 내분사태 책임을 물어 금융당국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온 KB금융지주 사외이사 전원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KB금융 회장 후보에서 ‘낙하산’을 밀어내고 최초로 내부 출신을 수장으로 등용하며 관치금융에 강하게 반발하던 사외이사들이 정작 자신들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무런 힘을 쓰지 못했다. ‘좌장’ 이경재 의장의 사퇴와 몇 달간의 ‘버티기’
주요 시중은행 부행장과 사외이사들이 대거 교체될 전망이다. 올해 유독 은행장 교체가 많았고, KB금융 사태로 인해 사외이사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큰 폭의 인사가 예상된다.
그러나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 뿐만 아니라 부행장, 사외이사 인사에서도 윗선 줄대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당국과 정치권이 어디까지 개입할지 우려가 깊어
KB 내분사태 책임론이 일고 있는 KB금융지주 이사진 중 고승의 사외이사가 즉각사퇴를 결정했다. 나머지 7명의 사외이사들은 오는 1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과 8명의 사외이사들은 명동 KB금융 본사에서 확대경영전략위원회를 열고 거취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외이사들은 마라톤 회의에도 불구하고 일
KB 내분사태 책임론이 일고 있는 KB금융지주 이사진 중 고승의 사외이사가 즉각사퇴를 결정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과 8명의 사외이사들은 명동 KB금융 본사에서 확대경영전략위원회를 열고 거취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외이사들은 마라톤 논의에도 불구하고 일괄 사퇴 부분에 대해서는 합의를 보지 못했다.
조재호 사외이사는 회의 종료 후
KB 내분사태 책임론이 일고 있는 KB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이 오랜 논의에도 불구하고 거취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5일 KB금융 이사회는 서울 명동 KB금융 본사에서 윤종규 회장 및 임원진과 확대경영전략위원회를 열고 LIG손보 인수건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가 끝난 후 사외이사들은 자신들의 거취문제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사외이사들은 전
고승의 KB금융지주 사외이사가 5일 서울 명동 KB금융 본사에서 열리는 확대경영전략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로비로 들어오고 있다. 이날 확대경영전략위원회에선 LIG손보 인수건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KB 내분사태의 책임론이 일고있는 사외이사들의 향후 거취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