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노동이사제에 딴지를 걸어서는 안 된다.”
25일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으로부터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은 박창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의 발언이다. 박 위원은 2017년 12월 금융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 도입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발간한 데 참여한 인물이다.
이날 박 위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노동이사제 도입은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과 KB금융노동조합협의회(KB노협)가 6개월 이상 보유지분 0.194%(주식 76만6764주)의 위임을 받아 백승헌 변호사를 사외이사후보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주주제안서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제33조 제1항에 따른 것이다. 이 법에 따르면 6개월 이상 보유한 지분 0.1% 이상의 주주 동의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내 부서에서 한 직원이 "영업 압박"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18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중부지역영업그룹 소속 수석 차장 A씨가 지난 5월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는 숨지기 전 남긴 비망록에서 "기업금융을 제대로 해 본적이 없어 이 자리에서 업체를 개발하고 영업점과 협업하는 데 너무 큰 압박을 가지
KB금융지주 노동조합의 경영 참여가 또 다시 무산됐다.
KB금융은 23일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출석 주식 수 79.43% 대비 찬성률이 4.23%에 그쳤다고 밝혔다. 사외이사 선임 결의는 발행주식 총수 4분의 1 이상, 출석 주주 과반 찬성을 받아야 한다.
KB금융지주의 최대 단일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이번에는 사측의 편에 섰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1월 열린 KB금융지주 임시 주총에서 KB노조가 주주제안으로 상정한 하승수 사외이사 선임안에 찬성으로 의결권을 행사했다.
국민연금기금 주식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21일 KB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하고 KB금융 노조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KB금융 노조의 노동이사제 도입 시도에 제동을 걸었다.
국제 의결권 자문시장의 65%를 차지하는 ISS는 전 세계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보고서를 발표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달 주총을 앞두고 KB금융지주와 노조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KB국민은행 노조는 지난 9일 KB금융지주 이사회가 노조 추천 사외이사후보 추천 주주제안에 반대한다는 ‘의결권대리행사권유신고’공시를 실시한 것과 관련해 ‘KB금융지주의 의결권 행사를 무효로 해달라’는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조 측은
금융지주들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노동이사제(노동자 추천 이사제)’ 추진이 가장 민감한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부와 금융회사, 금융회사 노사 간에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면서, 외국인 주주들의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노동이사제는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과 다른 주주보다 노조의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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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노사가 이주 노동자, 새터민 자녀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뜻을 모았다.
KB국민카드 노사는 7일 서울 종로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노사 공동으로 조성한 기부금 2000만 원을 ‘전태일재단’, ‘금강학교’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노조와 회사가 각각 일정액을 상호 분담해 조성했다. 올해 초 노사 대표는 미래지향적 노사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금융권 노조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사전 접촉에 나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조는 3월 초, KEB하나은행 노조는 다음주 중 ISS와 사전 접촉을 통해 3월 주총에 앞서 입장을 피력하고 주주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금융지주사의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만큼 ISS가 내놓을 보고서가 주총
KB금융 노조는 3월 주총에 앞서 정관변경과 사외이사 후보 추천 등의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KB국민은행지부(이하 KB노조)와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은 7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KB금융지주 정관 개정 및 사외이사 후보 추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0.18%에 해당하는 주주 위임장을 받아 이사회에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KB
금융감독원이 채용비리 의혹이 드러난 5개 은행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사회적 파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관련 은행들은 “정상적 채용”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수사 결과에 따라 메카톤급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채용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여론이 확산될 경우, 그 파급력이 어느 정도 일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금융당국은 최고경영자 해
KB금융 노조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를 제안했다. 타 시중은행 노조도 ‘근로자 추천 이사제’ 추진 움직임을 보이면서 은행권 노동이사제 도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노조에 이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노조도 사외이사 후보군을 찾는 작업이 한창이다.
KB노조는 21일 노동경제학 분야 권위자인
KB금융그룹 노조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후보에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임시 주총에서 노조의 사외이사 추천 안건이 부결된 후 다시 한번 표대결이 펼쳐질 양상이다.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KB노조)는 21일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낙하산 인사의 이사 선임 배제, 대표이사의 사외이사후
KB금융그룹 노동조합이 사외이사 후보로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 교수를 추천했다.
KB노조와 우리사주조합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권 교수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안과 낙하산 인사 이사 선임 배제, 대표이사의 사외이사추천위원회(사추위) 제외를 위한 정관변경안 등을 주주 제안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KB노조는 지난해 11월 임시주주총
금융당국이 금융권 사외이사의 독립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한목소리로 사외이사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금융회사들은 당국의 입맛에 맞는 선임 기준을 분석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정부·정치권과 연결고리를 갖고
우리은행 노동조합도 KB국민은행 노조에 이어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을 추진한다.
3일 금융권과 우리은행 노조에 따르면 우리은행 우리사주조합은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향후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주주제안’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노조의 사외이사 추천은 KB금융에 이어 우리은행이 두 번째다. KB노조는
내년 3월 KB금융 정기주총에서 노조의 경영 참여 공세가 더 거세질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 노조협의회는 내년 3월 열릴 정기주총에서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대표이사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위원 배제’안건을 주주제안을 통해 다시 상정할 예정이다.
KB 노조는 지난 11월 20일 임시주총에 상정했다가 부결된
금융당국이 ‘노조 추천 이사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금융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정부는 우선 공공기관부터 시행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향후 민간 금융회사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노동이사제는 문재인 정부 대선 공약이어서 금융권이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개혁안을 마련 중인 금융행정혁신위원회(
KB금융 윤종규 회장과 허인 행장 체제가 본격 출범했다. 그러나 노사 갈등, 리딩뱅크 탈환 등 현안이 산적해 향후 행보가 결코 순탄치 많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KB노조가 추천한 사외이사에 찬성 하면서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에 참여하고자 하는 노조의 공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20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