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도체 업계에 인수·합병(M&A) 바람이 거세다. 지난 상반기 아바고테크놀러지-브로드컴, 인텔-알테라, NXP-프리스케일 등의 M&A 소식이 잇따른데 이어 하반기에도 M&A 광풍이 계속되고 있다.
유럽 최대 반도체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미국 페어차일드 세미컨덕터 인터내셔널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반도체 제조장치 업체인 램리서치가 21일(현지시간) 경쟁사인 KLA-텐콜을 106억 달러(약 12조829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인수가 106억 달러는 KLA-텐콜의 지난 20일 종가에 24%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으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양사는 반독점 규제 당국 등의 승인을 거쳐 내년 중반께 절차를 완료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