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명박(77) 전 대통령 측과 검찰의 날 선 공방이 15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검찰은 다스 실소유주 의혹은 물론 각종 뇌물 혐의를 캐물었으나 이 전 대통령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14일 오전 9시30분 이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와 횡령·배임 등 혐의 피의
검찰이 14일 이명박(77) 전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캐물은 것은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이었다.
검찰은 이번 사건 수사의 핵심 쟁점으로 '다스의 실소유주'를 꼽는다. 검찰은 다스의 차명 계좌에서 불법자금이 유입된 출처를 들여다보다 이 전 대통령이 뇌물을 건네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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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77) 전 대통령 검찰 조사가 14일 오후 2시부터 재개됐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사에서 "다스와 도곡동 땅은 자신과 무관하다"는 취지로 다스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오전 9시50분께부터 오후 1시5분까지 오전 조사를 받고 점심 식사를 위해 55분여간 휴식을 취했다.
“죄송하다”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사과했다. 지난 1월 17일 기자회견 당시 발표한 내용과 달라진 대목이다. 그러나 검찰수사를 ‘정치보복’, ‘표적 수사’라고 비판했던 입장은 변함없었다.
이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9시23분께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포토라인에 서서 준비해 온 대국민 메시지를 읽어 내려갔다. 앞서 기자회견 때와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검찰에 소환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정치보복을 언급한데에 대해 진실을 고백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추미애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대통령의 20개에 달하는 권력형 비리와 범죄는 범죄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라며 검찰의 의혹 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 전 대통령은 정치보복이라는
이명박(77)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9시15분께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서울 논현동 자택을 나선 뒤 8분 만인 23분께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먼저 차량에서 내렸고, 이어 뒷좌석에 탄 이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대통령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마중나온 강진구 중앙지검 사무국장과 악수를 하며 인사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14일 뇌물수수와 횡령 등 '피의자'로 출석해 검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던 서울중앙지검 10층 1001호실에서다. 혐의가 20여 개에 이르는 만큼 검찰과 이 전 대통령 측이 다음 날 새벽까지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朴 조사받은 1001호실서 조사...영상에도 담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14일 뇌물수수 등 혐의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했다. 그는 전두환·노태우·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검찰 조사를 받는 다섯번 째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검찰 청사 1001호실에서 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23분께 서울 서초동 검
"송구하다", "면목 없다"
포토라인에 선 역대 대통령들은 말을 아꼈다. 사죄의 말을 짧게 남기고 포토라인을 지나갔다. 14일 검찰에 소환되는 이명박(77) 전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예고했다. 그가 어떤 말을 남길지 주목된다.
사상 처음 검찰의 포토라인에 선 대통령은 노태우(86) 전 대통령이었다. 그는 400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검찰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을까.
이 전 대통령은 14일 포토라인에 선 후 서울중앙지검 한동훈(45ㆍ사법연수원 27기) 3차장 검사와 마주한다. 수사의 실무를 총괄하는 한 차장검사는 조사에 직접 나서지는 않지만 조사 전 이 전 대통령과 만나 조사의 취지와 방법 등을 설명한다.
한 차장검사는 지난 201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14일 뇌물수수·횡령 등 혐의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한다. 전두환·노태우·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검찰 조사를 받는 다섯 번째 대통령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검찰 청사 1001호에서 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를 하루 앞둔 13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정당은 한 목소리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별도로 당 차원의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전 대통령의 혐의는 자고 일어나면 하나씩 늘어갈 정도다. 혐의가 20여 개에 이른다니 가히 ‘종합 비리 선물세트
이명박(77) 전 대통령을 둘러싼 뇌물 수수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두 달 반 이어온 수사를 마무리한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관련 수사를 시작한 검찰은 오는 14일 이 전 대통령 소환만을 남겨두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 일련의 수사 과정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자연스러운 흐름
이팔성(74) 전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의 취업 청탁 대가로 수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상득(83) 전 의원을 검찰이 조만간 불러 조사한다. 큰 형인 이상은(85) 다스 회장을 지난 1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작은 형이 전 의원까지 재소환하며 이명박(77) 전 대통령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이명박(77)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40) 다스 전무가 검찰에서 16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는 이 전 대통령 실소유주 의혹 논란이 일고 있는 곳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25일 오전 10시 이 전무를 비공개로 불러 26일 새벽 2시께까지 이 전무를 조사했다.
검찰은 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