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가 원하는대로 실험 보고서를 작성하고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조모(57)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구속이 정당한지 다시 판단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1부(재판장 신광렬 부장판사)는 18일 오후 조 교수의 구속적부심사를 위한 심문기일을 연 뒤 조 교수의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구속 이후 특별한 사정 변경이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옥시 대표를 지낸 존 리(48) 구글코리아 사장을 조사하기로 했다. 옥시가 영국 기업인 레킷 벤키저에 인수되기 전까지를 수사 대상으로 한정했던 검찰이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도 수사범위를 확대하면서 이 회사 외국인 관계자들에 대한 줄소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는 리 전 대
바이오피톤에서 생산한 탈취제 '신발무균정'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쓰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검출됐다.
또한, 탈취제와 세정제, 문신용 염료 등에서 유해물질의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17일 이같이 사용금지 물질을 함유한 탈취제 등 7개 제품을 시장에서 유통금지ㆍ퇴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안전정보 표시를
생활화학제품 중 안전ㆍ표시기준을 위반한 제품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히, 가습기살균제 원료로 문제가 된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은 2013년 10월 공산품안전법에 따라 생활화학가정용품에 사용 금지돼 있지만 신발용 탈취제 1종에서 검출됐다.
환경부가 17일 법상 관리대상 품목(15개) 중 331개 제품에 대한 안전기준을 조사한 결과, 금지 물질을
가습기 살균제 가해 업체로 지목되고 있는 홈플러스 관계자가 오늘 검찰에 출석한다. 이 업체에 대한 직접 조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옥시와 사법처리 수위가 어떻게 달라질 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17일 홈플러스 법규관리팀 직원 류모 씨와 고객서비스팀 직원 이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검찰은 이
검찰이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가습기 살균제 제품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이들 업체의 경우 제품을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옥시와는 사법처리 수위가 달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는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제조해 납품한 용마산업 대표 김모 씨를 16일 참고인 신분으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가 가습기 살균제 원료의 유독성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4년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 밝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공정위는 이 사건을 법위반의 행위가 중대하고 소비자 피해가 크다며 검찰에 고발조치했지만 수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당시 검찰이 바로 수사에 들어갔다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 옥시, 유독성 알고도 판매… 4년 전 공정위 조사서 드러나
옥시 등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들이 원료의 유독성을 알고도 제품을 판매해 온 사실이 이미 4년 전 드러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12년 8월 낸 옥시레킷벤키저에 대한 의결서를 보면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에 쓰인 PHMG를 먹거나 흡입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적힌 물질안전보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는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제조해 납품한 용마산업 대표 김모 씨를 16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폐손상 원인 물질로 밝혀진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
가습기 살균제 수사 대상이 제품 유해성이 확인된 4개 업체 전체로 확대된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6일 오전 문제 성분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들어간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가습기 살균제 자체상표(PB) 상품을 만든 용마산업 김모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라 김 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최대 가해자로 지목된 옥시의 신현우(68) 전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4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신 전 대표와 옥시 전 연구소장 김모 씨, 전 옥시 선임연구원 최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 다른 살균제 제조업체 세퓨 대표 오모 씨 역시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조 부장판사는 "범
사망자 14명을 포함해 피해자 27명을 낸 가습기 살균제 ‘세퓨’에 독성 화학물질을 충분히 희석하지 않고 160배 이상 농도로 제조된 사실이 드러났다. 다른 성분의 가습기 살균제보다 독성이 강해 40분의 1의 농도로 약하게 제조돼야 함에도 제조사가 기준치를 4배 이상 넘긴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세퓨 제조ㆍ판매사인 버터플
◆ 환율급락에 4월 수출물가지수 31년1개월만 최저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수출입물가지수도 동반 급락했습니다. 수출물가지수는 31년1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고, 수입물가지수도 8년7개월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원화기준 4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3.4% 하락한 78.19(2010년 100 기준)를 기록, 19
가습기살균제의 독성 성분이 태아에게까지 영향이 미친 사실이 확인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하나 의원은 11일 가습기 살균제의 독성이 태아의 폐 기능 등에 악영향을 미친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환경부로부터 제출 받은 '가습기 살균제 태아 피해 사례'를 인용하며 "가습기 살균제의 피해가 흡입으로 인한 독성 외에 생식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최대 가해자로 지목된 옥시의 신현우(68) 전 대표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는 11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신 전 대표와 옥시 전 연구소장 김모 씨, 전 옥시 선임연구원 최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전 대표 등은 2000년 10월 '옥시싹싹 뉴
폐 질환과의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르지 않은 가습기살균제의 화학물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환경부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는 주요 성분이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ㆍ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인 제품과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ㆍ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인 제품으로 나뉜다.
SK케미칼은 유공 시절
옥시가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 논란으로 범국민적 공분을 산 가운데, 애경,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등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사실상 제조가 아닌 판매·유통을 해온 해당 업체들은 억울함을 호소하면서도 향후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원료로 쓰인 C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와 MIT(메틸
가습기 살균제 논란으로 ‘유해 가능성’ 보고서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옥시 불매운동에 경쟁사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11일 소셜커머스업체 티몬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2주동안 옥시 제품 매출은 직전 2주인 지난달 4일부터 17일보다 25% 줄었다. 세탁세제인 파워크린은 49%, 세탁 표백제인 옥시크린은 25% 줄었다.
반면 LG생활건강의 테크는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고와 관련해 치료비ㆍ장례비 지원에 생계비 등 생활지원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티타임에서 "지금까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나 유족들에게 치료비와 장례비를 중심으로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생활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최근 당정협의에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차관은 "살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 물질을 납품한 SK케미칼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를 제공하거나 제품을 제조해 유통업체에 납품해왔다. 특히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낳은 옥시레킷벤키저의 ‘옥시싹싹 New 가습기당번’은 SK케미칼이 생산한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로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