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의 자생력 회복이 쉽지 않다. 회생절차 종결 이후로도 이자 비용을 감당 못 하는 한계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환경도 녹록지가 않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TX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 3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적자 규모가 늘었다. 매출은 526억 원으로 작년보
고통의 무게는 제각각이다. 주식회사의 주주는 자신이 투자한 지분만큼의 유한책임을 진다. 다만 누구에겐 그 책임이 절망일 수 있다. 한 개인에게 전혀 적은 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소액’으로 분류되는 주주들 말이다. STX중공업은 회생절차 과정에서 두 번의 감자를 단행했다. 소액주주들은 자신의 주식이 부채를 탕감하고 지워지는 것을 거스르지 못했다. 이마저도
[e포커스]그 어느때보다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는 STX그룹은 올해 그룹 해체 수순을 밟으면서 계열사 변동이 잦았다. STX그룹은 과감한 기업 인수합병(M&A)으로 10여년 만에 재계 13위까지 초고속 성장했다. 하지만 무리한 M&A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조선·해운 업황 악화에 그룹 전체가 붕괴 위기에 몰렸다. 주요 계열사들이 법정관리나 매각, 채권단
STX중공업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나섰다.
STX중공업은 6일 변상완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 등 4명의 부문장과 8명의 본부장을 선임하고 임원의 33%를 줄였다고 밝혔다.
이날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2부문, 12본부, 5실, 50팀을 4부문, 8본부, 1실, 37팀으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STX중공업
STX는 2001년 5월 옛 쌍용그룹 계열사인 쌍용중공업을 인수해 성장한 대기업집단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주)STX를 중심으로 총 21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 가운데 상장사는 (주)STX, STX팬오션,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등 5개다.
STX그룹은 설립 후 국내외 기업 인수를 통해 공격적으로 그룹을 키우며 2011년 조
STX조선해양이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한 것은 업황이 좋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그간 자체적인 재무구조개선을 추진했지만 업황이 개선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STX그룹은 지난해 STX OSV, STX에너지의 일부 지분 매각, STX중공업·STX메탈 합병 등을 통해 모두 1조1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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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로 나온 STX 팬오션이 유찰됐다.
29일 재계와 STX측에 따르면 STX그룹의 주력 해운사인 STX팬오션 지분매각과 관련해 인수의향서를 받았으나 입찰마감인 이날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그룹은 STX팬오션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받아 두 곳 이상이 접수하면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최근 업체들이 불황 타개 방안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면서 이들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새로운 사업에 뛰어드는가 하면 기업 흡수합병(M&A)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플래닛, 로만손, SK가스, STX중공업, 와이즈파워 등이 불황 타개 전략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주가는 순조로운 모
STX메탈이 STX중공업을 흡수합병해 ‘STX중공업’으로 16일 사명을 변경했다. STX중공업은 오는 17일부터 증권거래소에서 변경된 사명으로 거래된다.
STX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한 ‘STX중공업’의 사명은 플랜트 사업의 영속성과 전체 사업영역의 포괄성, 기업 가치 상승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STX중공업은 지난 2일 이사회를 통해
△거래소, 한빛소프트에 합병 관련 조회공시 요구
△제이엔케이히터, 91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현대중공업, 올해 수주 목표 297억 달러
△피엔티, 원단자동절단장치 관련 특허권 취득
△웅진케미칼, “웅진텍스타일 지분 매각 위해 주관사 선정”
△거래소, 케이엠에이치에 아시아경제·팍스넷 인수설 관련 조회공시 요구
△아세아시멘트, 아세아페이퍼텍 계열사
STX그룹이 재무안정화 작업으로 추진해온 STX OSV 매각을 최종 확정했다.
STX는 싱가포르증권위원회의 승인 및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이탈리아 조선업체 핀칸티에리에 STX OSV 매각을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주당 1.22 싱가포르달러에 지분 50.75%(5억9885만1000주)를 전량 매각키로 합의했다. STX는 매각 기간 중의 배
STX그룹주가 모처럼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그룹의 재무리스크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는데다 내년을 기점으로 조선업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STX팬오션은 4분기 실적개선 전망이 더해지며 주가가 가격제한폭(14.61%)인 3255원까지 치솟았다. STX조선해양은 전일대비 7.22% 오른 7430원,
△거래소, 알에스넷 상폐 결정
△하림홀딩스, 68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하림홀딩스, 자회사 농수산홀딩스 주식 61만여주 처분 결정
△신일산업, 천안에 61억원 규모의 토지 및 건물 취득 결정
△SK증권, 수익증권 매매대금 항소서 41억원 반환 조정
△현대증권, 김신·윤경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케이디씨, 채종원·이호길 각자 대표체제
STX메탈은 임시주주총회에서 STX중공업과의 합병안을 승인했다고 22일 공시했다.
STX메탈은 지난 9월 사업다각화와 경영합리화를 이루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STX중공업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
또한 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도 통과됐다.
STX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STX OSV 매각이 조만간 성사될 전망이다. STX OSV는 STX유럽의 자회사로 해양작업지원선 등 특수선을 전문으로 건조하는 회사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최근 이탈리아를 방문, 국영조선사 핀칸티에리와 만남을 가졌다. 강 회장은 핀칸티에리와의 이번 만남에서 STX OSV의 매각
STX메탈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의 필수요건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기술에 대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친환경 선박건조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STX메탈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제64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 회의에서 자사의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인 ‘스마트 발라스트(Smart Balla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완을 발휘했다. STX는 지난달 31일 일본 오릭스에 STX에너지 일부 지분매각을 포함한 3600억원 규모의 자본유치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STX그룹이 보유한 STX에너지 일부 지분을 매각하고 교환사채(장기 채권)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매각 대상은 STX조선해양이 보유한 219만9360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