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이 건조 중인 해군함 1척이 강풍에 침수됐다. 현재 다이버들이 상태를 확인하며 구조물을 물 밖으로 꺼내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에 따르면 강풍특보가 발령된 25일 새벽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의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던 해군 고속함 1척이 강풍에 침수됐다.
정부의 4.1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던 중소형 건설주가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이번 하락세의 중심에 STX 조선해양의 채권단 자율협약이 있다고 보고있다.
지난 2일 경영난에 시달리던 STX조선해양은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 답변을 통해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한 것을 알렸다. 이에 STX그룹과 워크아웃중인 건설주들과
STX팬오션은 최대주주가 기존 STX조선해양외 7인에서 STX외 8인으로 변경됐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배구조 선진화를 통한 경영 투명성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STX가 STX조선해양으로부터 STX팬오션 주식 7027만7162주(34.14%)를 전량 인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