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서 의결권이 25%를 넘어 중요 안건에 대한 거부권을 확보했다고 17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중국은 AIIB 전체 자본금 1000억 달러 가운데 297억8000만 달러(약 33조2300억원)로 전체의 30% 가까이를 차지했다. 신문은 최근 확정된 AIIB 설립 협정안에서 각국 의결권 비율은 적혀 있지 않지만 관계자에...
신문은 중국 정부의 이런 결정은 최근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주요 EU 회원국들이 가입한 것에 따른 것이며, 또한 미국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풀이했다. 일부에선 EU가 중국의 투자를 받아들이면 EU와 미국 사이에 외교 마찰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장클로드 융거 EU 집행위원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EC...
미국은 여전히 위안화의 SDR 편입에 반대하는 입장이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사례처럼 고립을 자처할 수 있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다만 중국 입장에서도 지방정부 부채 급증과 경기둔화 등 거시경제가 불안정한 가운데 자본시장 개방을 빠르게 진행하는데 따른 불안감은 존재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 용어설명 IMF...
금융위원회는 11일 무역보험공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여에 따른 국내 금융회사 참여확대 및 관련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찬우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금융회사들은 글로벌 인프라금융시장 진출 현황을 설명했다. 금융연구원과 자본시장연구원 등은 국내금융회사가 AIIB가입을 적절히...
새롭게 출범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서 중국이 약 25~30%에 달하는 지분율을 확보해 거부권까지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달 57개 창립 회원국이 싱가포르에 회동해 합의한 AIIB 정관을 분석해 이같이 전했다.
중국은 초기 자본금 1000억 달러 가운데 297억8000만 달러(약...
전문가들은 헝가리의 참여로 ‘일대일로’의 주요 자금원이 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한 유럽 국가의 참여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왕이 부장은 “이번 협정은 다른 국가들의 합류를 촉진할 수 있는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축했다. 시야르토 장관은 “‘일대일로’이니셔티브는 글로벌 경제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적절한 지배구조와 투명한 운용을 촉구하는 등 중국을 견제했다. 그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AIIB 창립국으로 이름을 올린 국가들에 대해 “AIIB에 참여하는 국가를 비판할 생각은 없다”며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G7 정상회의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운집해 경찰 2만명이...
느린 때문으로 두자릿수 감소를 보인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중국 주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관련, 지분율이 경상 국내총생산(GDP) 60%와 구매력평가(PPP) 40%를 반영해 결정됨에 따라 한국에는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결정됐다면서 한국의 인프라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5년 전에도 위안화의 SDR 바스켓 편입을 추진했지만 사용이 자유롭지 않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문제는 IMF 지분율이 가장 커 사실상 거부권을 쥔 미국이 반대하면 위안화의 바스켓 편입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은 유럽과 아시아의 동맹국들이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거 참여,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8일 “중국 정부의 역점 사업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역시 인프라 건설을 중점 지원하는 AIIB의 참여국이자 건설, 통신, 철강 등 인프라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의 공조가 더해진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형환 차관은 이날 서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제4차 한중 최고경영자(CEO)...
한국과 영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에 따른 해외인프라 건설 사업에 양국 금융회사가 공동 참여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위안화 금융허브를 구축하고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는 일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두 나라 금융당국 및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2차 한 ㆍ영 금융협력 포럼'을 열고...
임 위원장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계기로 국내 금융회사들이 해외 건설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신 수익원 발굴에 목마른 한국 금융회사와 인프라 금융의 전통적 강자인 영국 금융회사, 그리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 건설회사가 협업한다면 새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ADB를 핵심으로 한 일본의 자금 지원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강하게 의식한 것”이라며 “아베 총리는 직접적으로 중국을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투자 규모뿐 아니라 환경과 인재육성을 배려한 ‘질 높은 투자’가 중요하다는 말을 강조하면서 중국과의 차별화를 꾀했다”고 분석했다.
아베가 지난달 말 8일간...
최근에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설립해 미국의 우방국들까지 회유하고 나서며 미국을 고립시키고 있다. 미국의 전통적인 우방국인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57개국이 AIIB 참여를 선언했다. AIIB에 앞서 중국은 러시아·브라질·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브릭스(BRICS) 개발은행 설립에 합의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파키스탄을 방문해...
최근 중국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육ㆍ해상 신(新)실크로드 건설 프로젝트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 등으로 아시아 인프라 시장은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도로, 항만, 철도, 발전, 통신 등 인프라 투자수요는 오는 2020년까지 8조5000억 달러에 이를...
이어 “앞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북아지역의 인프라 투자 및 교육·보건·위생 등 개발수요 확대에 대비해 한국과 ADB, 그리고 향후 출범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상호간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주도로 창설하는 AIIB는 일본과 미국이 주도하는 ADB의 대항마 성격을 띠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3월 AIIB 가입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중국 주도로 설립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서 한국이 3.5% 수준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베이징(北京)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한국은 AIIB 창립회원국 57개국 가운데 3.5% 안팎의 지분율로 중국, 인도, 러시아, 독일에 이어 5번째로 많은 지분을 확보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한국이 확보할 지분은 3~3.5% 선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20~22일...
아베 총리의 이번 발언은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다분히 의식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미국 주도의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의 경쟁자로 떠오른 AIIB를 견제하며 가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일본 정부는 다음달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재무대화 때도 AIIB 참가 여부를 밝히지 않을 것으로...
바오스틸의 경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잔장프로젝트 △인터넷거래 플랫폼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 기대 △중국 정부의 국유기업 개혁 및 AIIB 설립에 따른 장기 수혜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이어 “포스코는 부진한 철강 시황에도 역사상 낮은 밸류에이션(PBR 0.5배)과 초저금리 시대에 시가배당 수익률이 3.2%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