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ENS 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저지른 대출사기 규모가 당초 알려진 수천억원대를 넘어 2조원 가까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검찰은 관계자 3명을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기룡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KTENS 김모(52) 부장과 통신기기 업체 아이지일렉콤 대표 오모(41)씨, 컬트모바일 대표 김모(42)씨 등...
KTENS 직원 등이 저지른 대출사기 규모가 3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범죄 혐의가 확인된 해당 직원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KTENS 김모(52) 부장과 통신기기 업체 아이지일렉콤 대표 오모(41)씨, 컬트모바일 대표 김모(42)씨 등 모두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임 회장이 이달 계열사 대표 인사도 새 얼굴들로 채울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카드사 대량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KTENS 직원의 3000억원대 사기대출 사건 등에 휘말리고, 우투증권 인수 등을 앞두고 있어 이번 인사에서는 조직안정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속도 조절을 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임 회장이 최근 발발한 사태를 수습한 후에는 어떻게 조직체계를 재정비할지...
특히 KTENS 직원과 협력업체들이 연루된 5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은 은행의 내부통제 시스템의 허점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이 사건에 연루된 관계자들이 여러 금융회사를 돌며 사기행각을 벌였지만 사고 은행의 여신심사 시스템은 문제를 인지하지도 못한 채 거액의 여신을 제공했다.
◇ 여신위서 대출 여부 결정…은행장 직간접 개입 = 은행의 여신심사 시스템은...
선진국에서는 담보 위주의 대출관행이 일반화되면서 여신시스템에 대한 리스크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부실한 여신관행은 금융사의 줄도산을 초래했고 나아가 금융위기라는 문제까지 낳았다.
이에 대출로 인한 금융사의 부실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개별 금융사의 여신시스템과 여신정책 및 취급절차 등을 합리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바람직한 여신 문화를...
현재 밝혀진 이번 대출사건에 연루된 KTENS 협력업체 8곳이 설립한 SPC는 총 9개다. 이 중 하나·농협·국민은행 등 3개의 시중은행이 대출해 준 SPC는 5곳, 저축은행과 거래한 SPC는 4개다. 추후 조사 결과 대출에 이용된 SPC가 더 밝혀질 경우 대출사기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MWC 2014 개막… 갤럭시S5 골드폰 25일 새벽 4시 공개
세계 최대의 모바일 축제 MWC 2014가...
24일 금융권과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KTENS 협력업체들이 매출채권을 양도한 SPC가 최초 설립시 ‘협력사-회계법인-은행’간 업무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자산유동화대출(ABL) 계약의 경우 SPC 법인 설립을 의뢰하는 협력업체와 이를 수행하는 회계법인 사이에서 은행 실무진과의 협의가 반드시...
KTENS 자회사의 협력업체 대출사기는 특수목적법인(SPC)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페이퍼컴퍼니인 SPC는 설립이 자유롭고 금융당국의 규제를 피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외 금융사기에 매번 등장하면서 불신도 커진 게 사실이다.
SPC가 관련된 대표적 사건 사례로 엔론을 꼽을 수 있다. 미국 에너지회사 엔론은 5년간 파생상품 투자로 입은 손실...
현재 밝혀진 이번 대출사건에 연루된 KTENS 협력업체 8곳이 설립한 SPC는 총 9개다. 이 중 하나·농협·국민은행 등 3개의 시중은행이 대출해 준 SPC는 5곳, 저축은행과 거래한 SPC는 4개다. 추후 조사 결과 대출에 이용된 SPC가 더 밝혀질 경우 대출사기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 피해은행, SPC 설립 관여했나? = KTENS 협력업체의 사기행각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와...
우선 금감원은 KTENS 대출사기 적발로 큰 성과를 거둔 사전예방 감독시스템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장 주관 민원점검회의를 내부점검협의회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위법·부당행위 징후가 발견되면 검사 종료일과 무관하게 사실관계를 파헤쳐 문제점을 뿌리 뽑는 ‘진돗개식 끝장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상시감시 과정에서...
20일 금융권 및 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KTENS 직원이 납품업체 대표들과 짜고 2008년부터 5년여 동안 벌인 5000억원대 거액 대출사기 사건이다. 3개 시중은행과 13개 저축은행이 이 사건의 표적이 됐다.
우선 연 매출 5000억원대 대형 IT기업인 KTENS가 수년간 지속된 매출채권 허위 발행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는 KTENS 직원 K씨가 5000억원대 대출...
◇ KTENS, 매출채권 발행 정말 몰랐나? = KTENS 직원 김모 부장이 협력업체들과 공모해 허위 매출채권을 발행하는 동안 경영진 등 내부에서 정말 몰랐을까 하는 것이다.
김씨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100여 차례에 걸쳐 8개 협력업체가 은행 13곳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서류를 위조해 허위 매출채권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KTENS 측은 김씨 단독 범행이라고...
KT 관계자는 “2011년 KTENS에 단말기 수급사업을 넘겼고, 여기에 휴대폰 주변기기 사업도 포함된다”며 “KT는 중앙티앤씨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KT와 자회사인 KTENS의 입장도 엇갈리고 있다.
KTENS는 휴대폰 주변기기 사업을 한 적이 없다는 주장이다. KTENS 관계자는 “단말기 수급사업을 한 것은 맞지만 휴대폰 주변기기는 포함되지 않는다”...
특히 이 기간은 KTENS 직원 K씨가 중앙티앤씨와 납품거래를 하고 있던 시점이란 점에서 의문을 낳고 있다.
중앙티앤씨 핵심 관계자는 18일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지난 2011년 9월 KT의 온·오프라인 올레숍에서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판매할 수 있는 브랜드 운영사업권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체결 후 1년 3개월 동안 이 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KT와...
경찰이 KT 자회사인 KTENS 협력업체의 사기대출 사건의 핵심 용의자로 지목된 서정기 중앙티앤씨 대표(46)를 검거했다. 서 대표는 대출받은 돈 중 600억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이미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확인한 은행의 사기대출 피해액(미상환액)은 3000억원에 달하며, 총 대출액은 5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 '5000억대 대출사기' 핵심 용의자 서정기 검거
경찰이 KTENS 협력업체의 수천억원대 사기 대출 사건의 핵심 용의자로 지목된 서정기(46) 중앙티앤씨 대표를 검거했다. 서씨와 함께 사기 대출을 저지른 다른 협력업체 대표 2명은 구속했다. 경찰이 확인한 은행의 사기 대출 피해액(미상환액)은 2900억원에 달하며 총 대출액은 당초 알려진 3000억원을 넘어 5000억원대에...
경찰이 KTENS 협력업체의 수천억원대 사기 대출 사건의 핵심 용의자로 지목된 서정기(46) 중앙티앤씨 대표를 검거했다. 서씨와 함께 사기 대출을 저지른 다른 협력업체 대표 2명은 구속했다.
경찰이 확인한 은행의 사기 대출 피해액(미상환액)은 2900억원에 달하며 총 대출액은 당초 알려진 3000억원을 넘어 5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지방경찰청...
KTENS 협력업체의 수천억원대 사기 대출의 핵심 용의자였던 중앙티앤씨의 서정기(46) 대표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서씨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씨는 경찰에서 "대출받은 돈 중 594억원은 개인적인 용도로 이미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씨와 함께 사기 대출을 주도한 엔에스쏘울 전주엽(48) 대표는...
이밖에 3000억원 규모 KTENS 대출 사기, 한국거래소 전산 장애로 인한 국채 3년물 거래 중지,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계의 납품업체 뇌물 비리를 비롯한 포스코건설과 롯데홈쇼핑 납품업체 뇌물 사건 등 대기업의 부패한 기업문화가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이 같은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서로 책임 전가와 개인 비리로만 치부해 꼬리...
지난 1월에는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카드3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한 1억건의 고객 정보가 대량 유출되는, 있을 수 없는 정보유출 사고가 일어났고 6일에는 KTENS 직원과 협력업체들이 연루된 3000억원대 희대의 대출사기 금융사건도 발생했다. 한화, 빙그레, 현대제철 폭발사고 등 기업들의 부주의한 사고가 빈발하고 포스코 건설 등 기업들의 대규모...